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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숲나들이
1. 제목: 오얏이(李)씨의자두나무 (종명) 자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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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리 밭근처 2021년3월20일 11:32
2.학명:Prunus salicina
계:식물계
문: 속씨식문문
강: 쌍떡잎식물강
목: 장미목
과: 장미과
속: 벚나무속
종: 자두나무
낙엽 활엽 교목
꽃말: 순백, 순박
크기: 높이 10m.
다른이름: 자도나무, 오얏나무, 자두
분포지역: 중국, 극동러시아 ; 주로 전라북도 이북 지역에 식재
서식지 : 전국의 산과들
개화기: 4월
꽃색: 흰색
양촌리 밭근처 2021년3월20일 11:32
특징
자두나무는 전국에 걸쳐 인가 부근에 과일나무로 심고 있으며, 10여 미터 정도 자라는 중간 키의 갈잎나무다.
잎은 달걀 크기로 어긋나기로 달리고 끝이 차츰 좁아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봄에 동전 크기만 한 새하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보통 세 개씩 달린다.
열매는 둥글고 밑 부분이 약간 들어간 모양으로 여름에 보랏빛으로 익는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자두는 대부분 1920년경부터 심기 시작한 개량종 서양자두(학명 Prunus domestica)로 달걀만 한 굵기에 진한 보라색이며 과육은 노랗다.
재래종 자두나무는 중국 양쯔강 유역이 원산지로 열매는 둥글거나 갸름하며, 방울토마토보다 약간 크다.
3. 생리생태학적 특징
잎
잎은 어긋나기이며, 타원상 긴 달걀꼴이고, 급한 점첨두로, 예저이고, 길이와 폭은 각 5 ~ 10cm × 2 ~ 4cm이다.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 또는 이중거치가 있고, 잎자루 길이는 1 ~ 2cm이며 꿀샘은 2 ~ 5개가 있다..
꽃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대개 3개씩 달리며, 지름은 2 ~ 2.2cm로, 백색이며 작은꽃대의 길이는 17 ~ 18mm이다. 꽃받침열편은 톱니가 약간있으며, 꽃잎의 길이는 1cm이다.
열매
사진출처: 우리나무의 세계 1 박상진 | 김영사
열매는 구형이고, 밑부분이 들어가며 지름 2.2cm(재배종은 보다 크고)이고, 핵은 거꿀달걀형이며, 양 끝이 약간 좁고 겉이 거칠며, 황색 또는 자주색으로, 7월에 성숙한다.
줄기
양촌리 밭근처 2021년3월20일 11:32
일년생가지는 적갈색이며 털이 없고 윤채가 있다.
생육환경
이 나무가 잘 자라는 토질은 화강암계, 현무암계, 화강편마암계, 변성퇴적암계, 경상계, 반암계, 편상화강암계 등이며 대개는 인가 주변의 유휴지나 텃밭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은 강하나 내건성과 내염성이 약하고,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은 보통이다.
효능
하루 1개만 먹어도 에스트로겐이 상승된다고 하는데 자두에는 붕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여 만성피로, 감기에 좋고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눈 건강에도 좋고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라거나, 마그네슘/세로토닌이 포함되어 정신건강에 좋다
등의 설이 있지만 음식의 효능 문서가 항상 그렇듯 근거는 없다.
자두를 먹어서 노화를 본다거나 시력을 확인해 본 실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당 성분들의 의학적으로 알려진 효과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우울증에 세로토닌계 약물을 쓰지만 신경간의 세로토닌 연관된 화학적 통신에 미세한 영향을 준다는거지 세로토닌을 먹는다고 행복해진다는게 아니다.
단 과하게 복용하면 복통, 설사, 복부팽만, 특히 산성분이 많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다.건자두는 변비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식이섬유가 많고 다량의 소르비톨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르비톨의 효과로 변이 다량의 물을 흡수하면서 물러지거나 설사가 되어버리며 배변을 돕는 효과를 내는 것이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그냥 설사제를 먹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먹는 양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 효능때문에 푸룬주스와 건자두를 약국에서도 팔고 있다
번식방법
번식은 실생과 무성생식으로 한다.
