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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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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요리 스크랩 술로 지친 속을...
심메마니 추천 0 조회 20 07.02.09 21: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술로 지친 속을 푸는 데는 뭐니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이 최고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맑고 담백한 국물, 고춧가루 팍팍 풀어 눈물 나게 얼큰한 국물, 구수한 숭늉 같은 국물 등 해장에 좋다는 국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입맛을 당긴다! 김치누룽지국밥


고소한 누룽지에 송송 썬 김치와 시원한 김치 국물, 진한 북어머리 국물을 넣고 푹 끓인 누룽지국밥. 누룽지의 구수함에 김치의 칼칼함이 더해져 좋다. 누룽지에 김치 국물과 진한 북어머리 우린 국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걸쭉하게 만든 후 아삭하게 씹히는 송송 썬 김치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면 된다. 여기에 참기름에 깨소금을 조금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조금씩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쓰린 속도 달래주고 숙취도 해소해주지만 무엇보다 속이 편해서 하루의 일과가 힘들지 않다. 김치 국물이 새콤하게 잘 익혀져 소화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아내는 한상궁!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은 8첩 반상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는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정찬을 차려 먹는다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인 저녁 식탁보다 훨씬 다양한 메뉴가 들어 있는 아침상은 속풀이는 물론 독한 알코올로 지친 위나 장의 건강에도 좋을 듯. 달걀부침, 장조림, 마늘종 볶음, 양파 장아찌, 김치, 고등어조림, 김치겉절이, 시원한 뭇국과 흰밥은 제일 많이 오르는 아침 해장 메뉴. 달걀부침은 입안이 깔깔할 때 먹으면 부드럽게 넘어가고, 시원한 뭇국에 밥을 말아서 김치 겉절이와 장조림 한 젓가락씩 얹어 먹는 맛은 최고이다.


속풀이국의 대명사! 아스파라긴산 풍부한 콩나물북어국밥

시원한 콩나물과 북어가 들어간 콩나물국밥은 기본적인 해장 요리. 쓰린 속도 달래주면서 속을 편하게 하는 것은 물론, 시원하고 진한 국물에 아삭하게 씹히는 콩나물은 후루룩 밥을 넘기기도 수월하다. 남편이 술을 좋아한다면 해장국용 북어는 밑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무, 콩나물 등은 다듬어 비닐팩에 담아 냉장실에 항상 마련해 놓으면 좋을 듯. 미리 술 마시는 날을 안다면 저녁에 쌀뜨물에 북어를 푹 끓여 준비해 놓아도 좋은데, 아침시간에 충분하게 진한 국물 내기가 어려우니 미리 만들어놓는 것도 좋다.


해독작용이 탁월한 해장국의 지존! 부추재첩국

재첩에 들어 있는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간장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타우린이 담즙 분지를 활발하게 해주어 몸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또한 시원한 재첩 국물은 해장에 탁월하다. 특히 부추를 넣어서 술로 인해 떨어진 기력을 회복시켜주므로 아침 해장국으로는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재첩은 쌀뜨물을 넣어서 은근하게 오래 끓여야 뽀얀 국물이 우러나는데, 재첩을 건져 껍질을 손으로 일어서 속살만 다시 재첩 국물에 넣고 더 끓인다. 먹기 직전 뜨거운 재첩국에 부추를 썰어 넣어 먹는다.


매콤하고 얼큰한 맛! 땀 쫙 빼며 먹게 되는 칼칼한 김치찌개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엔 무조건 맵고 칼칼한 국물의 김치찌개가 최고의 해장국. 얼큰하게 쓰린 속을 풀어야 하루의 시작이 활기차고 숙취 때문에 흔들리던 머리도 가라앉는다. 돼지고기, 닭고기와 같은 기름진 재료보다는 멸치, 북어채 등을 넣어서 만든 국물이 김치의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하면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주어 더욱 해장에 좋다. 김치는 손으로 쭉쭉 찢어서 기름을 두른 냄비에 고춧가루 1큰술과 양파와 함께 넣고 달달 볶다가 멸치육수를 붓고 푹 끓인 다음 대파와 고추를 송송 썰어 올려 칼칼하게 끓인다. 얼큰한 김치찌개가 지끈거리는 숙취를 말끔하게 해소시켜준다.



여성조선
진행_김홍미  요리_이보은  사진_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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