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왕은 사랑한다] 응답하라 고려에서 생긴 일 1279 (스포 주의)

[매일 웃음이 나지 않겠니]

<상황 설명>

산(임윤아)이를 몸종 신분으로 알고 있던 원(임시완)이는 세자빈을 간택하는 자리에서 산이가 실은 신분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알게 됨(원래 산이는 고려 거부의 딸임) 원이도 산이한테 세자라는 사실을 숨겼지만 산이는 이미 얼마 전에 알게 된 상태!

갑자기 세자빈 후보로 힘차게 나와준 산이 때문에 멘탈 산산조각난 원이

*좋아하는데 그냥 세자빈으로 맞으면 되잖아? 싶지만 단(린이 동생) 이가 공녀 명단에 올라와서 구하려고 단이를 세자빈으로 맞겠다고 이미 결심한 상태임 그래서 산이를 선택할 수가 없음*

*참고로 지금부터는 다과회=세자빈 간택일 며칠전인 과거 내용들이 쭉 나올 것*

그리고 단이를 세자빈으로 맞아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원이는 산이한테 이런 말을 했었음

원: 내 첫번째는 너다. 앞으로 니가 내 비밀을 알게되고 내가 해온 것들, 앞으로 내가 할 일들을 알게되면 넌 아마 나를 싫어하게 될 거야. 도저히 나를 이해할 수가 없을테니까. 그래도 내 첫번째는 너다 그거 절대 잊지마라

나중에 산이가 단이랑 혼인한 원이를 알고 오해할까봐 미리 백신 주사 놔주는 원이ㅠ..

산: 나도 할 말 있는데

원: 말해 니 말은 언제든지 무슨 말이든지 다 들어줄게

원이는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아

산이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반지목걸이? 를 건넴

스에상에 최애의 굿즈 역조공

원: 뭔데 이게?

산: 전에 줬던 팔찌하고 같이 만든 거야

*전에 준 팔찌는 끊어졌다는 걸 산이는 앎. 근데 원이는 산이가 안다고 생각도 못하고 있음*

안사요

산: 우리 어머니 유품. 나한텐 좀 커서 이렇게 지니고 다녔어

반지면 솔찌키 이거 청혼임 아무튼 청혼임

원: 이건 못 받겠다 너무 귀한 거잖아

산: 그럼 어음이라고 생각해라. 언젠가 나한테 부탁할 게 생기면 이걸 내밀어 그럼 뭐든 내가 다 들어줄게

난 그대 소원을 이뤄주고 싶은 행운의 여시이인

원: 어음?

호랑이는 어흥어흥

소원이라는 말에 신나서 가져가는 원이

이거 나중에 찌통인 소원 쓸 때 나오겠지...

그리고 산이는 집에 가는길에 누굴 봄

모자 보임? 유행은 역시 돌고 도는 것,, 요즘 유행하는 게 고려유행템일 줄이야

누군지 맞혀보셈

1. 가오나시 2. 옥부용

3. 디멘터    3. 벌초하고 온 행인 4. 양봉업자

나는 3 같음 곧 추석이라

놀랍게도 옥부용;

산이는 무시하고 가려는데

옥뵹: 아가씨-

산이는 멈칫함

*산이는 몸종이랑 신분을 바꿔 사는 중인데 옥부용은 그 사실을 알고 아가씨라고 부른 거임 그래서 산이는 놀란 것*

옥뵹: 산이 아가씨? 이쪽에 마차를 준비해 놓았답니다

산이아가씨 린이 건데

호박마차 아니면 안 타

산: 할 말 있으면 여기서 하든가

옥뵹: (도리도리) 싫습니다 여긴 너무 어두워서요~

?

저 검정 방충망 같은 거 쓰니까 어둡지 밤에 선글라스 낀 격

이리 고운 얼굴을 가리고 있었냐고 산이 얼굴에 손대는 옥뵹

산이한테 애기 반주먹거리도 안됨ㅋ

산: 나보고 아가씨? 뭔 개소리야

실제 대사임

산크러쉬에 취한다 크

안따라오면 세자저하한테 이르겠다고 협박하는 옥부용

근데 이 드라마는 둘씩 나오기만 하면 케미가 폭발

한편 린이는 단이가 공녀명단에 오른 걸 알고 원성공주(원이 엄마) 한테 딜을 함

자기가 독로화(원나라로 간 귀족 자제들 걍 인질임)로 갈테니 단이를 놔달라고 함. 원성은 린이 싫어해서 받아들임ㅠ

그리고 린이 원성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원이가 찾아옴(아직 독로화로 가게 된 건 모름)

자기한테 말도 없이 혼자 해결하려고 해서 괘씸한 원이

ㄷㄷ

원: 린아 나 봐. 내 눈 봐봐

나 때릴꼬야? 