①실생 : 종자를 채취한 뒤 건조하지 않도록 모래와 섞어서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②무성생식 : 벚나무를 대목으로 접목을 하면 가능한데 접목시에는 빨리 노쇠하는 경향이 있으나, 대목을 무엇을 사용하였느냐에 따라서 수명에 차이가 있다.
자두나무 대목보다는 복숭아나무를 대목으로 하여 절접(切接)과 아접(芽接)으로 실시 한다.
8월에 녹지삽목으로도 50%이상의 발근율을 얻기도 한다.
용도
조경가치 및 용도 : 꽃은 4월에 백색으로 잎이 나오기 전에 개화하여 나무 전체를 수놓는다.
보통 과수로 재배되나 정원에 식재하여 꽃과 과일을 감상할 수 있다. 독립수 및 경계식재용으로 적합하다.
생식하기도 하고 잼이나 파이 등으로도 가공한다.
4. 숲해설 소재에 관한 스토리텔링
전주 이씨의 휘장인 이화문을 상징하는 꽃이 바로 이 과일의 꽃이다.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황실 전주 이씨의 꽃이 이 과일의 꽃이었기에 대한제국의 국장도 이 과일의 꽃 (조선왕조가 이씨 왕조이기는 하지만 자두를 상징물로 쓰지 않은 탓에 자두나무를 특별히 우대한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다만 대한제국에 들어서면서 왕실의 문장(紋章)을 자두 꽃으로 했다.
덕수궁 석조전 용마루, 구한말 우표 등에 사용되었고, 지금은 전주 이씨 종친회 문양이다.오얏꽃)이다.
초여름, 과일가게에서 만나는 진한 보랏빛 자두는 우리의 미각을 돋운다.
자두는 《삼국사기》에 복숭아와 함께 백제 온조왕 3년(15)에 처음 등장한다.
이를 미루어 보아 우리나라에 시집온 것은 삼한시대로 추정된다.
적어도 2천 년 전부터 우리 곁에 있었던 과일나무인 것이다.자두는 우리말로 ‘오얏’이다.
오얏의 한자말은 이(李)로 우리나라 성씨로는 두 번째 많은 이씨를 대표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도문대작》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자도(紫桃)’라고도 하였다.
보랏빛이 강하고 복숭아를 닮았다는 뜻이다.
이후 자도는 다시 자두로 변하여 오늘에 이른다.
널리 친근하게 사용되던 오얏이 자두보다는 훨씬 더 정이 가는 이름이다.
자두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는 ‘도리(桃李)’라 하여 대부분 복숭아와 짝을 이룬다. 중국이나 우리의 옛 시가에 보면 도리를 노래한 구절을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도리는 또 다른 사람을 천거하거나 쓸 만한 자기 제자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도리만천하’라고 하면 믿을 만한 자기 사람으로 세상이 가득 찼다는 뜻으로 실세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우리의 역사서에 등장하는 도리는 흔히 이상 기후를 나타내는 표준으로 삼았다.
늦가을에 꽃이 피었다거나, 우박의 굵기가 도리만 했다는 기록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천자문》에는 ‘과진이내(果珍李柰)’라 하여 과일 중 보배는 자두와 능금이라고 했다.
그만큼 맛이 좋다는 뜻이겠으나, 오늘날의 우리 미각으로 본다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자두는 개량종으로 굉장히 맛이 좋아졌음에도 흔히 자두라고 하면 신맛을 상상하여 입안에 군침부터 돈다.
재래종 자두는 엄청난 신맛에 요즈음 사람들은 결코 먹으려들지 않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자두의 일본 이름은 아예 신 복숭아란 뜻인 ‘수모모’라고 했겠는가.자두 가운데 줄기와 가지가 모두 직립하여 양버들처럼 자라는 품종을 열녀목이라고 한다.
