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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학아카데미 회원 신청 안내(위치 및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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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학아카데미 교차로 광고 내용
평택문학아카데미(방영주 문학교실)
* 과목 : 시, 소설, 수필, 논문, 각종 문장
* 목표 : 등단, 문창과 실기시험, 작품집 출간
* 수업 : 5명 이내, 각 장르 주 1회 3~4시간 지도
(사무실개방, 서재개방, 질의환영, 수시보충지도.
토요일, 일요일 가능, 원하는 시간 언제든지)
* 지도 : 질의응답식, 1:1 첨삭식
* 회비 : 월 10만원
* <실험문학회> 운영
* 방영주 약력 : 소설가·시인.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장편소설 <돌고지 연가> 등 9권 출간. 중, 단편 50여
편 발표. 각종 문학상 수상. 대표문제소설 선정.
청와대 등 문장 강의.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 자세한 내용은 다음 카페, <소설가의 방>
(http://cafe.daum.net/cjs2470389) 참조
* 위치 : 평택시 농협중앙회와 통복시장 중간
시티은행 맞은편 평택인테리어 2층
* 연락처 : (031)654-0874, 011-227-0874
방영주 ☆ 희원 신청은 우선적으로 전화나 메일 등으로 받고, 개강일은 3월 2일부터입니다. 회비는 개강일에 내면 됩니다. 그리고 신입회원은 연중 수시로 접수합니다.
좋은 문학 수업이란 무엇인가?
소설가/방영주
내가 대학에 다닐 때의 일이다.
우리 학교에 이재선, 조남현, 이어령 교수 등
잘 알려진 평론가들이 강사로 나왔다.
장백일(전 한국평론가협회장) 평론가도 우리 대학 교수로 있었다.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런데 이어령 교수는 세 시간 수업에
대략 50분 정도의 수업 밖에 안했다.
수업 내용도 교과와는 무관한 것들이었다.
어떻게 보면 잡담에 가까운 그것이었다.
처음에는 불만스러웠다.
뒤늦게 문학에의 갈증으로 가득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어령 교수의 강의에
흥미를 갖고 귀를 귀우리기 시작했다.
그 내용이 아직까지 귓가에 생생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다.
이 교수의 강의는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자신의 육화된 문학 이론을
이야기의 형식을 빌어 했던 것이다.
때문에 공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아직까지 나의 머리 속에 살아 있는 것이다.
하기사 문학 이론이라는 것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적이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지 않는가.
그것이 산 교육이었음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여기 문학이론 등에서도 그렇다.
문학 이론서 등을 펼치면 나오는 그런 것보다
내가 문학을 해오면서 느낀 솔직한 것들을
쉽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습작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는
생각에서 어려운 문학 이론보다
그야말로 잡담 비슷한 것들을 올리는 것이다.
그것이 오히려 어설픈 문학 이론보다
낫다는 생각에서...
■■■ 좋은 문장을 만드는 요령
소설가/방영주
* 항상 국어 사전을 옆에 놓고
정확한 단어를 골라 써야 한다. (어휘력 증가)
* 애매한 표현은 삼가고 확실한 표현을 해야 한다.
* 문장은 되도록 짧게 써야 한다.
* 첫 문장은 더욱 짧게 써야 한다.
* 비약이 없고 논리적으로 이어지게 써야 한다.
* 그래서 문장 자체는 단순, 정확, 명확해야 한다.
* 한 번 쓴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쓴 것을 몇 번이고 고쳐 써야 한다.
(많은 퇴고의 과정을 거친 글이 좋은 글이다)
* 완성된 글은 버리지 말고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다시 확인하여
추고(첨가하고 빼는 작업)의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 다른 사람이 쓴 좋은 글을 보면서 좋은 말이나 표현은
자신의 것으로 바꿔 응용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무릇 모든 창작 행위는 처음에는 모방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그것이 어느 정도 지나면, 자신의 것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까닭에서이다.
[창작민요]평택 아리랑
작사 : 방 영 주
작곡 : 심 영 섭
노래 : 어 영 애 (경기민요 무형문화재)
(1)
풍년들 평 윤택할 택 해마다 풍년일세
아리랑 아리랑 우리 고장 소사벌
차령산맥 흐른 물 대해로 흘러들어
아리랑 아리랑 가이없는 우리 역사
(2)
너른 들판 드넓은 평야 오곡백과 풍성하여
아리랑 아리랑 풍요로운 소사벌
배꽃 아래 맺은 인연 언제나 함께 하리
아리랑 아리랑 꽃다운 나의 평택
(3)
세계로 내달리는 서해관문 평택항
아리랑 아리랑 꿈꾸는 소사벌
항구에서 맺은 언약 언제나 함께 하리
아리랑 아리랑 추억 어린 나의 평택
(( 작품 해설 ))
1) 민요란 기층민들의 삶을 표현한 것으로, 그 속에 민중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다. 때문에 기득층에 속하는 경기 민요는 밝고 쾌활한 편이다. 더구나 요구하는 민요는 평택 찬가의 형태가 아닌가 싶다. 민요란 민중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것이므로 그 모체는 간결하다. 거기에 부르는 사람이 덧붙여 길어지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여기에 착안하여 이 가사를 지었다.
2) 노래로 불리어지는 것은 가사 자체로 이미 운율을 형성하여야 한다. 그래서 같은 음보(띄어 읽는 단위)를 반복시켜 운율(음악성)을 배려했다. 가사의 내용도 비슷한 것이 반복되어 단순화시키면서 풍성하고 미래지향적인 평택을 강조시켰다.
3) 평택을 평평할 평(平), 못 택(澤)으로도 읽지만, 풍년들 평(平) 윤택할 택(澤)으로도 읽는다. 즉, 풍년이 들어 윤택하게 사는 고장이란 뜻이다. 또한 평택에 흐르는 소위 안성천은 차령산맥의 물줄기가 모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이 서해로 흘러든다. 우리는 물(강, 내)을 역사로 비유한다. 물(강, 내)은 묵는 것을 밀어내며 도도히 흐른다. 때문에 물을 역사의 상징으로 보는 것이다. 그것이 대해로 흘러들어 더 큰 역사에 기여하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4) 평택은 평야로 곡창 지대이며 배가 많이 나는 곳이다. 그 배꽃 아래서, 부모 형제의 인연과 남녀간의 애정 등, 여러 인연을 꽃피우는 사랑의 도시로 표현했다. 평택은 또한 서해의 관문이다. 미래를 꿈꾸는 도시이기도 하다. 역시 항구에서 맺은 여러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추억으로 남는 그러한 도시임을 강조했다.
5) 점층법, 의인법, 반복법 등을 써 가며 평택이 풍요롭고, 아름답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임을 간결하게 운율에 맞춰 표현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은이의 생각일 뿐이다. 그 평가는 독자가 내려야 할 터이다.
* 이 가사는 경기민요보전회의 청탁에 의해 본인이 지어 노래로 불리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