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1. 월요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여호와의 이름으로 끊어지리라!" 시편 118편
나는 참으로 많고 그리고 다양한 문자들을 받는다. 내가 쓴 글에 대해서 반응하는 댓글도 참으로 다양하다.
이전에는 나의 방식이 아닌 대화법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낯설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었으나 요즘은 이전보다 그런 반응을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내가 내 마음을 좀 더 건강하게 가지도록 나를 도와준 어떤 메시지가 있다.
어느 분이 성령의 은사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이런 본보기를 들어주었다.
어느 사람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한다.
그 사람이 어느 모임에 가서 자기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말을 하니 거기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 각자 다르다고 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에는 예언의 은사, 가르치는 은사, 긍휼의 은사 여러 가지 은사들이 있는데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람에게 예언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 말을 하는가?
"내가 너한테 말했지 이전에?
그런데 왜 그 말을 믿지 않았어?
그러니까 이런 일을 당한 거야!"
가르치는 은사를 가진 사람은 "절대로 다음부터는 조심해서 이러이러한 일은 하지 않도록 해! 그래야 또 같은 일을 당하지 않게 될 거니까 말이야!
긍휼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도대체 얼마를 잃어버린 거야? 나한테 얼마가 있는가 좀 볼게! 우리 십시일반으로 도와줘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한 가지 사건에서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 다른 말들을 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 예화를 들으면서 나라면 그 보이스피싱 당한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어떤 일에 대해서 나에게 각자 다르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나는 얼마만큼 이해하는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그러니 각 사람이 다양하게 반응할 때 그들의 반응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은사들이라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은사"라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준 선물이라는 것인데
다른 사람이 받은 선물이 내 맘에 안 든다고 그 사람이 받은 선물을 무시하면 그것은 그에게 선물을 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하고 같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기도 했다.
그러니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 매사에 가르치려고만 하는 것을 보면서 "왜 저 사람은 저렇게 가르치려고만 할까?"
그런 생각보다는 하나님께서 저렇게 가르치는 은사를 주셨구나! 저 사람에게 주신 선물이구나!
그 선물을 내 마음에 안 든다고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니깐 귀히 여기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나님 기쁘신 방향으로 내 생각과 태도를 바꾸는 것을 도와주셔서 감사 감사! 감사!
개역개정 시편 118편
11.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They surrounded me on every side,
but in the name of the LORD I cut them down.
사람마다 그들을 에워싸고 또 에워싸는 문제들은 다양한 것 같다.
큰 문제! 작은 문제!
문제의 크기는 있을 수 있으나 누구나 다 문제를 갖고 살아가지 않는가 한다.
그런데 그 문제가 얼마나 겹겹이든지 간에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힘이 아니고
우리의 이웃의 힘도 아닌 바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엊그제 우리 집에 불이 날 뻔한 일이 있었다.
밤에 무엇인가 심하게 타는 냄새가 있어서 남편과 나는 벌떡 일어났다.
이 냄새가 어디로부터 나는 것이지??
원인은 곧 찾았으나 내 사무실 전체에 "탄 냄새"가 가득!!
자다가 그래도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감사!
냄새는 가득했으나 불이 붙은 곳은 아무 곳도 없어서 감사!
나는 이렇게 예상치 않았던 일이 생기면 얼릉 "아! 누군가 내가 큰 위험을 당하지 말라고 기도해 주었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한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섭섭함보다는 단 1초라도 나를 위해 기도해 준 그 누군가의 기도를 감사하게 된다.
내가 처음에 케냐 오고 난 다음 한 달쯤 지났는가? 나는 선교헌금 보내 주지 않는 내 친구들이 참 야속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때 뾰로통 입이 나와서 하나님께 군시렁 거리면서 기도를 했는데 그 때 주님이 나에게
"사람은 기대할 대상이 아니고 사랑해야 할 대상이란다! 그리고 너가 뭔데 사람들이 너를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하니? 단 한 사람이라도라도 너를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을 너는 감사히 생각해야 하지 않니?"
선교지 처음 오고 난 다음 아주 강력하게 배운 레슨이 그 레슨이 아니었는가 한다.
나는 나를 위해 기도 해 주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으로 감사하다.
이전에 나를 위해 기도해 주다가 이제는 안 해 주는 사람도 감사하다.
그들이 이전에 나를 위해 기도한 그 어느 순간의 기도가 지금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시고 있는 기도의 끈일 수 있으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그런데 나는 "중보기도자"의 사명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기도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전쟁터에서 전쟁을 하는 군사라고 한다면 나는 적진에 뛰어드는 가장 앞줄에 선 군사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원사격이 엄청 필요하다.
그래야 적진에 용감하게 뛰어 들어갈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위해 단 1분을 기도해 주는 분들도 감사하고
생각날 때만 기도해 주는 사람도 감사하고
매일 새벽 기도 때 기도해 주는 사람도 감사하고
매일 밤 3시간 4시간씩 시간 정해 놓고 기도해 주는 사람도 감사하고
기도해 주는 모든 사람들이 무조건 다 감사하다!
그리고 때로는 "대적 기도"보다 "감사 기도"가 더 큰 능력이구나! 그런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암만 나에게 이렇고 저런 일들이 에워싸고 있어도 나에게는 변치 않는 강력한 이름이 있으니 "여호와의 이름"입니다!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할렐루야!
오늘도 끊어질 많은 것들을 감사합니다!
끊어져야 할 일들은 참으로 다양한데
이 모든 것을 끊을 수 있는 "여호와의 이름"은 단 하나라서 외우기 쉬워서 넘 감사합니다
ㅋㅋ
제가 케냐에 돌아왔다는 것을 아는지 ㅎㅎㅎ
기술학교에 대한 이슈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제게 얼마나 긴 문자가 오늘 왔는지요 ㅎㅎㅎ
기술학교 중단되었다고 청년들이 방탕한 이전으로 돌아가서 여기저기 성 문제며 음주 문제며.. 이런 문제들이 생겼다고
기술학교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생겨간 일이라고 하고
위클리프가 나 몰래 받은 등록비는 나보고 갚으라고 하고
그 외에도 등등등..
거 참..
저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무엇을 끊어야 할까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18편
11.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1. 1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너는 승리하리라.
너는 승리하리라.
나의 이름으로 승리하리라.
또 승리하리라.
지난번에 승리한 거 너 기억하지?
이번에도 또 승리할 거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여호와 하나님, 너의 하나님이란다.
지난번에도 널 승리하게 해주었으니
이번에도 나는 너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란다.
그러나 너가 늘
명심해야 될 것이 있나니.
내 앞에서
여호와, 내 앞에서
너는 흠도 없이, 점도 없이
책망받을 것 없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써야 할 것이니라.
그것이 너의 무기가 될 것이니라.
정결함, 거룩함, 흠 없음
책망받을 것 없음
이것이 너의 무기라는 것이라.
"딸아~ 아들아~"
너가 그것을 갖고 있느냐?
그리하다면 너는 염려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니라
너는 또 승리하게 될 것이니라."
주님 감사합니다.
무엇을!
저희들의 전쟁에
영적 전쟁의 무기로
삼아야 하는지를
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흠도 없이
점도 없이
책망받을 것 없이
주 여호와의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는 오늘 하루 되기를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