북송시대 서긍이 고려에 방문해서 집필한 고려도경에는 고려의 밤을 복숭아처럼 크고 달다고 극찬한 것과는 별개로 고려의 오얏(자두)는 떫고 시기만 하다고 깠다.(...) 아마도 고려시대에는 개량이 덜된, 야생성이 많이 살아있는 수종을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귀신같은 활솜씨를 칭송할 때 쓰는 OO보(步 : 걸음으로 거리를 측정하던 단위) 밖의 오얏을 맞추었다는 표현에 나오는 오얏이 이것이다.
다만 현재 재배하는 자두는 국산종이 아니므로 실제 오얏이라고 불렀던 종과는 다를 수 있다
옛사람들은 복숭아와 함께 봄에는 오얏 꽃을 감상하면서 시 한 수 읊조리고, 여름에는 익은 열매를 따먹는 과일나무로서 곁에 두고 좋아했다.
좀 더 많은 과일이 열리게 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동국세시기》에는 ‘나무시집보내기[嫁樹]’라 하여 정월 초하루나 보름에 과일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었다.
이렇게 하면 과일이 많이 달린다고 한다.
대추나무나 석류나무 등의 다른 과일나무에도 가수를 하며, 장대로 과일나무를 두들기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주술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잎에서 만들어진 광합성 양분이 뿌리나 줄기의 다른 곳에 가는 것을 줄여 상대적으로 과일에 많이 가도록 유도하는 과학적인 조치다.
흔히 쓰는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이란 말은 자두나무 밑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이다.
의심받을 만한 행동은 아예 처음부터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만큼 자두나무는 사람들 가까이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나무임을 알 수 있다.
5. 유사종에 대한 비교
자엽자두나무 Prunus cerasifera Ehrh. var.
또는 Prunus cerasifera var. atropurpure Pissard Plum
사진출처: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 교학사)
문: 속씨식문문
강: 쌍떡잎식물강
목: 장미목
과: 장미과
속: 벚나무속
종: 자엽자두나무
크기: 8-12m 정도
낙엽 활엽 교목
자엽자두(紫葉紫桃), 케라시페라자두, 자엽자두나무, 자주색자두나무, 피자두, 서양자두,
단풍자두라고도 한다.
수형과 잎의 색상이 아름다워 악센트 조경이나 분재, 식용, 관상용정원 및 가로수로 공원수로 이용한다.
꽃말은 순박함이다.
서남아시아 코카스지방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높이 10m 안팎으로
자라며 봄에 벚나무와 비슷한 시기에 잎과 꽃잎이 핀다. 잎은 붉은색이고 난형이며 점점
뾰족하며 자주색의 아름다운 잎은 여름내내 가을까지 아름답다.
꽃은 4~5월에 약간 자색을 띈 흰 꽃에 가까운 색이며 7월에 열매가 자주색으로 익는다.
익은 열매는 속까지 자색이다.
생약명(生藥銘)은 이자(李子)이다.
자엽자두의 추출물은 암세포억제 및 예방에 유용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자두 열매의 과육 중에는 다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여
자양강장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
청열 이뇨 해독 당뇨 청간(淸肝) 복수 등을 치료한다.
옛날에 민간약으로는 자두나무의 뿌리를 치통 및 진통의 치료에 사용했다고 전래되고 있다.
6. 조사된 자료의 출처
- 우리나무의 세계 1 박상진 | 김영사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식물
- 나무위키.자두
-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 교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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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얏(보라빛 복숭아)의
기원과 식생과 스토리텔링이 동화구연처럼 싱싱하고 즐겁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모처럼 주말 푹 쉬셔요
늘 새내기 바르게 챙겨주셔서 기쁘고
고맙습니다 혜정샘^^
양촌리 근처라 소개하신 오얏나무 사진은 창경궁에 있는 오얏나무사진이네요. 오얏나무에 관심이 많아 몇 번이나 다녀와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어요.
관심 감사해요.
사진은 (위 양촌리) 직접 찍은 거구요. 창덕궁에 있는 사진의 출처는 개인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주소를(옮기는 과정에서 주소를 잃어버려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