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등과 함께 옛 유고연방의 한 국가였습니다.
국토 전체 면적의 반 이상이 산림에 덮혀있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녹색국가"라고합니다.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결코 뒤쳐진 국가는 아닙니다
유고연방시절 연방 전체 인구의 8% 정도밖에 안되지만 GDP의 20%를 창출하는 경제 대국이었다고합니다.
지금도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는 "유로화"를 사용 못 하지만
슬로베니아는 현재 유로화를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유로연합국가들로 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겠죠.
"류블랴나"는 이번 여행을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들어본 도시입니다.
"슬로베니아"라는 나라도 생소했으니 수도인 "류블랴나"는 더 말할것도 없겠죠^^
그 주변에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과 "블레드 호수"를 가기위해 들리는 도시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도시가 전체적으로 예쁘고 깔끔하기는 한데
그렇다고 다른 유럽도시에 비해 뚜렷하게 다른 특색이있다거나 더 예쁘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어떤 사물이든 특별한 애정이나 관심이 없이 보면 그냥 평범해 보이듯
저도 류블랴나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나 애정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조금 특색이 있다면
많이 멋있어 보이려고는 하지만 도시전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너무나 권위적으로 디자인된 옛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건물들이 도시 군데 군데 있다는것입니다.
마치 옛 "소련"시절 견제세력없는 공산당의 권력이
저렇게 민중들에게 권위적이었구나,라는걸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씁씁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하면서 우리나라 독재 시절에 지어진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물이 생각나 더 씁씁했습니다.
어떻게나 그렇게 멋이없으면서 권위적인 디자인의 건물 있을수 있는지....
앞에서 말했던 "다른 유럽도시에 비해 뚜렷하게 다른 특색이있다거나 더 예쁘거나 하지는 않다"라는 것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이고 생각입니다^^
어느 유럽도시보다 아름답다고 특색있다며 류블랴나에 푹~ 빠진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저는 구 시가지를 돌아보면서 한편으로는이곳이 "작은 프라하"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 보전된 오랜된 건물들과 거리, 산위의 성채 그리고 도심을 흐르는 강...등등 프라하와 닯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단지 그 규모가 프라하에 비해 많~이 작다는 것이죠.


"류블랴나 성"입니다.
당연히 산위에 있어서 구 시가지 전체를 내려다 볼수있고
또 구시가지 어디에서 보입니다.
걸어서 올라갈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성채위에서 내려다본 시가지입니다.

청동으로 만들어 놓은 구시가지모형입니다
왼쪽으로 산위에 성채가 보이고
그 앞쪽으로 길게 파지 홈은 "류블라니차 강"입니다.
영어로는 River이지만 우리 관점에서는 조금 큰 개울 정도 됩니다^^

"류블라니차 강"입니다
강 양쪽으로 "구시가지"가 발달되 있고
여행객들을 위한 많은 레스토랑과 상점이 있는
여행자들의 거리가 들어서 있습니다.


"많이 멋있어 보이려고는 하지만 도시전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너무나 권위적으로 디자인된 옛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건물들" 중의 두개^^
사진으로 보니 실제보다 조금 더 멋있고 조금 덜 권위적이로 보이네요^^
그 이외의 풍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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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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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럽은 어딜가나 저 돌바닥이 인상적입니다 오래갈거같아요
우린 몇년가면 깨지고 변해서 계속새로 깔잔아요. 그래서 실업률도 내려기는건지 ...ㅋㅋ
후기보면서 엉똥한말 했네요
도시모습이 깨끗하게 정리된거 같아요
사실 돌바닥이 보기는 좋아도 조금 불편하기는하죠
그 불편함을 감수하는 그쪽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수많은 보울을 지닌 크로아티아 는 알아갈수록 더 가치가 높은 나라입니다
스플릿은 젊음도 좋고
풍치도 좋습니다
이태리만큼의 멋과 사연이 있습니다
네, 크로아티아 정말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한것 같아요
길을 찾을때 지도를 보는 것 보다 주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편인데 정말 모두가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가르쳐주더군요.
Beautiful
넵, 아름다운곳입니다^^
사람들이 덜가는 정겨운 곳을 찾으셨네요.사진으로만 보아도 환상적입니다. 가보지않아서 더욱 동경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로화를 쓰지않은 것은 그나라가 경제적으로 자주.독립적이어서 그러지 않을까여. 이번 그리스사태를 보면서 자본도 유럽연합으로 난행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도 걱정이구여.
잘은 모르지만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모두 유로화를 쓰고싶해도
유로연합이 마련한 기준에 못미친다고 하네요.
러시아 같은 경우는 "금융의 투명성"이 가장 큰 걸림돌이구요
워낙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라서 법을 제정하는 사람들이 "투명성"을 별로 원하지 않겠죠 ㅡ.ㅡ;;;
빈첸님! 크로아티아에서 유로화를 안 쓰는가봐요? 유로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현지가서 현지화로 찾아야겠네요.
^^~전선줄에 운동화들이 ~~~그 이유가 궁금해 집니다.
"쿠나"라는 현지화를 씁니다.
은행도 많고 사설 환전소도 있고 또 ATM도 많이 있습니다.
유로화를 쓰기에는 아직 정해놓은 기준에 못미친다고 하네요.
체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슬로바키아 폴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터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를 같이 묶어서 가면 1년이상은 걸리겠죠 그리고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도 가볼만한곳이 많습니다
어떻게 다니느냐가 문제이겠지만 땅이 넓고 볼거리들이 많은 나라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증명 사진 찍는 여행"이 아니라면 일년정도는 잡아야 할것 같네요
현지가이드는 류블랴냐를 류비아나 라고 발음하는 것 같았어요. 작은 성안에 성당,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특히 선물가게가 너무너무 예뻐서 혼 뺐더랬어요. 타워에서 보는 저멀리 둘러쳐진 산봉우리들 (율리안 알프스 라고 했던가....벌써 1년 전이라....) 구시가의 골목들...... 다시 가보고 싶네요~~^^ 사진 참 멋져요~!!
류블랴나. 깨끗하고 예쁜 도시죠. 사람들도 많이 친절하구요^^
고수님들 이런곳은 가봐서 아는것입니까 어째서 이런좋은곳을 찾아가는지 신시합니다-겨울에 초청 좀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여행 카페 같은 곳에 열심히 들락달락하다보면 좋은 정도 얻게 됩니다. 저절로 얻어지는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