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웜톤/쿨톤, 스타일 등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어서 퍼스널 컬러에 대해서도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자신과 어울리는 컬러나 스타일을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ㅠㅠ
“어디 안 좋아? 안색이 안 좋네”
“라면 먹고 잤나봐? 오늘 많이 부었네~”
새벽부터 공들여 꾸몄는데 이게 무슨 개소리람? 걱정을 해주는 건지 놀리는 건지 모를 직장 동료에게 평소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면 본인의 스타일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평소에 옷을 사거나 화장품을 살 때 나는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 딱히 기준이 없다면 퍼스널 컬러를 추천한다.
피부와 맞지 않는 컬러는 나이들어 보이게 하고, 칙칙한 인상을 만드는 주 원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취준생이나 직장인들이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많이 받고 있는 추세이다. 컨설팅은 대부분 1:1로 진행되어지며 평균 10~15만원 사이의 가격이다. 만약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퍼스널 컬러 진단 방법을 이용해 보자.
진단 전 알아야 할 기본 지식
웜톤 : 햇볕에 검게 탄다 / 피치, 코랄 계열 립스틱이 잘 어울린다 / 피부톤이 노랗다
쿨톤 : 햇볕에 붉게 그을린다 / 핑크 계열의 립스틱이 잘 어울린다 / 피부톤이 붉다
1. 골드 vs 실버
액세서리 하나로도 퍼스널 컬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액세서리를 얼굴 근처에 가져다 댔을 때 피부톤이 일정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쪽이 맞는 컬러다. 실버가 잘 어울린다면 웜톤, 골드가 잘 어울린다면 쿨톤으로 나눌 수 있다.
2. 레드립 vs 핫핑크립
액세서리 색으론 잘 모르겠다면 립컬러를 이용해 좀 더 확실하게 진단해 볼 수 있다. 웜톤이라고 하면 오렌지 또는 코랄을 많이 사용하지만 톤 비교를 위해서는 레드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빨간 계열 색상이 잘 받으면 웜톤, 핫핑크가 잘 받으면 쿨톤이다.
까만 옷 입는 한국인 (사진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3. 블랙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한국인은 10명 중 4명이 검정색 옷을 좋아한다고 한다. 검정색은 코디하기도 쉽고, 모두에게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검정색은 웜톤보다 쿨톤에게 더 잘 어울리는 색상이다. 검정색 옷을 입었을 때 피부색이 잘 받는다면 쿨톤, 검정색보다 갈색 계열이 더 잘 받는다면 웜톤이다.
4. 퍼스널 컬러 진단 앱 ‘아르다’
이 방법 저 방법 다해봐도 잘 모르겠다 싶을 땐 앱을 이용해 보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가능하며, ‘퍼스널컬러’라고 검색하면 ‘아르다’라는 앱이 나온다. 이 앱은 컬러카드와 함께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해서 퍼스널 컬러를 찾아준다. 컬러카드는 우편을 통해 무료로 받거나 프린트로 제작 가능하며, 조명이나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웜톤과 쿨톤을 구분해 최악의 색만 피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옷에는 물론 화장품, 헤어 등 피부와 맞닿는 무언가를 선택할 때는 항상 퍼스널 컬러를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