원: 여기 왜 왔어? 단이 때문에 왔어 간청해보겠다고? 해보니 들어주시든? 수모나 당했겠지

큼흠! 흠흠!

원: 너 잘못 왔어. 나한테 왔었어야지 내가 할게 안그래도 그거 때문에 왔다

린: 저하께서 심려치 않으셔도 됩니다

원: 날 못 믿는구나

오늘은 원린인가 케미 오짐

원: 내가 어마마마께 간청을 할 거다 석달이건 넉달이건 할 것이야 그럼 들어주실 거다

마트에서 떼 좀 써본 원이

그랬더니 무릎을 꿇음;;

린이 나한테 자기 형 혼사 얘기 해 준거 나 위해서임 그니까 린이도 단이도 놔두셈

*린이 부탁으로 원이가 린이형의 혼사를 깼었음*

그러거나 말거나 왕비는 아들이 무릎 꿇어서 심기가 매우 불편함

그래도 계속 린이 편 드는 원이

원성공주: 세자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이 어미는 말을 높여드렸습니다 핏덩이인 세자를 안고 내가 그랬습니다! 이 땅의 왕이 되실 분이니까! 그리 귀하게 키워드렸습니다 뭐 하는 짓입니까 일어나세요!

왕비 마음도 다 이해감..

원: 제 벗의 누이 공녀명단에서 빼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 좀 불효한다 워니,,

원성공주: 그렇게 소중한 세자의 벗, 그 누이. 이미 뺐습니다

왜냐면 린이가 독로화로 대신 가기로 했으니까

세자한테 말한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옥뵹 따라온 산이

근데 옥부용이 계속 쳐다보면서 살살 긁는 말을 함

산: 보아하니 차려입은 건 의녀, 하는 짓은 웃음 파는 기녀. 뭐 어느쪽인진 모르겠다만 말은 좀 조심하지?

옥뵹: 왜요, 마음에 안드시면 아까 그 칼로 베시게? 칼은 지니고 다니셔도 사람 벤 적은 없으시죠? 눈이 다릅니다 사람을 벤 자는 눈빛부터 달라지거든요

산잘알인 척ㅋ

산: 나를 기다린다는 자가 누군지 그거나 말해보지?

옥뵹: 아가씨를 잘 아는분입니다. 아, 그런 말도 하셨다. 내가 만약 왕씨였다면 산이아가씨는 남에게 주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가졌을 것이다

대사만 보면 존멋인데 누굴까 두근두근

갱대리였음

강대리는 뜬금 없이 한 집안의 딸이 공녀로 끌려가려고 하자 엄마 아빠가 말렸고 결국 죽었다는 얘기를 산이한테 해줌

이 당시 상황이니 모르진 않겠지만 직접 보고 들으니 더 충격인 산이

강대리: 이번 사신단에 끌려갈 처녀들 그 각각의 집안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아비가 칼에 맞거나 어미가 목을 매진 않았더라도 그 곡소리는 고려 안을 메울테지요

그때 누가 산이를 치고 감

헐

헐 강대리..

지금부터 정정한다 설레니까 강대리 말고 진짜 이름 쓰겠음

이름은 송인 임

누가 송인 이름 왕인으로 바꿔봐..

어차피 원이도 린이도 사약길이라면 송산가리길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산: 굳이 날 이런 곳에 데려와 굳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 대체 뭡니까?

그랬더니 갑자기 산이의 동안거사(산이의 스승님)얘기를 꺼내는 송인

송인: 거사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지요 취중에. 칼재주나 글재주로 앞서는 제자는 몇 있지만 약하고 가엾은 것들을 아끼는 마음으로는 그 아이가 으뜸이라고.

