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스레딕 - 오컬트(지금은 사이트 펑! 서버 펑! 어드민!!!!!)
여성시대: 항일
[248]이름없음 12:56:06.95 ID:Bh6lUbj6VKY
불쌍하다
도라에몽 이제 돌려보내줘......
[251]이름없음 12:56:35.22 ID:S10UAPs1ofg
그나저나 핸드폰은 어때? 지직거린다더니... 아직도 작동 불능이야?
[252]이름없음 12:57:04.13 ID:PgE+olbhqPo
>>251
아직도 영 먹통이야. 나이트클럽 등처럼 꺼졌다 켜졌다만 반복.
[258]이름없음 12:58:19.10 ID:251NNP6voGI
도라에몽은 어때?
뭔가 반응있어?
[260]이름없음 12:58:55.58 ID:PgE+olbhqPo
>>257
지금 또 소금물 물고 있어. 이번엔 농도를 조절해서 별로 안 짜다.
>>258
지금은 잠잠하긴 한데 그 대신 밖에 뭔가 기척이 있다. 덕분에 나가는게 영 내키지가 않는다.
음, 어느 정도 포만감도 채웠겠다. 슬슬 보내줄까?
도라에몽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보내주는 것에 대한 여부를 물어볼까 한다.
난 상냥하고 자상한 남자니까.
[261]이름없음 12:59:00.68 ID:n7DHmdCsBJI
근데 그 "나가지마, 바보야" 외침은 도라에몽이 외친거야?
[270]이름없음 13:01:09.56 ID:N2BQ4+J5Wh+
도라에몽 귀엽다..
음 나가지마 바보야가 혹시 스레주에게 건낸 말이 아닐까.
[271]이름없음 13:01:29.20 ID:2eAnbruFLiE
>>267
과자준다고 하면 가지않을까??
[272]이름없음 13:01:59.87 ID:N2BQ4+J5Wh+
즉, 자신은 게임을 끝내기 싫다는 뜻..
확실히 지금 상황 의외로 위험할지도?
[273]이름없음 13:02:17.67 ID:PgE+olbhqPo
>>270 아마 그럴 것 같다. 아니면 포기하고 돌아가는 동료에게 하던 소리거나.
>>271 어린애 귀신이라서?
[277]이름없음 13:03:06.14 ID:PgE+olbhqPo
아... 잠잠했었는데 또 울음 소리가 들린다.
근데 이번에는 좀 서글프다. 훌쩍거리는 소리도 섞여 들리는 것 같고.
이제 나오기를 포기한 모양이다.
[279]이름없음 13:03:29.79 ID:251NNP6voGI
역시 종이몸이라 어떻게 하질 못하는구나 ....
[281]이름없음 13:04:00.22 ID:Bh6lUbj6VKY
그냥 보내줘
불쌍하잖아 눈물날려고그래
[287]이름없음 13:05:23.89 ID:PgE+olbhqPo
이봐들, 방금 화장실 쪽에서 울음 소리 외에 제대로 된 말소리가 언뜻 들리는 것 같다.
"같이 놀자면서어어..."
훌쩍거리는 것 같은게 왠지 슬퍼보인다.
아무래도 대낮에 이걸 하면 이런 귀신이 오는 모양이다.
(편집자: 몇 번이고 말하지만 스레주의 경우가 특별한 것입니다)
[288]이름없음 13:05:55.86 ID:251NNP6voGI
어린 귀신이군
같이 놀자니..
[293]이름없음 13:08:26.62 ID:3dWpf3zKjg2
>>292
지금 한번더 혼숨해서 도라에몽 친구를 만들어보는건 어떨..?
[296]이름없음 13:09:49.84 ID:2eAnbruFLiE
자책감을 느껴라 스레주여
[297]이름없음 13:10:11.99 ID:2eAnbruFLiE
>>295
과자랑 같이 보내줘 달래서
[298]이름없음 13:10:28.96 ID:n7DHmdCsBJI
이거 분명히 혼숨스렌데 왜 이리 귀신이 불쌍하냐 ㅠㅠㅠ
[299]이름없음 13:10:53.46 ID:uzK8rH92Suc
>>296
저 도라에몽이 울고 있는 얼굴이 안쓰러워. ㅠㅠ
[300]이름없음 13:11:09.37 ID:2eAnbruFLiE
>>298
어린애 가둔 스레주 이야기니까 ㅇㅇㅇㅇ
[302]이름없음 13:11:27.51 ID:n7DHmdCsBJI
>>297
222
어린애니까 과자같은거 주고 달래서 보내야해!!
스레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304]이름없음 13:12:46.71 ID:PgE+olbhqPo
>>302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면 인형을 태울때 과자도 같이 태워야겠다.
그런데 지금 우리집에 간식거리가 없어. 사와야할까?
너희들 과자 그림같은 거 가지고 있어?
[305]이름없음 13:13:12.86 ID:uzK8rH92Suc
>>302
동의한다! 아기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야. 달래서 보내줘. 사탕같은거라도.
[307]이름없음 13:13:20.13 ID:2eAnbruFLiE
>>304
그려줘?
[309]이름없음 13:14:04.51 ID:PgE+olbhqPo
>>305 아니 일단 우리집에 간식거리가 없다니까...
정주행 해보면 알겠지만 이 망할 형이 수박까지 다 먹어서.
설탕은 있는데 내 예술적인 솜씨를 발휘해서 달고나라도 만들어야하냐.
[310]이름없음 13:14:34.62 ID:PgE+olbhqPo
>>307 '니 팬이 그려준 과자그림이야' 하면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317]이름없음 13:17:22.29 ID:PgE+olbhqPo
>>314 이상한 소리 하지 말아라!!!
이제 보내줄 준비를 해야겠다.
아까 지참한 학업부적을 머리 위에 붙인채로 가본다. 부적의 효험이 잘 듣기를.
[319]이름없음 13:18:19.38 ID:2eAnbruFLiE
잘가라 도라에몽
[321]이름없음 13:18:48.05 ID:PgE+olbhqPo
>>316 역시 그런가. 답은 그냥 간식이군.
>>318 나름 영험한 부적이다 무시하지 말아라!!! 부적이라면 부적인거다!
화장실 문을 따기 직전이다. 화장실 문은 굳게 잠겨있다.
그럼 문을 열고 놀이를 끝낸 뒤 오겠다.
[329]이름없음 13:24:11.10 ID:PgE+olbhqPo
돌아왔다. 소금물을 뿌리고 내가 이겼다고 세번 외쳤다.
근데 솔직히 '이겼다'고 말할 때 왠지 모를 죄책감마저 들었다.
왜인지는 아직 그 이유를 모르겠다. 난 상냥하고 자상한 남자라 죄같은 건 짓지 않거든.
[331]이름없음 13:24:59.04 ID:uzK8rH92Suc
>>329
아기한테 이겼다고 좋아하는 남자.
[332]이름없음 13:25:04.62 ID:251NNP6voGI
도라에몽은 어떻게 되있었어?
화장실 문앞에 있었어?
[333]이름없음 13:25:08.37 ID:S10UAPs1ofg
>>329
움직인 흔적이나 인형 눈 밑이 촉촉하지는 않디??
[334]이름없음 13:26:06.97 ID:PgE+olbhqPo
>>331 .....
>>332, >>333
음, 확실히 있었다.
사진 올려줘?
첫댓글 헐 궁금해
궁금해..!!!
헉헉 졸라재밌어!
머여 소름돋을거같아왠지
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뒷내용 궁금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