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비바람이 그치고 뿌연 하늘이 드러나서 가끔은 엷은 햇살이 비치는 오전 11시쯤
언양 작천정 벚꽃축제장엘 가니 온통 팦콘을 뒤집어쓴 나뭇가지엔 너무나도 보기 좋은 벚꽃이 만개했더라.
차량과 사람이 범벅돼서 한적한 등억 온천 단지로 발길을 돌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주변을 둘러보니
진해 벚꽃이 연상되지만, 만약 노구를 끌고 진해 군항제에 갔다간 영락없이 지옥 신세가 될 것 같아
복잡한 곳을 피해 간 곳인데도 경찰이 줄을 서서 밀려드는 차량을 통제하고 꽃 속에 묻혀있는 주변엔 가족끼리
비가 갠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함께 간 지인이 지금껏 벚꽃을 봤지만 이런 장관은 처음이라고 계속 감탄을 했다.
꽃이라기보다 티밥(팦콘)을 엎어놓은 그런 풍광이었다
첫댓글이 고 있군요기심에
와
벚
대단한 함성을
퍼
,
서울에선
아직 못 본거 같은데...
..
많은 인파에
좋은 구경하시고
오셨네요
,
심청정님
서울에 사는
저희보다 훨씬
,
자연을
넘 좋아 보입니다
,
,,
님이 올려주신
사진에
눈이 활짝 열려갑니다
,
토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
장관을 이룬에
들의 감미로움에
의
벚
까무러칠 것 같습니다.
그 아우성이
자못 향기롭다지만
온 힘을 다해 피어난 벚
아름다움에 취하지 않을 수 없군요.
감사합니다.
하얏 고 뽀한 이 비 바람 에
같은 인생 도 도
벗
흐느 끼며 떨어 지고 있습 니다
활짝 핀
시간 이 눈 감 으면
소리 없이 사라 집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