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하방은 단단하고 상방은 열려있다
현 주가 기준 주요 유통업종 12개월 선행 P/E multiple은 10.7배 수준으로 YTD 평균 13.0배, 직전 12개월 평균 13.6배 대비 저점에 진입. 유통업체 전반적으로 투자심리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보다도 개별업체별로 장기적 방향성 및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 특히 이마트는 평균 12.3배 -> 현재 9.4배, 신세계는 평균 12.0배 -> 현재 9.0배로 Valuation 저평가 구간
신세계는 면세점의 중장기적인 성장세와 면세업과 직결된 중국 소비 등의 우려는 존재하나, 1)여전히 코로나19 영향권인 면세점의 여행재개에 따른 회복을 전망하고 2)8월 27일, 5년여만의 신규 백화점인 대전 신세계 오픈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화장품: 불확실성 속 가시성 찾기
화장품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면세를 포함한 국내 화장품 수요의 더딘 회복세와 2)주요국인 중국에서의 소비 둔화 우려로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구간. 동시에 중국 내 공동 부유론이 대두되는 현시점, 화장품주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이에, 업체별로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 다만, 1) 하반기 성장둔화에도 연간 이익이 훼손되지 않고 2)포스트 코로나에도 성장세가 뚜렷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닌 업체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선호
유통업종 Overweight 유지, 화장품업종 Neutral 제시
유통업종에 대해 Overweight 의견 제시하며, Valuation 저평가 매력 부각되는 신세계와 하반기 고성장이 기대되는 지어소프트를 최선호주로 제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 식품 경쟁력을 지닌 이마트, 지어소프트 선호. 화장품 업종에 대해 Neutral 의견 제시하며, 우량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최선호주로 제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로컬브랜드향 수혜가 예상되는 코스맥스 선호
교보 정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