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43,000원으로13% 상향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3,000원으로 기존 대비 13% 상향조정한다.
PC 및 스마트폰 업체들의 DRAM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3분기뿐만 아니라 비수기로 진입하는 4분기 이후에도 DRAM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안정적인 수급을 반영해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4%, 21% 상향하고, 목표PBR도 기존 1.2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했다.
스마트폰업체들의 모바일 DRAM 탑재량 증가가 예상보다 강하고 PC업체들의 DRAM수요도 회복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3분기DRAM bit growth 12%로 회사 가이던스 상회할 전망
3분기 완제품업체들의 부품수요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저점에서 회복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수요의 DRAM 탑재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DRAM 탑재량을 크게 높이고 있다.
PC업체들도 부품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반면, DRAM업체들의 공급증가율은 낮게 유지되고 있고 DRAM업체들의 PC DRAM 생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PC DRAM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DRAM가격 하락폭은 전분기 대비 4%로 전분기 11% 하락 대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21nm 모바일 DRAM 생산 본격화는 4분기로 예상
21nm 모바일 DRAM의 본격적인 생산은 4분기로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이 출시되지만 21nm DRAM 제품의 공급은 지연될 전망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모바일 DRAM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25nm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어 21nm 제품 양산 지연이 동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공정전환이 지연됨에 따라 3분기 원가절감폭이 크지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모바일 DRAM의 비중이 높아져 2분기 대비 DRAM사업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DRAM 업체들의 재고는 지속 하락 중
3분기 DRAM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면서 DRAM업체들의 재고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DRAM산업의 생산능력 증가율은 6%에 그치겠지만 DRAM 출하량은 15%로 추가적인 재고소진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분기부터 이미 전사재고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미국 마이크론의 경우도 8월말 DRAM 재고의 감소가 예상된다.
이러한 DRAM업체들의 재고소진은 DRAM수급의 개선요인으로 작용해 비수기 DRAM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