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 결혼 50주년 축하, 장미꽃 50송이
결혼 50주년(10월 28일) 금혼식(金婚式)을 앞두고 오늘(10월 25일 일요일)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조촐한 축하모임을 가졌다. 당초 계획은 금혼식 기념으로 올 봄에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가족여행을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하였다.
이에 여행경비로 모아둔 1천만원으로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에서 온라인 예배에 필요한 장비를 학교에서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카메라 2대와 컴퓨터 1대 등 방송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여 교회에 기증했다.
최근 필자가 금혼식(Golden Wedding) 기념으로 출판한 <행복한 여정 50년>을 친필 서명과 “금혼식을 기념하여 사랑하는 아내에게 헌정합니다”라는 글귀를 써서 아내에게 헌정(獻呈)했다. 그리고 붉은 장미 50송이를 전했다.
필자는 지난 2013년 11일 2일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창립55주년 기념식에서 ‘명예총재’로 추대되면서 많은 회원들로부터 축하선물을 받았다. 유재수(서울PTC)ㆍ이현숙(부산PTC) 부부가 우리 부부에게 선물한 한복을 장롱에서 꺼내서 입고 사진을 찍었다.
“<명예총재 추대패> 한국파인트리클럽 총재 보건학박사 박명윤
박명윤 총재님께서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을 창립하신지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총재님께서는 지난 55년 동안 파인트리클럽을 대학생들의 인재양성ㆍ사회봉사ㆍ국제친선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튼실한 반석위에 올려놓은 것은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희망, 인간 존중이 넘치는 사랑과 봉사, 쉼 없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총재님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 지속적인 실천력이 후배들에게 국가발전과 사회봉사 실천에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파인트리클럽 회원 일동은 창립 55주년을 맞이해서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총재님을 ‘명예총재’로 추대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클럽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미래세대의 행복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2013년 11월 2일
서울파인트리클럽 이사장 문동후 부산파인트리클럽 이사장 한태병
대구파인트리클럽 이사장 박정한 광주파인트리클럽 이사장 이흥수”
오늘 저녁 식사는 연희동 한정식 전문식당인 ‘수빈’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식후에 우리 집으로 이동하여 블루베리 케이크와 과일을 먹으면서 정다운 환담을 나누었다. 오늘 즐겁고 뜻있는 하루를 가족과 함께 보냈다.
(사진) 금혼식 기념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Facebook, 25 October 2020.
첫댓글 금혼식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미 동부와 카나다투어는 단풍철에 맞추어 꼭 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난 2003년 가을에 아내와 함께 1주일 동안 캐나다 서부에서 동부까지 두루두루 관광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