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붉게 물들다"...백일홍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8월 여행지 BEST 5

[소올향기4]

막 더워지기 시작할 무렵에 라벤더나 수레국화와 같이 푸른색감의 꽃들이 만개하며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면, 한창 무더위가 진행되는 여름철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오를까요?

한여름에는 무궁화나 해바라기와 같은 강렬한 색감의 꽃들도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꽃은 배롱나무에 피어오르는 붉은 꽃 백일홍이 가장 아름다울 것입니다.

오늘은 '인연'이라는 꽃말을 가진 아름다운 붉은 꽃 백일홍이 아름다운 여행지 5곳을 선정해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7월에 피기 시작해 8월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니 서둘러 채비를 하고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가실성당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칠곡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 성당인데요. 이곳은 여름이면 정원에 백일홍이 가득 피어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시키기로 유명합니다.

고풍스러운 성당건물과 붉은 색감의 백일홍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며, 천주교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방문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요.

특히 가실성당은 웨딩 촬영지로 유명해 백일홍과 사진을 찍기 위해 여름이면 인산인해가 펼쳐지는 광경을 보여주는데요. 연인과 함께 백일홍의 꽃말 '인연'을 사랑으로 꽃 피워 보시기를 바랍니다.

명옥헌 원림은 전통한옥과 함께 아름답게 피어오른 백일홍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인데요.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한옥들과 백일홍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국화를 보는듯한 광경을 선물해 주는 곳입니다.

특히 명옥헌 원림 주변에는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꽃들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는 곳인 만큼 여름철 부모님을 모시고 한적한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효도여행으로 함께 명옥헌 원림으로 여행을 떠나 사진을 가득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단지 물레방아를 끼고 천북으로 가는 외진 길에는 종오정이라고 하는 고택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 정원에는 붉은 백일홍이 물들며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정원 유적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특히 8월이면 종오정에는 붉은 백일홍이 한창 달아오르고, 연꽃도 아름답게 피어오르는데요. 새벽이면 물안개와 함께 연꽃과 백일홍이 모두 조화롭게 펼쳐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숙소로도 운영되어 더욱 편하게 머물다 가기 좋은데요. 이곳에서 연인과 함께 방문해 하룻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덕수궁은 우리나라 궁궐 중에서도 특히 잘 알려진 곳인데요. 고궁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덕수궁의 정원 곳곳에는 백일홍이 피어올라 도심 속에서 순식간에 과거여행을 떠난듯한 기분을 선사해 줍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 보면 붉고 분홍빛의 형형색색 백일홍이 반겨주어,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만들어주고는 하는데요.


고즈넉한 덕수궁의 전통 건축물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독특한 분위기의 풍경을 선사하는데, 여름철 멀리 가기 귀찮고 힐링을 하고 싶으시다면 덕수궁으로 향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국내에서 백일홍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그곳은 단연 안동의 병산서원일 텐데요. 병산서원은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백일홍과 함께 전통서원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서원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함께 백일홍을 구경하다 보면,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가득 느껴보실 수 있는데요.

병산서원 안에도 들어가 보실 수 있는데, 서원의 네모난 창을 액자 삼아 걸터앉아 바깥에 백일홍과 사진을 찍게 되면,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특별한 백일홍 인생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