산이의 성품을 본 송인^^

산이는 무시하고 가려고 함

송인: 제 편이 되어주세요. 약하고 가엾은 이 나라의 백성들을 위해 제 편이 되어주세요

송인이 악역으로 나오지만 악역도 아닌 게 다 맞는 말임..ㅠ 당시 상황이 이런데 원이가 원나라 혼혈이라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ㅠ

한편 왕비마마한테 잡혀있는 린이를 원이가 불충이(호위무사)보고 빼오라 함

왔더니 대련장임

갑자기 선빵을 날리는 원이

얘드라 싸우지마

원: 진검을 쓰면 너의 피를 보게 될 것이니 맨손으로 하자

남자애들 싸울 때 나오는 그런 흔한 허세인 듯

린: 누구의 피를 보게될지는 해봐야 알죠

이열ㅋ

이얍

원: 니가 제대로 해본적이 있나?

린: 저하

원: 대련 중엔 저하소리 치우라 했을텐데

린: 뭘 이렇게 빙빙 돌리십니까 할 말 있으면 그냥 하시죠

ㄹㅇ 빙빙바도 아니고 하핫!

원: 달리기를 해도 딱 한걸음 뒤. 활을 쏴도 한발두발 밀리게. 수백번을 넘게, 수백번을 넘게 싸웠는데 넌!

원: 넌 단 한번도!! 나를 맞춘 적이 없잖아

친구긴 하지만 세자와 신하라서 진짜 친구는 될 수 없는 둘

결국 린이 계속 맞다가 크게 한번 날림

그랬더니 다들 원이한테 달려오고

린이는 무슨 죄인 취급..

이러니까 한번도 제대로 싸우질 못하지ㅠ

원: 그놈 건드리지 마라! 왕린은 아무도 못 건들여 나 말고 누구도 안돼 내가 그리 놔두지 않는다

참고로 앞으로 원이가 보일 집착에는 산이 포함 린이도 함께임

린 독백: 저하는 나에게 속고계시다.

원: 너 끝까지 나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

알고보니 린이가 단이대신 독로화 자원한 거 뒤늦게 알고 원이 화난 거였음

원: 나한테 한마디 없이 숨어있다가 나 모르게 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가 있지? 뭐 독로화? 나 때문에 지 형 혼사 깨고 그 때문에 지 누이 끌려가게 되고 그래서 고작 생각해낸 게 지가 대신 가겠다?

근데 린이는 형 혼사 깬 이유가 산이 때문임.. 형이랑 산이랑 결혼하게 생겨서..

린 독백: 역시 저하는 전혀 모르고 계신다. 내가 떠나고자 하는 건 저하를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떠나려는 건,

그리고 뒤에 있는 산이를 보는 린이

린 독백: 나 때문이다.

원이도 산이를 봄

애써 웃어 보이는 원이

둘 다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서 서로 포옹하고 미안하다 해

린 독백: 내 마음이 매일매일 한조각씩 부서지고 있기 때문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보는 내 마음도 부서진다ㅠㅠㅠ 이러다 호크룩스도 만들겠음 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렇게 뿌연? 연출을 그냥 했을리는 없고 모호한 마음을 표현하는 거 같기도..

그리고 바로 얼음을 부수는 산이가 나옴

아마 린이 마음이겠지ㅠ

그 얼음으로 원이 다친 곳 문질문질

린이는 여전히 뒤에 있음..ㅠ

원: 우리 대련하는 거 언제부터 봤어 얼마나? 우리 하는 얘기도 들었나?

산: 그렇게 가까이서 보진 못했고. 불구경이랑 쌈구경은 원래 멀리 떨어져서 하는 거니까. 안전하게

이거 뭔가.. 원린 둘 싸움에 끼지 않겠다= 아무에게도 마음 주지 않겠다 같음

그때 차를 내오는 린이

산이는 린을 봄

린이도 산이를 보지만 서로 눈을 맞추지는 않음

그리고 눈치75억위 답지 않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원이

원 독백: 언제부터지. 이 아이들,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이쯤되면 잘못된 만남 원이 테마곡,,

원 독백: 그대신 나를 보고 나에게 상냥하게 말을 걸고, 웃어준다.

원 독백: 거짓표정, 거짓말을 못하는 놈은 다른 데를 보고 말을 멈추고 숨더니 이젠 아예 멀리 가려 한다.

원: 소화(산이)야 너 어디 아팠냐? 얼굴이 왜 그래

원이는 린이를 떠보기 위해 미끼를 던짐

덥썩 무는 린이

걱정스레 산이를 봄

월척

원 독백: 보기 싫은 게 아니면서 서로 보지 않으려 애쓴다.

