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 느낌] 아일랜드... dts사운드로 감상

[빙그리]

지난 목요일

아일랜드를 dts로 상영한다길래 날마다 찿아오는 기회가 아니라서

당장 챙겨입고 상영관으로 직행했죠.

확실히 음질은 대단히 만족...

근데 일반 상영일떄와 음질이 어느정도로 다른걸까??? 라는 궁금증이 문득 생겨나

dts상영이 끝난 월요일 한번더 보았습니다..





근데..근데 ..이런 젠장!! 지정된 좌석이 사이드 완전벽쪽과 밀착..-0-

아우! 통재라~ 영화 끝난후 영화관 벽붙잡고 한동안 한숨을 내쉬었습니다.(후우~)

그리고 dts상영 끝난다고하더니만 정작 목요일상영떄 본적없는

dts트레일러는 왜 나온건지??? (dts트레일러는 별로 볼거 없더군요.)





여기서 잠깐 dts가 뭔지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일반영화는 필름에 사운드가 포함되어잇습니다.

하지만 dts방식으로 상영하면 필름에 입력되어있는 사운드는 무시하고

따로 마련된 CD룸으로 사운드를 재생하는걸 말합니다.

영화한편당 두장의 시디를 사용하는데 최대 3시간반정도의

사운드를 담는걸로 알고있습니다...(아님 말구..-_-;)

일반 필름사운드 음전송은 약400kbps인데 dts일경우 약1500kbps의 음전송율을 가집니다.



물런 사람이 들을수없는 영역의 음이 많이 포함되있어

dts사운드가 그만큼의 음질을 보장한다고 할수는없기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평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펙상 대비에비해 성능이 안좋다는거지

현제 가장 음질좋은 시스템인건 부인할수없죠.

(웨이브파일을 이용한 PCM음원이라는것도 있던데 영화용인것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헐리우드 영화 90%이상이 dts로 제작되지만

근데 우리나라에서 잘 상영안합니다.

장비도 있어야하구 다룰줄 아는 기사도 있어야하구

더군다나 필름에 영상과 dts음성의 싱크를 맞추는 구멍(?)이 있는데

상영도중 이게 안맞아 버리면 소리가 아예 안나와 버리는 사고가 납니다.

그렇기에 dts상영시 기사는 꼼짝없이 사고에 대비해 있어야하구

사고났다고하면 표값 다 물어주어야하니 꺼려하는거지요.

요즘은 자동으로 이런 사고에 대비하는 장치가 되어있다고하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근데 아예 CD가 우리나라에 안들어오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러니 지방에 사는 저로선 정말로 기대되는 일이지요.



영화 아일랜드 dts감상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막귀라 뭐라 설명하기는 힘드네요.그냥 느낌만 적겠습니다



우선은 전체적으로 사운드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박력도 넘치고 소리가 무었보다 맑고 하지만 볼륨이 크더군요.

조금더 볼륨이 높았더라면 귀를 막을뻔했네요.이건 불만사항이고...



떄리고 부수는 씬에서의 사운드는 일반적인 영화와 별로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하지만 영화초반에 나오는 조용한 배경음악은 정말 맑더군요.

이거 하나는 확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채널분리도는 당연 압권...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클론을 비닐팩에서 꺼내기전 들리던 기계전자음소리와

처음 도시로 들었을때 공중지하철 지나가는소리,

도로 공중오토바이 추격씬에서 들리던 사운드채널분리는

제가 본 영화중 최고였다 말하고싶네요.



하지만 하지만... 일반 상영떄 좌석배정을 구석으로 받았으니

어떻게 비교할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구석자리에선 사운드가 관객을 휘감지 못하네요.

채녈분리는 일부 몇장면말고는 전혀 느낄수도 없고

완전히 동떨어진 느낌만 받다왔습니다.

더욱이 dts상영시엔 못보았던 dts트레일러가 영화시작시 나왔으니

어느것이 dts상영인가 혼란만 가중..... ㅜ.ㅠ

다른곳의 평가를보니 아일랜드 사운드가 상당히 좋았단 반응도있어

결론을 내리자면 평가불가입니다.



하나 건진것은 중앙가운데 좌석과 구석자리의 사운드는 너무나도 차이가 난다는걸

몸소 뼈저리게 느꼈다는거 하나정도네요.

힝~ 담 기회를 기다릴렵니다..ㅠ.ㅜ (세번은 못보겠어~)



***영화는 상당히 젬있었습니다. 블록버스터에서 무슨 감명을 받으시려하나요??
블록버스터에 아주 충실한 영화였습니다.. 추천



***사운드도 좋았지만 화질도 상당히 좋더군요.
특히 흑인첩부업자의 번들거리는 피부질감은 압권..크하하~



*** PPL광고는 너무 노골적이네요.



*** 한가지 흠은 아무리 영화라지만 빨간로고 추락씬은 좀 어이없었습니다.(이거 넘한거 아냐!!!)

[감기가싹가시는거야]

블록버스터에서도 감명을 받을수 있습니다. 블레이드러너 역시 그시대 블록버스터엿습니다. 몇년전 매트릭스 역시.

[minuya]

블레이드러너 개강추. 요란한 아일랜드와는 너무나 비교되는..

[시면서기]

둘다 괜찮은 작품인거 같습니다. 이번아일랜드도 감독의 전작에 비해 좀 공허한듯하지만 나름대로 잼있게 봣습니다.

[synergy]

055 지역번호네...어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