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처하는 꽃동네치료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그저께(2015. 11. 24.) 충남 서해안 쪽으로 야유회를 갔습니다. 여기 식구들은 3개월에 한 번씩 야유회를 갑니다.
1. 안면도 바닷가에서 이곳 책임자인 강윤구 마태오 수사님을 찍었습니다. 수사님은 웃음을 "내 몸의 주치의"라고 표현합니다. 늘 웃음치료를 실천해서 그런지 활짝 웃는 모습이 보기에 좋네요.
2.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미소를 특히 이뻐해서, 제가 없을 땐 가끔 데리고 주무시죠.
3. 바다 풍경을 여러 장 찍었는데, 그나마 나아 보여서... 올려봅니다.
4. 점심으로 "게국지"를 먹었습니다. 안면도 토속음식인데, "꽃게 + 호박 + 묵은지" 탕입니다. 맛있어요. 사진을 안 찍었어서요...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5. 돌아오는 길에 들린 서산시 제 1경 해미읍성입니다. 성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하여 찍었습니다.
6. 해미읍성의 중심길입니다.
7. 해미읍성의 바깥쪽 성벽 모습입니다.
8. 해미읍성에 대한 소개입니다. "천주교 신자" 박해라는 슬픈 역사가 있네요. 해미순교성지에서 찍었습니다.
8. 해미성당입니다. "천주교 신자"를 처형장으로 끌고가던 곳에 위치한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에 프란치스꼬 교황님이 다녀가셨다는데요, 아직도 감사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9. 해미성당 뒤쪽에 있는 "순교기념관"입니다. 외형을 무덤 모양으로 만들었네요. 기념관 안에서 이 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 역사를 다룬 짧은 동영상을 봤는데 슬퍼서 눈물이 나려 했습니다. 순교자들 중에서 124분이 성인으로, 3분이 복자로... 되셨다네요.
10. "해미순교성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곳에서만 1천명 이상이 순교하셨다네요.
11. 이 곳에서의 첫 순교자인 "인 언민 마르티노"님이 순교하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구 말구, 기쁜 마음으로 내 목숨을 천주님께 바치는 거야." 바위에 새겨 놓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일정이었는데, 특히 해미순교성지에 다녀온 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비록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신앙을 지키려다 순교하신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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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아멘입니다
아멘~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니습니다.
보기 좋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헉,,,,,,,,,,,, 수사님 웃는모습에 그만.................요러다 병날것 같으....................
수사님 미남이시네요..........
ㅎ 미남이실 뿐만 아니라 키도 크세요. 병 나셔도 되요. 수사님이 워낙 담대하셔서... 괜찮아요.
@촛불 이런..............저는 제비가 좋아요...
담대함에 질려서......~ㅎ~
@그렇구나 ㅎㅎㅎㅎ
그렇구나님 덕분에 웃음치료 학!실하게 하고 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