이번엔 산이한테 린이가 독로화로 자원해서 가려고 했다며 다 말하는 원이

린이는 원이 얼굴에 멍이라도 남으면 진짜 자기가 곤란해진다며 약 구하겠다고 감

이 장면 너무 짠했음 ㅠ 왜 친구끼리 똑같이 싸우고 린이만 ㅠㅠ

산이는 독로화라는 말에 놀라서 린이를 봄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원: 걱정마 내가 안보내

산: 그럼 됐다. 니가 안보낸다면 됐어

원: 날 엄청 믿네?

원이 작은 거에도 이렇게 좋아하는 애샛기인데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산이 손을 잡음

원: 근데 일이 좀 복잡해 그놈 잡아놓으려면 무리수를 좀 둬야할 거 같아

무리수=단이와의 혼인

산: 내가 뭐 도울 건 없어?

이미 원이의 흑화를 돕는 중이지,,

원: 넌 그거 하나만 잊지 않으면 돼. 내 첫번째는 누구다?

산: .. 나?

그럼 난 0번째 할래!!!!!!!!!!!!!!!!!!!!!!!!!

원: 그럼 됐다

입가는 터져가지고 산이라면 좋다고 웃는 원이ㅠㅠㅠㅠ 아이고 짠내나

산이는 잡은 손을 뺌

마상

그리곤 린이 서 있던 자리로 가서 차 마시는데 이거 복선 아니지..? 그냥 차가 마시고 싶었던 거지..?

한편 왕비는 엄청난 정보력으로 원이가 좋아하는 여인=산이=몸종인 척 신분을 바꿔 삶

모든 사실을 알고 산이네를 찾아옴

*물론 여기도 과거임 계속 다과회 며칠 전 얘기 나오는 중*

신분을 숨기고 공녀차출에서 제외되어 온 게 알려지면 산이 아부지는 물론 그냥 집안이 박살나는 거임 그래서 산이가 잘못했다고 다 자기죄라고 무릎 꿇음

원성공주: 한가지 방도가 있다. 이틀 뒤 다과회에 참석해서 세자를 뵈어라. 니가 만약 세자의 마음에 들어 세자빈으로 간택이 된다면 너와 너의 집의 모든 과오는 없었던 일이 될 것이다

산이가 꼭 세자빈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생김

하지만 단이가 세잔빈이 될 걸 알아서 산이한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임..(어떻게 알았는지는 이따 나옴)

비연(산이의 진짜 몸종이지만 신분 바꿔 사는 중): 아가씨 무슨 생각 하셔요?

비연: 혹, 그분 생각하십니까? 그분때문에 그리 심란해하시는 거면 그러지 마세요. 딱 잊으세요 지금 아가씨는요, 목숨 걸고 세자저하 마음에 드셔야 한다구요

비연이는 산이가 누굴 마음에 담고 있는지 알고있음 하지만 시청자는 몰라

산: 목숨.. 걸어야겠지?

아니면 집안 박살나..

비연: 왜요, 아가씨가 세자님 마음에 들면 그분이 싫어할까봐요?

산: 한분은 좋아할걸? 아마 박수 쳐줄지도 모르겠다 잘했다면서.

비연: 한분이라면 또 딴분이 있다는 거예요?

ㅇㅇ 응답하라 고려에서 생긴 일 1279

산: 또 한분은 몹시 슬퍼할걸. 나때문이 아니라 다른 한분 때문에. 아주 멀리 헤어지게 되거든

전자가 린이 후자가 원인 거 같음

비연: 몬 소릴 하시는 고예여?

비연이를 시청자 대표로 추천합니다.

산: 결국 나때문에 두분 다 불행해지게 되는 거지. 그러다 나까지 미워지겠지? 조만간?

산: ㅎㅎ 어렵냐?

ㅇㅇ 수능 비문학인 줄ㅋ

다음날 아침 산이 기지개 쭈욱

근데 지붕 위에서 린이가 돌멩이를 던짐

뭔가 꼬마박쥐? 꼬마악마 같이 나옴 귀엽

아침에 누가 지붕 위에 있는데 이정도 놀람이면 애나벨 보면서도 팝콘 사수 잘 할 듯

린: 나오세요 그 옷 갈아입고. 밖에서 기다릴테니

하지만 산이는 선녀라 날 수 있음

끙차

안전하게 착지함

지붕 개튼튼해

이 지붕을 산타할아버지가 좋아합니다 :)

산이 걸치라고 망토 풀어주는 린이

산: 별로 안추운데

린: 옷 꼴이 그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 꼽 줘?

