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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궁서 size=4>밥짓는 일도 투쟁이다 <BR>들통에 대파, 마늘, 돼지고기, 고추, 김치,두부를 넣고 끓이다가<BR>소금간하고 다시다 조금 넣으면 100인분 김치찌개가 만들어진다 <BR>밥짓는 일이 따로 있는가<BR>동지에 대한 정성이 푸짐하면 손맛은 저절로 난다 <BR>들통에 가득한 김치찌게 국물 한 그릇<BR>사람을 대하고, 세상을 대하는 정성이 이토록 푸짐한 우리 밥짓는 동지들 <BR>그 마음 한 그릇이면 한 겨울도 무섭지 않다<BR>자본의 모진 칼바람, 탄압도 거뜬하다 <BR>맛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투쟁 사업장 <BR>우리 밥짓는 동지들 </FONT>
<P><FONT face=궁서 size=4>맛있게 먹은 밥 한끼<BR>든든한 속 <BR>목장갑 끼고 쇠파이프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BR>전투 치루러 나가는 동지들<BR>한 판 힘있게 싸워 볼만하다 <BR>맛있게 먹은 밥 한끼가 가장 뛰어난 선동이 될 수 있다<BR>맛있게 먹은 밥 한끼가 가장 뛰어난 시와 노래가 될 수 있다 </FONT>
<P><FONT face=궁서 size=4>밥짓는 일이 따로 있는가<BR>동지에 대한 정성이 푸짐하면 할수록 손맛은 저절로 난다<BR>맛있게 먹은 밥 한끼 <BR>든든한 속<BR>한 판 멋지게 싸워 볼만하다<BR>2004년1월15일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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