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생각해보면 여기까페 회원님들 본성이 나쁜분들은 없습니다. 심지어 네오휴먼님조차도 그렇습니다.
알고보면 다들 나름대로 일하며 사랑하며 인생을 영위해가고 있지 않겠습니까?
또 누군가의 사랑스런 자녀이며 아버지일 우리 회원님들...
그리 생각해보면 한 사람도 나쁘게 볼 사람들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저는 그 원인을 이것으로 추정합니다.
1. 개인신상이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
그 어떤 말을 하더라도 자신이 피해볼 일은 극히 적습니다. 인터넷익명의 위험성은 들어서 다들 잘 아실것입니다. 나이도 속일수있구요. 얼마든지 자신을 과대포장 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덜 살아본 어린친구들에게 인터넷은 악한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과 악을 구분해서 말하기보다 자신의 욕구대로 편향대로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2. 정모가 없다
인터넷상에서 토론하는 것과 얼굴을 맞대고 토론하는 것은 극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맘은 아프지만 그 어떤 동호회를 가더라도
이렇게 서로를 물어뜯고 할퀴는 동호회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제 실수도 있구요. 사실 서로 만나서도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네오휴먼님의 얼굴을 직접 뵈었을때(진정 40대일 경우) 묶어놓고 고문을 한다거나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이런 행동을 할 순 없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어른이므로 예의를 갖춰서 이야기하게 될 것이고 들을 귀도 한층 열릴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모를 하는 많은 동호회 회원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마 그것은 여러분도 아실것입니다. 얼마 전 예비군훈련을 갔는데 친구를 만났습니다. MTB 동호회 운영자였다고 하더군요. 자전거 동호회인데 매년마다 정기적 정모를 한다고 합니다. 약 300명 정도가 모여 도시 한 곳을 같이 질주하면 경찰들이 지원을 해줄 정도로 대단한 행사이며 덕분에 동호회회원들끼리 아주 친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도 UFO연구동호회 활동한다고 했더니 크게 웃더군요. 그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우리까페도 정모를 한다면 많은 것이 달라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만나보면 그 동안 생각했던 편견이 달라질겁니다. 참고로 전 귀엽게 생겼습니다. 동안에 매우 선한 얼굴이죠.ㅋㅋㅋ
그.래.서!! 방안은!
1. 등업실명제
자신의 연락처를 공개합니다. 공개하는 회원에 한하여 우수회원으로 지정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우수회원들에 대해서는 더욱 신뢰가 가겠죠. 그런분들이 남기는 글은 더욱 배려와 토론의 글이 될 것이며 악성저급 글을 올리는 경우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연락처를 공개했더니 누군가 스토킹을 한다거나 욕설문자나 협박전화(발신제한)을 할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에 시뻘건불덩어리가 그 짓을 하여서 경찰에 신고하고 진정서까지 제출한 제 경험에 의하면 백프로 신원조회되고 다 잡힙니다.
다만 수신 문자나 통화내역의 경우 수신번호가 일주일 이내동안 전화국에 보관이 되므로 그 안에 신고해야 합니다. 통화내역은 폰으로 녹음하면 더 큰 증거확보가 됩니다.(곧바로 구속가능) 각 지역 경찰서 강력계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협박전화하다가 합의금 물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그러나 이런 정신나간짓을 하는 경우는 중고딩들이 대다수입니다. 시뻘건불덩어리도 고딩이더군요. 걍 봐줬습니다.
2. 매년 정모 추진
정말 각 지역별로라던지 연중한번정도 정모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30명이 모여도 상관없습니다. 모임 그 자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큰 인맥이죠. 사회 각계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많은 회원들이 있을겁니다. 그런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심도있는 토론을 하는거죠.
이런 정모의 경우 제가 행사프로그램을 간단히 짜보았습니다.
회비: 4만원
주최: UFO연구동호회
1) 개회식 -까페지기(회원)의 개회사
2) 신뢰도 높은 UFO영상 및 프레젠테이션-분노의 영웅
3) UFO헌터 허준님 특별강의 (이분은 천문학과 우주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신분입니다)
4) 향후 까페발전방향모색 및 UFO 토론
5) 친교 활동(레크리에이션) -분노의 영웅
6) 천문퀴즈
7) 천체관측 및 UFO사진찍기
예산
수입:160만원(40명기준)
산출근거
야외행사장소대여-20만원
허준님 강의료-30만원
식대비-70만원
천문퀴즈 상품 (천체망원경) 10만원
음향기기대여-10만원
분노의영웅님 사회자비용-무료(ㅋ)
지출:140만원
제가 행사기획은 아주 전문입니다. 익산서동축제(2008)도 기획한 바 있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기다려봅니다.
첫댓글 ㅎㅎㅎ 레크레이션 강사라고하셨죠? ㅋㅋㅋㅋ 재미나겠어요...+ ㅅ+)// 정모는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가끔 친한 회원분들끼리 지역 정모는 하시는 것 같던데... 아닌강;; 허준님 까지 오신다면 정말 유익한 정모가 되지 싶네요^^ 매번 글로만 보다가 서로 얼굴마주보며 열띠게 토론도 하고 어디가서 UFO애 대해 말도 잘 못했는데 정모에선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 할수 있겠네요 ^^
22저도 동감해요..재밌겠네요..정모같은거 속쉬원하게 말할수있겠네요..ㅋ허준님까지..오신다면 정말 더 재밌겠어요..허준님 넘좋은데~제 개인적인 바램에서 정모도 맘먹고 크게하면 우리카페 이미지도 더 높아지고 우울한 분위기가아닌..너무 재밌겠네요..^^
허준님은 제가 개인적으로 알진 못하지만 100%초빙 가능합니다. 제가 허준님의 아는사람의 아는사람이거든요 ㅋㅋ
추친된다면 총무 하셔야겠어요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별로 확 와닿지 않네요..그리고 카페 특성상 분쟁은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새로운 카페 가입자가 들어오면 나가는 가입자도 있으니까요....그러면 논쟁의 반복은 계속 될것입니다. 다만 관리자의 관리에 따라서 카페가 망하느냐 흥하느냐 결정 되겠지요.
누구라고 꼬집어서 말할수 없지만 가끔 회원분들중 자기가 카페 관리자나 리더인듯이 말을 막하는 분이 계시는데 정말 꼴불견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거의 닉넴만 바꿀뿐 활동하는 사람은 크게 변함이 없다고 보고요. 또한 까페 이미지상 정모도 필요합니다. 어느 동호회를 가도 정모사진이 있기 마련인데 2만5천에 육박하는 대형까페가 정모사진하나 없다는게 말이됩니까. 까페가 음지에 있으니까 음험한 놈들이 오는거죠. 확 열어제끼면 그런놈들은 도망갑니다.
외계인도 없는 정모에 회비4만원이면 부담되는데요,,,,,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ㅋㅋㅋ 그런가요? 뭐 괜찮습니다 한 10명모여서 간단히 한잔하면서 이야기 나누어도 좋구요 ㅎ 회비는 예산을 조금만 줄여도 3만원에 가능합니다. ㅎㅎㅎ 2만5천명의 1%면 250명이잖아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극소수입니다. 모인다해도 거의 0.1%라는 이야기죠. 충분히 모임 가능성이 있습니다.
ㅋㅋㅋ대다수의 회원들은 호기심을 채울 곳을 찾아 온것으로 봅니다.(물론 저의 짐작이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모는 부담이 되네요. 부담 없는 분들은 모임을 가지시는게 사회적인 친목(만나보면 여러분야의 사람을 한목적으로만남)을 쌓게되고 우물이 커지겠죠...좋은 생각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