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3월 20일)
<요한복음 10장> “선한 목자와 양의 문이 되시는 예수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어 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예수께서 이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셨으나 저희는 그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요10:1-1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어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요10:25-2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6)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121:4)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행20:28)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양의 문이며 동시에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까지 버리는 선한 목자이심을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예수님이 선한 목자라는 비유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지만, 양의 문이라는 비유는 고대 이스라엘의 목양 문화를 참고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목초지에서 양 떼를 칠 때 돌담으로 쌓아 막은 우리를 만들어 밤에는 양들이 그 안에 들어가 쉬며 아침에는 양들을 밖으로 인도해내서 들에서 풀을 뜯게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양 우리에는 들어가는 입구(문)가 하나밖에 없었는데, 예수님은 자신이 그런 양의 문과 같다고 비유하심으로써 예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유일한 구원자와 보호자가 되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양의 문이라는 말은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과 같습니다(요14:6).
이 비유에서 양의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신앙공동체를 상징합니다. 그런 가운데 이 말씀 가운데서 예수님은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으며 그들도 원래 양 우리에 있던 양들과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장차 이방인들도 예수님을 믿고 유대인 기독교들과 함께 한 몸인 교회를 이루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엡2:19).
3절의 문지기(watchman; 파수꾼)란 말도 목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것은 낮에 목초지에서 풀을 뜯던 양들이 밤에는 우리에 들어가 쉬는데, 그때 목자는 문에 앉아서 밤을 지새우며 맹수들의 공격에 대비하며 또 그 공격을 막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은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자기 백성들을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분이심에 대한 비유입니다(시121:4).
그런데 양의 문이 아닌 다른 데로 넘어가서 양의 우리에 들어가는 자들이란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사상이나 종교를 전하는 자들로서 예수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과 서기관들이나 오늘날의 사이비 종교인들이 그런 도적과 강도들입니다. 그들은 한마디로 사람의 영혼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마귀의 일꾼들입니다. 또 예수님은 장차 교회에는 양들을 돌보기보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종교적인 일을 하는 삯꾼들도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양들은 오직 자기 목자의 음성만을 들으며 그 음성을 따라 목자를 따라간다고 한 것은 진정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들은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분별할 줄 알며 그 말씀대로 따르기 마련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음성인 말씀을 듣고서도 깨달음이 없으며 믿음이 없는 사람은 애초부터 예수님의 양이 아니기 때문인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양의 문으로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하셨는데(9절), 이것은 하나님의 양인 성도들이 교회에 속해서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을 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아무쪼록 항상 예수님의 음성인 말씀을 들으며 생명의 말씀을 공급하는 교회에 속해서 영적으로 성장하여 풍성한 생명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교회가 오직 목자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양들의 우리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87
첫댓글 아멘
선한 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