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스맨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덥죠?
사실 홍콩의 습한 날씨에 비하면 한국의 더위는 행복할 정도란 생각이 드네요.
아프리카 갔을때 보다도 홍콩 갔을때가 더 힘들었거든요.. 습도가 너무 높아서.
근데 실내는 정말 추울정도로 시원하게 에어컨을 빵빵 틀어놔요. 지하철도 엄청 시원하게 잘 해 놨고.
쇼핑의 도시 홍콩으로 한번 떠나 볼까요?
홍콩은 여러차례 갔었는데 이번에 올리는것도 하드디스크에서 사진을 불러오지 않고 올릴 생각에;;;
그냥 가장 최근에 다녀온 미식 여행으로서의 홍콩을 보여드리려 해요.
여행잡지 촬영으로 간 홍콩이 더 이쁜 사진이 많은데.. 다음에 기회되면 보여드리는걸로 하고.
어제는 정말 너무 더워서 조금만 걸어도 옷이 땀으로 다 젖드라구요..
힘들었어요.. 정말.
차 없이 다니는 제게 여름은 정말... ㅎㅎ
얼마전 중고로 나온 s6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푸른색 ..
튜닝도 다 되어 있고.. 가격도 좋고..
너무 사고 싶었는데.. 여친의 극구 만류로... 또 눈팅만...
트위터가 올라오는거 보고 완전.. 완전..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너무 멋있어서..
남자들은 그런거 있잖아요.. 변신로봇에 대한 로망;;;;
뭔가 차가 변신하는 느낌이 드니깐 정말 너무 멋지더라구요.
달릴때 스포일러가 올라오는 것도 완전 멋진데....
자꾸 눈만 높아져 가서.. 마음이 힘드네요.. ㅎㅎ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홍콩 여행 떠나보시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몇 있는데요. 카림라시드와 필립스탁입니다. (물론 두사람의 디자인 철학은 완전 다릅니다)
알랜미끌리라는 안경 브랜드에서 필립스탁과 같이 만든 스탁 시리즈를 거금 들여 사서 사용했을 정도로(칠레에서 잃어버리기 전까지;;) 필립스탁의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홍콩에.. 필립스탁이 디자인한 브티크 호텔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길 예약...
한게 아니고..
잡지사에서 잡아줬습니다... 아... 좋아라~.. ㅎㅎ
호텔 내부...
뒤에 호텔 객실 사진도 있는데... 사실 잘 모르겠더라구요.
필립스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간 호텔이여서 그랬나봐요..
조식도;;; 형편 없고 ㅎㅎㅎ
조식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빵하고 과일 음료가 끝. 참고하세요.
길거리 다니면서 관람차도 찍어보고...
배를 타고 이렇게 강을 건너보기도 하고..
저 멋진 유람선? 크루즈? 타고 싶었으나.. 아시잖아요 잡지사 예산이....
홍콩의 택시들은 다 이렇게 특이하게 생겼어요.. 정말 다 똑같아요;;;
재밌는건. 홍콩의 중심부를 벗어나면 택시가 빨간색이 아니라 초록색입니다.
요건 모르셨죠? ㅎㅎ
여긴 홍콩에서 아주 핫한 제이미올리버 레스토랑이에요. 홍콩에 두군데 있어요. 이건.. 홍콩에서 정말 큰 쇼핑몰인 하버시티에 있는 곳이에요. 이 하버시티의 마케팅 담당자가 엄청 빠릿빠릿 일을 잘하더군요.. 패션센스도 좋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 알았으면 사진도 좀 찍어왔어야 했는데 ㅎㅎ.
키친에 올라온 디쉬들..
찍다말고 밑에 디저트 카페에 내려옵니다;;
자리가 없어서... ㅎㅎ 웨이팅 걸어놓구 말이죠.
요기 디저트 카페가 유명하다 하더군요.. 디저트를 안좋아해서;;;
다시 제이미올리버 로...
정작 우리가 먹은건 촬영을 안했어요... 자리가 조명을 칠 공간이 안되고 그래서...