조용히 두르는 산이

산: 잘 오셨네 안그래도 물어볼 게 있었는데

린: 말을 하려고 온 게 아니라 데려갈 데가 있어서 왔는데

린이 단호박 냠냠

어디 가는데?

세자가 금과정에 있으니까 가서 말하셈 너가 누군지. 내일 왕비마마 다과회 가지?

산: 개경 바닥에 소문이 다 났나 보네

린: 왕비전에 친해진 궁녀들이 있어 들었어요

산: 친해진 궁녀들이 많구나?

쉿 너만 알고 있어라

산: 저하께 가서 내가 누군지 말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데요?

린: 저하께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게 되겠죠

산: 잘못된 선택은.. 단이 아가씨?

헤엑 어떻게 알았음?

산: 나도 친해지고 싶다는 사람이 있거든요. 다 말해주던데? 송인이라고 알아요?

린: 그자를 만났다고? 왜!

린아.. 반존대 이론서 같은 거 좀 내주라,,

*아까 송인 만났을 때*

송인: 산이아가씨 우리 처음 만남, 좋지 않았다는 거 알아요 너무 절박해서 그랬어요

절박... 절박...........

송산가리에 중독됐는데 누가 처방전좀 주쇼,,,,

송인: 날 악인으로 생각하고 계시죠?

Yo 송인 악인 Yo

쇼미더머니 함 나가자

산: 악인. 사람 목숨 우습게 여기는 역당의 무리 중 하나.

송인: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아가씨가 믿고 있는 사람이 이 나라 백성들에겐 악인이고 더 잔인한 살인자일 수 있고. 아가씨와 왕전 공자의 혼인을 무리하게 진행시킨 것도 단지 판부사의 재산때문만은 아니지요

산: 그럼 내 미모때문인가?

실제 대사임

송인: 수사공 댁 단이 아가씨 아시죠 그 아가씨가 왕비마마의 미움을 받아 공녀로 끌려가게 되었답니다 집안 경사만이 그 아가씨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도였거든요

이렇게 산이는 다 알게 된 거였음

그거 막으려고 린이가 독로화 자원하게 된 것도 알게되고ㅠ

린이 다 해결 됐다며(자기가 독로화로 가니까) 세자한테 가서 다 말하자고 함

산이는 린이 손 안 잡고 일어나다가 중심을 잃고

린이가 안 넘어지게 잡아주는데!!!

그런데!!!!!!!!!!!!!!!

산이 뭐가 떠오르자나

바로 예전에 린이가 산이를 구해준 일임

근데 린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누굴까 여태 궁금해 했었음

산: 혹시 예전에,

앗차

린이는 자리를 피하는데.. 그러고 가면 맞다는 소리지 머,,

심지어 예전에 린이가 도망가던 거 생각나서 덕분에 산이는 확신을 갖게 됨

산 독백: 이제 알았다. 그날, 나를 잡아준 손이 누구 것이었는지. 왜 그랬느냐 물어보면 벗이 부탁하여 그리 했다고 답하겠지.

산 독백: 이제 알겠다. 때때로 내 마음이 왜 그리 설레며 아팠는지.

산 독백: 함께 있는 그들이 그리 아름다워서, 그리 보기 좋아서.

산 독백: 내가 우정을 다치게 할까 무서워서.

산 독백: 이제 내 할 일은 하나. 그들이 가까이 함께 생을 누릴 수 있게 내 힘을 다해. 그것이 쓸쓸하지만, 나의 우정.

결국 산이는 둘의 우정을 지켜주기 위해 희생 하기로 함

*잠시 다시 현재로 돌아옴*

원: 이 자리에 오는 사람들은 아마 다 알 것이다 이 자리는 그저 다과회가 아니라 이 나라의 세자빈을 찾는 자리. 알고있었습니까?

산: 예

원: 알고서 그리 간청한 것입니까?

뭘 간청했는지는 이따 나옴

산: 예

원: 모든 것 다, 나에 대해서도?

