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서 75세 이십니다.
얼마전 CT촬영때 갑상선의 종양을 발견했는데,
크기가 3.5센티,4센티 가량으로 제법큰 종양이었습니다.
조직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암은아니고 단순한 혹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크기가 커서 제거하는게 좋다고 병원에서는 말씀하시네요.
그런데 현재 어머니께서
좀 심한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도 계시고
기력도 많이 안좋아진 상태인데,
피검사상 갑상선 기능에 아무 문제도 없고,
종양도 문제가 없는 것이라는데
굳이 수술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외관상으로는 전혀 목이 부어있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절제 수술은 아니고 고주파 시술을 하고자 하는데요,
단순히 크기가 크다는이유로 꼭 시술이 필요한건지,(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아님 연세도 있고 기력도 안좋으신데,
다른 기능에 문제도 없으니
그냥 놔둬도 될지...
고민입니다.
그냥 놔두면 나중에 안좋은 상태로 발전할수 있는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어머님께서 연세가 많으시니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수술이 급한게 아닐듯 싶으니 다시 내분비내과에서 진찰한번 더받아보세요. 제 경우 외과로 가니 더 수술을 권한듯하단 생각이 들어서요.약물로 혹을 줄어들게 하는 방법도 있다하더이다.그도 경우에 따라서지만요.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결절이 악성이 아니고 단순한 혹이라면 현재 체력도 쇠하고 다른 질병도 있으므로 그 연세에 수술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군요. 님의 글로 판단허건데, 갑상선 문제로 수명을 단축할 것 같지는 않는 것으로 진단이 난것 같은 느낌입다. 심사숙고하여 어머님에게 잘 해드리기 바랍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나면 후회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살아 계실 때에 잘해드리세요... 힘내세요..
갑상선결절로 인한 병은 심각하지 않을 듯 하네요~연구에 의하면 자연사 하신분들 부검했을 때 갑상선에 결절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그만큼 갑상선은 병적인 원인이 강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답니다..외과에서는 크기도 있고 하니 수술하자고 하는걸겁니다..그냥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다니시면서 체크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