여긴 그냥 흔한 홍콩의 음식점.. 아침식사 하러 갔었어요.
실례를 무릅쓰고 아침식사하는데 카메라 막 들이대고...
제가 어디가면 중국 부호로 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돈많은 중국인 처럼 생겨서.. 절대 빨간색 옷은 잘 안입어요... 제가 봐도 중국인 같아서;;
그래서 그런지 제가 카메라를 들이대도 ... 어색해 하지 않습니다.
밥을 먹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와 이맘때였는데..
정말 정말 더워서 죽을것만 같아요.
홍콩의 명물 트램...
이게 참.. 잘해놓은거 같아요... 지하철도 있고 트램도 있고.. 버스도 있고.
근데 택시 잡는건 어려워요;; 택시는 서는곳만 서서.. 택시 타는곳을 찾아가서 타야하는 번거러움이...
물론 골목이나 작은길은 그냥 탑니다..
이 더운날씨에.. 사람들 바글바글..
요기가 요새 홍콩에서 가장 핫 한 디저트 카페에요..
아트에요 정말..
매번 다른 디저트를 직접 이렇게 그려주고 만들어 줍니다...
맛은... 글쎄요 ㅎㅎ. 새로운 맛이고 해서.. 모라고 잘 표현을.. 어려워요.
이쁘죠? 먹기 아까울 정도에요.... 다양한 과일과 다양한 맛의 향연...
요런 묵 같은 디저트도 있고..
가게 사장님들 되시겠습니다.
이거 촬영하고 바로 폭우가....
뒤에 먹구름 보이시죠?
요기도 조금 유명한 곳인데..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해변가에 위치한 식당.
실내컷 한컷 찍고..
음식 세팅해서 언능 찍고..
요기 예약이 엄청 힘들었어요.. 미슐랭 가이드 맛집이거든요.
촬영 제약도 너무 많고.. 빨리 찍어야 했고..
실내는 이렇습니다. 뭔가 고급지죠?
우리가 촬영한 장소..
이분이 여기 쉡... 사실 메인쉡이 아파서 쉬는날이라;;; 다른 쉡이...
홍콩에 미슐랭이 많이 있어서 많이 가봤는데..
솔직히 미슐랭 가서 맛있게 먹은집은 뒤에 나오는 한집 뿐이였어요...
저녁이 되자.. bloom 이라는 바에 가서 한잔 합니다.
이곳은.. 특이한 칵테일이 포인트인데요..
이분이 여기 바텐더 입니다... 특이하죠? ㅎㅎ
실내는 이렇게 고급집니다. 좋아요 술마시기..
이태원의 어느 클럽 같죠?
집으로 가는길... 홍콩엔 유난히 외국인들이 많아요..
트램 타고 찍어보고...
여기도 올리버 라는 레스토랑인데요.. 그 영국의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가 아닌 다른 올리버에요.
실내는 이렇게 분주하구요...;;
사실 연출이죠..
자리에 다 배치 시키고.. 흐르는 사진을 찍기 위해 한명보고 계속 왔다 갔다 하라고 하고 ㅎㅎ.
여기 이름이 여깄네요;;; 시즌스 바이 올리버..
이분이 여기 쉡 인 올리버 씨.... 빨리 찍으라고 엄청....
자기도 요리 안나온다고 빨리 재촉하면 싫어할거면서....
ㅡㅡ 조금만 유명한 사람들은 촬영이 참 까다로워요...
우리나라도 요새 쉡 님들이 너무 뜨셔서..
출연요가 연예인급이에요.. 몇천을 부르는...
진작에 저도 요리를 할걸 그랬나봐요... 하루에 몇천 을 버는데.. 말이죠..
자 이집입니다.
이집이에요...
홍콩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집..
홍콩에 수년간 수차례 가면서.. 맛본 모든 음식중에 최고..
미슐랭 원스타구요.
여기의 송로버섯볶음밥이 최고에요...
이집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요 ㅠㅠ
책을 찾아봐야 알거 같은데... 혹시 필요하신분 있음 책 찾아봐서 적어 놓을게요.