이때 원이 눈물 참느라 헐떡이면서 말함 ㅠㅠㅠㅠ

산: ..예

충격+울음을 참는 원이

원이가 이러는 이유는 산이가 한 간청 때문인데 그게 뭐냐면

낮에 린이 말대로 원이를 찾아왔던 산이

원이는 산이가 와줘서 신남.. ㅠㅠ

산: 세자저하와 친하다 했지?

ㅇㅇ 너는 나 나는 너

산: 간청할 것이 있어. 우리 아가씨께서 왕비마마의 다과회에 초대 받으셨는데, 마마께서 직접 오라 하셨는데.. 만에하나 우리 아가씨가 마음에 들어도 무시해주십사 하고. 보이지도 않는 것처럼 해주십사 하고. 세자저하께 부탁드려 줄 수 있어?

자기가 세자빈의 후보에 올라도 단이를 선택하라는 산이ㅠ

원: 그니까 느이 아가씬 세자빈 자리가 싫다는 것이냐 그건 불충이고 패역인데. 아니 어떻게 고려의 백성이 돼서 세자저하를 그리 능멸할 수가 있는 것이냐?

원이 이 바보야.. 느이 아가씨 아니고 너의 아가씨야ㅠㅠ

산: 다른 사내가 있다고 하신다

이게 진심이 아니라 그냥 원이 단념시키려는 것 같은데 나중에 원이는 그 사내를 린이로 오해하고 흑화하지 않을까 싶음

호오

원: 느이 아가씨가 맘에 들어도 건들이지 마시라?

산: 응

원: 보이지도 않는 것처럼 하시라

산: ..응

그래서 원이가 이렇게 비참한 기분을 느끼는 거였음ㅠ

원: 뭐 하자는 자리인지 다 뻔히 아는데 이처럼 귀하신 아가씨들을 모아놓고 품평회를 계속 하는 것은 예가 아닐터. 이미 제 마음 속으로 정해놓고 제 말로 언약한 장차 저의 빈을 소개하겠습니다

울음 꾹꾹 참아가며 말 하는 원이

원: 단아

막상 이름이 불리자 산이도 아픔

원: 이리와 내옆으로

양봉업자로 모자라 염전사업도 시작한 원이,,

산이 운다

단이는 세자의 손을 잡음

그 둘을 뒤에서 바라보는 산이 슬프닥우,,ㅠ

산이 마음도 지금 호크룩스행 ㅠㅠ

원이도 나은 처지는 아님ㅠ

산이의 진짜 마음은 원이한테 있는 거 같은데 자기 마음보다 둘 우정을 더 생각해서 누구하고도 될 마음이 없는 거 같음

자기 집안 박살날 위긴데도 희생하려는 거 보면 ㅠ 

원이는 산이가 린이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흑화할 거 같고 흑흑

어느쪽이랑 이어지든 아니면 셋이 각자 살든 짠내날텐데 그 짠내 같이 나누자,, 다음회 궁금해하면서 보는 거 본방때 밖에 못하자나여? 같이,, 일류하자,,, 오늘밤 열시 엠비씨,,

문제시 송산가리 해독제 구하러 감

[시완짜응]

젭알 원산이요 원산아니면 현생 안된다구요 ㅠㅠㅠ 원이 인생 너무 짠내나...

[매일 웃음이 나지 않겠니]

미쳤나 수정함
세상사람들 월화 밤 열시 엠비씨예요!!!!!!!!!!!!!

[대가리가 깨져도 원산린]

여기 나오는애들 다 짠내고 다 정가서 누구랑 이어져도 눈물좔좔

[집순이 TV]

제발 원산.....

[핫초코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족ㄱㄱㄱ ㅋㄱㄱㄱㄱ ㄱㅋㄱㄱㄱㄲㅋㄱ ㄱㅈㅋ

[미래에 크게 될 사람]

원산 못잃어ㅠ

[우리 망고]

원산인가?!?!?!??! 나 드라마 보지도않는데 막이슈에 올라오는 글들은 다 읽고있다.. 제발 원산...

