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3일~25일까지 크리스마스 캠프랜드
정기캠핑에 다녀왔습니다.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진 화이트 크리스마스......동두천 산야초 캠핑장!!
우리멋진 트럭캠핑카를 타고 정말 잊지못할 캠핑이었습니다.^0^
지난주에 포스트 캠핑때 해놓고 간 장작과 타프가 저를 반겨주네요... 울 바깥지기는
퇴근후 오기로 해서 네살짜리 아들램과 먼저가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캠핑의 먹거리 입니다. 역쉬 나가사키와 캔맥이 대세군요...ㅋㅋㅋ
정기캠핑은 첨이라서 넘 기대가 됩니다....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서 더욱 기분이 좋았구요...^^
울 아들은 아빠를 기다리며 심심해 하고 있네요...
캠핑카 안에서 누워도 있어보고....장난도 쳐보지만 역쉬 심심하군요...
바깥날씨는 영하 15도 인데 캠핑카 안은 넘 따뜻하답니다....
넘 심심해 하는 아들을 위해 화롯대에 불을 지피기로 하는데...항상 바깥지기가 하던일이라서
제가 어설프게나마 라이터도 없고 해서 있는 불씨를 활용하여 불을 붙여봅니다...ㅋㅋㅋ
불 지피기 성공!!!! 울 아덜래미 발이 시렵다고 족발구이를 해먹으려 합니다...쿄쿄쿄
드뎌 오셨군요... 퇴근후 바로 캠장으로 와서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역시 캠핑엔 고기가 최고
울 아들은 불장난중....생일축하 노래부르고 나뭇가지에 붙은 불끄기 놀이를 하며 놀고 있어요..
친구또래가 있었음 좋았을텐데...캠핑트레일러 자리에는 우리가족밖에 없었어요...ㅠㅠ
화장실도 제일 멀구 개수대도 없구....간만에 다리운동좀 했습니요....
고기도 구워먹고 티비도 보면서 즐거운 성탄절 전야제를 보내고 있습니다...
때마침 도라에몽이 하고 있군요...울 아들에게 친구가 되어준 도라에몽 고마버!!!
캠핑카 LED덕분에 별다른 조명이 필요가 없더군요...ㅋㅋㅋ 아늑한 우리보금자리...좋아요
한우먼저 해치우고 김치찌게와 삼겹살로 배를 채웁니다.....집에서 해온 밥도 덥혀서 먹구요..
우리 가족을 위해 장작을 쪼개는 울 바깥지기....어렸을적 강원도에서 도끼질좀 해본솜씨가
여전합니다. 역시 화롯대의 열기는 짱입니다...다만 연기가...눈물 한바가지를 흘르게 하는군요..
연기는 미녀에게 간다는데... 왜 나한테만 오는지....ㅋㅋㅋ 좋아부러~~~
저녁을 먹고 본부석에 가서 행사계획도 보고 인사도 드리고..얼떨결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우리가족이 꾸미게 되었는데.....함박눈을 맞으며 정말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주나니님.. 캄사!!
울 바깥지기 눈동자가 바쁘게 돌아갑니다....참가 기념품을 받고는 표정이..ㅋㅋ 역쉬 꽁짜가조아
캠프랜드 쥔님과 함께 한컷...꼭 연예인 만난기분....담엔 싸인도 받을까???ㅋㅋ
다른 캠퍼님이 이쁘게 꾸며놓은 트리에서 도둑촬영....텐트안에서 누군가 소리칩니다..
돈내고 촬영해야해!!! 윤수엄마!! 허걱....난 믿음엄마인디...ㅋㅋ 도망가자!!!!
본부석에 다녀오니 눈이 이만큼 쌓여있네요....
바깥지기는 지쳐쓰러져 잠이들고 울 아덜과 나는 좀더 달리다가 금요일 밤 잠이 듭니다...
담날 아침...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무슨 달력에 나오는 풍경이 제 눈앞에 펼쳐지고
제 눈을 정화시켜 줍니다...맘이 편안해지네요...
꽤 많이 내렸죠~~~
우리 가족은 아침에도 먹거리로 달리기 시작합니다....캠장에서는 뭘먹어도 맛나고 많이 먹힌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고...어제저녁 먹던 찌게에 나가사키를 넣고 달리기!!!!!!!!!!!!!!!!!!!!!!!
캠핑 행사인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도 하구요...
울 아들이 제일 좋아하던 얼음썰매도 실컷 탑니다.....함박웃음 울 아들....
이때까지는 아빠얼굴에도 미소를 머금고 있으나.....시간이 갈수록....일그러졌다는...
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
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ㅋㅋㅋ
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
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
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아빠.....빨리달려......
썰매장에 원숭이 한마리도 보이구요...
강아지도 한마리 보이네요...ㅋㅋ
저도 신나게 타구요....팔에 알배겼지요...쿄쿄
썰매경주에서 아이태우고 안지기 달리기 1등!!!막판 스파트해서...기분조아부러...
안지기 썰매경주는 2등....안타깝게도....
