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 어떻게 볼 것인가?
복진세
2016년 ‘클라우스 슈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선언했다. 그 핵심은 인공지능(AI)이다.
AI는 시대적인 유행이 아니다.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기술도 아니다. 현실은 조용히 바뀌고 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며, 각종 전자기기는 스스로 판단하기 시작했다.
우리처럼 글을 쓰는 작가들은 AI를 글쓰기에 활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를 고민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이 논쟁은 사용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본질이어야 한다.
AI를 글쓰기에 활용하는 사람을 ‘비아냥’거리기 전에 먼저 AI를 이해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제대로 모르면서 ‘조롱’하는 태도는 자칫 질투로 보일 수 있다. AI를 쓰는 일에 죄의식을 느끼거나 양심의 가책을 받을 필요도 없다.
AI를 활용하면 더 품위 있는 글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마치 박사급 비서(또는, 보조작가)를 몇 명 옆에 두고 글을 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때로는 글쓰기 스승으로 때로는 동반자로 묻고, 따지고, 협력하다 보면, 원하던 좋은 글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장담하건대, 그렇게 쓴 글이 우리 인간 사회를 바꿀 명작이 탄생 할 수도 있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미 AI는 문학의 판을 뒤집고 있다.
문학계에서는 "AI와 인간 작가가 협력하여 '하이브리드 문학 작품을 창작'하는 모델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인간 작가는 AI가 생성한 초안을 다듬거나 창작 방향을 제시하며,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예상했다.
이런 변화 예상은 "향후 문단의 창작 시간이 단축되고, 다양한 관점과 스타일의 실험이 가능해질 수 있음"을 내포한다. 또한 “독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나 주요 사건이 달라지는 ‘독자 맞춤형 이야기’의 개인화된 소설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AI타임스 양준석 기자>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202
AI 활용 글을 쓰는 방법은 다양하다. 사용법에는 정답이 없다. 사람마다 다르고, 글마다 다르다. 각자의 방식으로 탐색하고, 자기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하나의 방법을 절대화하는 순간, 창작은 오히려 멈춘다.
필자는 지난 4월 10일 ‘에세이스트 서울지회’ 강의에서 AI에게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설정하면 자신만의 문체로 내가 쓴 글에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에 맞는 방식을 찾기 위해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이제 선택의 문제만 남았다.
당신은,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삽질로 땅을 팔 것인가? 아니면, 포크레인을 사용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