[매일 웃음이 나지 않겠니]

영상으로 보면 더 짜릿해 희희

[My Ezra Miller]

원산 ㅠㅠㅠㅠ 임샨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드라마가 슬퍼

[쪽금치]

아 어제 못봤는데 진짜 대존잼이다

[상냥하고 재미있고 잘생긴 부자]

원산이야 내가 응답하라 남주 3연속으로 다 맞춘사람인데 이거 원작하고 다르게 원산각이야 시바 원산이네 ㅇㅇ;;

[벼리토리]

난 린산 미는데!!! 그래서 나중에 곁에 아무도 남지 않는 고독한 왕의 길이 무엇인지.. 짠내나게 보여줬으면 좋겠음. 원작을 좀 인상깊게 본 편이라ㅋㅋㅋ

[매일 웃음이 나지 않겠니]

막이슈에 관련글 몆 개있는데 그거 보고 봐봐 네캐에서 영상 몇 개 보는 것도 추천!

[맞지?]

ㅋㅋㅋ사족 개찰짐

[떡보끼 킬러]

원산 ㅠㅠㅠㅠㅠ존잼이라규 ㅠㅠ

[흐허헐]

진짜 인간적으로 원산해주라 태어난게 죄라고생각하는애인데 사랑하나쯤 가져도 되잖아 ㅜ

[이게 주먹이다 이새끼야 이게]

시발 원이좀 행복하게해줘

[이게 주먹이다 이새끼야 이게]

그냥 린이가 송인이랑 손잡고 반란일으켜서 원이랑 산이랑 셋이 궁에서 살아 ㅅㅍ

[기다릴게2년]

린산 ㅠㅠㅠㅠㅠㅠ

[왕사♡원산린]

중간에 옥부용 퀴즈 ㅋㅋㅋㅋㅋㅋ 제목이 왕은사랑한다가 아니고 우리는짠내난다 아니냐고 ㅠㅠㅠㅠ흑

[찡구는옷말려]

ㅋㅋㅋㅋㅋ송산가리길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사족쩌네 ㅠㅠ아 근데 개인적으로 원산이야...원산 최고 ㅠㅠ

[찡구는옷말려]

근데 느낌이 발리에서생긴일 생각나...죄다 죽던..드라마...

[Wanna-One 워너블]

나만 린산이야...?

[동호우]

나도야..

[어떤 공허함]

나도,,

[오늘도 결혼과 멀어집니다]

난 마음으로는 원린.....이지만 린산민다 !

[Eternal snow]

원산원산원산....ㅅㅂㅠㅜㅜㅜㅜㅜㅜㅜㅜ

[현이의 봄]

죽어도 원산이다 대깨원이야.. 내 마음속 넘버완은 원이라구.... 근데 린이도 넘 찌통이다..

[현이의 봄]

그냥 원산린 해줘... 셋이 도망가자..

[오르막길외길]

원이 너무 불쌍해..... 좀 행복하게 해줘.... 원산.......

[오르막길외길]

아님 차라리 원린.....

[VIXX_HYUK]

제발린산....

[진영이가 오빠라 부르랬어]

내리다보니까 대사보다 사족 읽고있었엌ㅋㅋㅋㅋ 개찰지다

[독도우도환]

린산각이다.. 원작소취 ㅠㅠㅠ

[꽃들판]

원산ㅠㅠㅠㅠㅠㅠ짠내난다 진짜..

[선호님]

대박이다.... 그냥 임시완 얼굴 열일이다 진짜..

[선호님]

끝나면 꼭 정주행한다 심장퍽행이네 아련터져

[우도환 사랑해]

난 원산이라고ㅠㅠㅠㅠㅠ아 조낸 마음 아파ㅠㅠㅠㅠㅠㅠ임시완 우는거 보니까 진짜 맴 아프고 처연하다ㅠㅠㅠ

[one_two]

사족이무ㅜ야????

[one_two]

왕사 ㄹㅇ고려판 응답하라 남편찾기ㅠㅠㅠㅠㅠㅠㅠㅠ개존잼ㅠㅠㅠㅠ모두 제발 왕사해줘ㅠㅠㅠ

[우임금님]

캡처 중간중간에 개인적인 생각 코멘트 단거!

[우임금님]

린산이다 막이슈로만 보고있는데도 개존잼 정주행 각인가

[매일 웃음이 나지 않겠니]

녜 월화 밤 열시 엠비씨입니다

[한천소화]

원산 사랑하게 해주세요 각색만 믿는다...

[makeitCount]

막이슈에서 보고 정주행 햇는데 진짜 존잼이라고!!!! 린산해 린산

[발가락]

린산미는데 그럼 원이 너무 불쌍해ㅠㅠㅠ 따흑...ㅠㅠㅠㅠㅠㅠ

[아띠뜰란]

원산..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