바깥지기 경주는 흠.......울 아들 엄마가 1등 못했다고 화내고 가버렸어요..그놈의 승부욕은...
응원한다고 사진 못찍었데요...아까버라....
요리경연대회...눈도 즐겁고....입도 즐겁고......대단하신 분들이에요.....
캠핑준비에 요리대회 준비까징...
신나게 놀고 또 화롯대에 불을 지피고 꼬기를 굽고 달립니다...
울 아덜이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아빠는 오늘도 지쳐 쓰러졌습니다... 그럴만도 하지요... 아들 썰매태워주랴....장작질하랴..
밥 해매기랴.... 하루종일 바쁘지요...그러면서도 행복하다는 캠핑의 매력.....
기절한 아빠....더워서 반팔티셔츠로 갈아입었어요....가스히터...정말 짱이에요...
비타민 워러? 울 아덜 소변통 이랍니다....음료수 색깔과 똑같아서 마실뻔 했다는...뒷 야그....
남자들은 좋겠다....
클수 캠핑의 피크타임....산타할아버지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울 아들....
22시가 넘어서도 오시지 않아서 부랴부랴 본부석으로가서 모셔오는 해프닝이 있긴 했지만
넘 좋아하는 아들을 보니 정말 기뻤습니다..
한참동안 갖고 놓았죠...무지하게 갖고 싶었나봐요...
셋째날 아침....역쉬 춥네요...
갑자기 오리걸음을 하자는 울 아덜.....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
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
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엄마 힘들다~~~~
엄마 힘들다~~~~ 거봐....넘어졌자나.......ㅠㅠ
아빠는 마지막날까지 썰매를 끌어주는 좋은 아빠 입니다...
아빠 힘들다~~~~
아빠 힘들다~~~~
아빠 힘들다~~~~
아빠 힘들다~~~~
우리가족 첫 정기캠핑을 화이팅을 외치며 마무리 합니다...
경품으로 캠프랜드 의자를 받고 싶었으나 무슨 운이 그리도 없는지 가위바위보도 지고
윷놀이도 지고 가방 2개를 상품으로 받고.......궁시렁궁시렁.....ㅋㅋㅋ
즐건 캠핑에 힘써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며.....즐거웠습니다...
역쉬 트럭캠퍼가 대세??? 제일먼저 정리하고 집으로 고고!!
첫댓글 즐거운캠핑 다녀오셨네요...
한겨울 캠핑카안에 반팔이라,,,,,,
너무너무 행복해보여요.....
저는 요번주에 있을 여주 해맞이캠핑에 참가해볼려고요....
와우~~ 클수캠핑 잘 다녀오셨나요? 저희가족도 해맞이 가고싶지만....비상근무라서...
눈물을 머금고...한탄강으로 갑니다....담엔 꼭 함 같이가요....
즐거운시간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정신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대로 한번 같이 캠핑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무지하게 아쉬웠답니다....부대에 복귀하셨다는 말씀듣고 인사도 못드렸네요..
담에 꼭 뵈요..
즐거운 캠핑되셨네요^^
넵...감솨감솨
행복한 시간 보내신것 같군요. 부러워요~
담엔 함께해요..
썰매타시는 것 보니 기억납니다. 혹시 가족 썰매대회에서 1등 하신분 맞죠? ㅎㅎㅎ 또 이렇게 뵈니 반갑네요
반갑습네당......1등은 했으나....상품이 참가기념으로준 팩을 하나더 받아서...째꼼 아쉬웠다는...ㅋㅋㅋ
행복한 시간이 되셨네요!~
네...아직 후유증으로 방콕하고 있지만.....또 짐을 싸고 싶어지는 맘은 뭔지..ㅋㅋ
바깥지기 모자가 참 잘 어울리십니다. 다음엔 다른 캠퍼분들과 소통도 하시면 더욱 잼난 캠핑이 되실 겁니다. ^&^
저희가족도 껴주세요 잼난 캠핑 함께하고 싶어요
가족캠핑도 좋지만...설레는 맘으로 담에는 수다떨고싶어요
모터가 고장나서 많이 불편 했을텐데... ^^;;
행사 진행에 도움도 주시고 했는데 의자라도 챙겨 드렸어야 되는데... ^^;;
산타 할아버지도 선물에 이름이 없어서 맨꼴찌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재미있는 후기를...^^;;
행사 진행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해해 주시고요
담에는 좀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윤수아빠님 진행 짱으로 잘하셨어요..^^
담에늘 윤수와 울 믿음이 친구시켜주고 싶어요
어머어머 지송, 돈 내라고 한것은 농담이였고 바로 나갔더니 벌써.....? 추리에 초코렛 과 손에 끼는 예쁜 제리을 많이 달아놓아서 따 줄려고 했는데그만......담에 만나면........
저두 농담이었어요 트리가 넘 이쁘더라구요
초코렛하고 제리는 못봤어요.. 봤음 따먹었을까요?ㅋㅋ 아마도
믿음이네가족이 트리를 장식해주셔서 넘 고마웠습니다.
아름다운시간 같이해서 더없이 즐거웠네요.
땡벌님 좋은시간 함께해서 넘 감사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