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일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그들이 사람의 명령을 교리로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숭배하고 있다.—마가 7:7.
오늘날에도 오늘의 성구에 나오는 것과 동일한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은 여호와의 증인이 그들과는 다르게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비성경적인 전통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언짢아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국가적인 기념행사에 참여하거나 성경과 어긋나는 장례 관습을 따르지 않는 것을 보고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느님을 올바로 섬긴다고 굳게 믿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보다 세상의 전통을 중시한다면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마가 7:8, 9) 어떻게 걸려 넘어지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여호와의 법과 원칙에 대한 강한 사랑을 길러야 합니다. (시 119:97, 113, 163-165) 여호와를 사랑하면 그분이 싫어하시는 전통은 무엇이든 멀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무엇도 여호와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약화시키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파21.05」 6면 15-16항

바리새인과 달리 모든 부류의 사람과 어울리는 예수(그림출처: JW. ORG)

그들이 사람의 명령을 교리로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숭배하고 있다.
Howbeit in vain do they worship me, teaching for doctrines the commandments of men. —마가 7:7.
​
Gill's Exposition of the Entire Bible
Howbeit, in vain do they worship me,.... This is the continuation of the citation out of Isaiah, as is also what follows:
teaching for doctrines the commandments of men. As all these traditions mentioned were such; as washing their hands before they ate bread, and their whole bodies, when they came from the market, or from any court of judicature, or concourse of men, where they had been touched by the common people, and the washing of cups, pots, brazen vessels, and tables, or beds; these they taught the people, and enjoined them the observance of them: instead of instructing them in the doctrines of the Bible, respecting the Messiah, and salvation by him, the right fear, and true worship of God, his ordinances and statutes; wherefore their worship of him, though attended with a great show of sanctity and religion, was a vain thing, a mere empty thing, devoid of life, power, and spirituality, unacceptable to God, and of no real use, profit, and advantage to themselves: it neither issued in the glory of God, nor brought any true pleasure, or solid peace to themselves; and they would find, by sad experience, that their hope of being in the favour of God, and of enjoying eternal happiness on account of it, would prove a vain hope; See Gill on Matthew 15:9.
​
길의 성경 주석
하지만, 그들은 나를 헛되이 숭배 ... 이사야서에서 인용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의를 위해 사람들의 계명을 가르치다. 언급된 이 모든 전통이 그러하였듯이, 그들이 빵을 먹기 전에 손을 씻고, 그들은 시장이나 재판정이나 사람이 밀집하여 접촉되는 장소를 다녀 왔을 때에, 온 몸을 씻고, 컵과 냄비와 청동 그릇과 탁자와 침대까지 소독하라는 가르침을 백성들에게 전했다, 백성들에게 성경의 교리를 가르치고, 메시아를 공경하고,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두려움과 참된 숭배,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숭상하는 것은, 거룩함과 자신들의 신앙심을 드러내 보이려는 것이지만, 허망하고 공허한 것이었다, 생명이나 권능이나 영성이 없고, 하나님께 승인될 수 없으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용도나 유익 그리고 이점이 없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 가운 데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며, 진정한 기쁨과 견고한 평화를 가져오지도 않았다. 또한 그들은 슬픈 경험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의 편에 설 때의 희망과, 그로 인하여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희망이 무산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 15장 9절 주석을 보라.

숭배의 형식과 내용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의 내용을 무시하고 형식에 치중하게 된다. 그것의 바탕에 존재하는 것은 인간의 이기심이다. 그 대표적인 예를 마가복음에서는 '코르반'이라는 말로 나타낸다. 즉 부모를 공경하고 대접해드리는 것이 숭배의 내용이라면, 하나님이 부모보다 더 우선적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앞세워 부모에게 드려야 할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고 함으로써 부모는 뒷전으로 밀려나도 상관이 없다는 전통이다. 이것은 형식면에서 볼 때 정당한 생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그 형식을 빌미로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려는 동기가 그릇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숭배하려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부모를 공양하는 것이 귀찮고 아깝다는 이기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숭배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음과 같이 매우 명료한 말로 가르치셨다.
​
서기관과 바리새인, 위선자들이여, 당신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당신들은 박하와 딜과 쿠민의 10분의 1은 바치면서도, 율법의 더 중요한 것, 곧 공의와 자비와 충실은 등한시해 왔기 때문입니다.(마태:23:23)
​
이 말씀은 공의, 자비, 충실 등과 같은 인간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무형의 속성을 실현하는 것이 숭배의 본질이며, 십일조의 예물이나 희생제물을 통하여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은 하나의 형식과 절차에 해당된다는 뜻이다. 한알의 곡식은 껍질과 알갱이로 구성되듯이 하나님에 대한 숭배도 그 형식과 내용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껍질이 있다고 해서 그 곡식이 알찬 것이 아니듯이 우리의 숭배가 실질적인 내용은 실제 먹게되는 알맹이로 차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그런 것들도 행해야 하지만 다른 것들도 등한시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라고 말씀하심으로 한알의 곡식이 실제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알맹이 임을 강조한 동시에 그 알맹이는 껍질에 의해 둘러싸여 우리에게 제공된다는 점을 가르치신 것이다.
워치타워 법인 150년의 역사 동안 가시적이고 외형적인 성장을 위해 야외봉사라는 명분으로 그 성원들을 이용해 왔다. 그 과정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마치 하나님의 가르침인 양 포장함으로써 성원들의 영육간의 안녕과 복지는 '코르반'으로 대치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왕국의 본질이 가시적이고 외형적 유지나 확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 것이라는 본질을 외면했다. 명절, 축일 그리고 생일 등은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이교관습이라는 명분으로 인간에게 기쁨을 주는 왕국의 본질적인 요소를 짓밟았다.

질문:

1 숭배의 내용과 형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2 워치타워 150년 역사에서 나타난 '코르반'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