정말.. 이집의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그 볶음밥은. 서비스로 준거였거든요.. 사진에도 없는..
너무 맛있어서 물어봤어요..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냐...
했더니..
간단한 비법 하나 알려주더군요..
밥을 전날 해서 하루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킨답니다. 그리고 볶음밥을 한데요.
홍콩은 다 이렇게 한데요...
한국과 차이가 나는 이유가 이거죠..
이게 너무 당연해서.. 모르는걸 이해 못하더라구요.
다른 요리는 뭐 쏘쏘 ㅎㅎㅎ
사실 너무 더워서... (식당은 시원합니다)
밥맛이 없는 상태에서 그렇게 맛있게 먹을줄은 몰랐어요.
길가다 세라믹 가게가 이뻐서 한컷.
다시 호텔로 왔어요.. 인스펙션 타임...
실망이에요... 필립스탁... 왜그랬어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의 디자인 철학은 어딜가고...
컬러풀 하긴 한데.. 구성이나 배치가 뭔가 이상하고.. 고급스러워 보이지도 않는...
다시 또 길거리 스케치....
이쁜 오도방이 있어서 걸치고 한컷..
요런 벽화도 있길래...
홍콩은 여기까지에요.
담에는 아마 한참 뒤가 될거 같은데... 여행사진으로 다녀온 홍콩은 또다른 멋이 있어요...
아무래도 여행잡지 일로 간건.. 보여주기 위한 홍콩이라.. 사진들이 더 감각적이랍니다.
요리잡지는 아무래도 좀 딱딱한 프레임과 느낌들을 맞춰야 해서..
막 재밌고 그렇진 않죠? ㅎㅎ
요즘 너무 더워요.
기상청에선 국민의 혈세로 엄청나게 비싼 똥컴을 사서.. 맨날 예측이 틀리기나 하고..
틀린 일기예보때문에 더 기분이 안좋아지는 요즘인데.
복날에 꼭 잘 챙겨드셔서 올 여름 무사히 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담에 또 뵈요~
첫댓글 아이스맨님 책 하나 내셔도 되겠어요. 여행기 잘 보구 갑니다. ^^
감사합니다. 빗길 안전운전 하세요~
잘봤읍니다
감사해요!
눈호강하고 갑니다~ ^^
감사해요!!!
저도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당 ㅎㅎ
와~~~ 저녁시간인데~~지금 보니,,,,먹방 사진들이~~ㅎㅎㅎ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네 담편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리펄스베이에 클래시파이드는 제가 올렸던 것도 잇는데 역시 사진 질이 다르네요...제가 좋아하는곳입니다. 그옆에 커피아카데믹스도 좋아요~~
아 거기가 리펄스베이 군요 ㅎㅎㅎ 감사해요!
사진도 넘 훌륭하고 제가 다녀온듯 실감나네요~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멋진 사진들 퍼갑니다.
감사합니다 ^^
염치 없지만.. 다음번엔 동경도 한번 부탁드려요 ^^
동경 사진은 ㅜㅜ 담에 꼭 찍어올게요. 놀러만 가서 사진이 없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방송에서 보니까.. 허지웅씨가 S7 타시던데 그것도 트위터 올라옵니다.. 중고는 S6과 가격차이가 많지 않을텐데, 왠지 아이스맨에게 S7이 더 어울리실듯 싶어요. ^^
아 그렇군요... 근데 국산차에서 점프 하는거라 너무 좋은차로 가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제 목적엔 suv가 더 맞긴한데... 제 본능은 달리라 하네요 ㅎㅎ
다녀온 곳인데도 다 새롭게 보여요. 저는 뭘 보고 온건지. 이런 콘텐츠가 클럽아우디에 있다는게 자랑스럽네요~^^
와 엄청 많이 다니시네요!! 진정 부럽습니다!! ㅎㅎ 전 카메라에서 거의 눈을 못 떼다 보니 가는 도시를 정말 잘 느끼고 오긴 힘들거든요. 짐도 너무 많고 해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