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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vA2h
서른일곱 총각의 자연밥상
박청장입니다.
오랜만에 왔습니다.
뉴리웹에서 첫 자연밥상이네요.
사진 올리는 방식과 편집하는 방식이 너무 안좋네요.
운영자님~ 개선 좀 부탁드립니다.
밭일을 하다가 손을 좀 다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할 일은 정말 많은데...
밤 비가 소란스럽게 내리네요.
얘들도 지치나 봅니다.
울적해?
비오니 감자전에 막걸리나 한 잔
자연밥상표 막걸리
아침 커피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수박이 잘 자라고 있네요.
시골 동네 마늘까기 품앗이를 합니다.
품앗이 하고 받아온 마늘 ㅎㅎ
마늘이 비싸니까 이렇게도 얻으면 좋습니다^^
시장에서 돼지껍데기를 사왔습니다.
뭐할거냐면요.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서
냄새가 안나도록 삶아 줍니다.
잘 삶아준 돼지 껍데기를 넣고
건조기에 말려 줍니다.
반려동물들에게 아주 좋은 영양간식이 되겠지요?
요렇게 스티커도 붙여주면 판매하는것 만큼 좋아보이네요.
봄이나 우유가 좋아할까요?
냄새 맡고 달라고 하네요.
우유도 아주 좋아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계곡으로 트레킹을 갈겁니다.
한적한 시골길 따라
아무도 없는 계곡에 자리 잡습니다.
버려진 나무도 하고
삼겹직화구이도 해먹고
다슬기도 잡아서
삶아 먹으면 맛있습니다.
더위에 지쳤다가 시원함에 나른해 집니다.
집에 돌아오니 봄이는 삐친듯 합니다.
동네 꼬마아이가 놀러왔는데
봄이는 아이들을 참 좋아합니다.
품앗이 받은 마늘을 까고
다시마 밥을 준비하고
두부를 지집니다.
밥은 뜸이 잘 들게 해야죠.
밭에서 파를 꺼내오고
지져놓은 두부는 양념을 넣고 자박~~자박~~ 끓여냅니다.
두부조림이 맛나겠네요~
두부조림 밥상 완성
밥한공기 뚝딱~
여기는 얼마전에 얻은 곳입니다.
화실로 꾸며서 미술교습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벽도 칠해야하고
할 일이 많네요.
요렇게 심플하게 꾸밀겁니다.
미술교습소 이름은 아직 못정했네요.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여름을 보낼 듯 합니다.
필름카메라를 구했습니다.
이제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겁니다.
햇살이 좋아 마당에서 미역을 말립니다.
뜨거운거 하면 차 위에가 최고죠.
닭을 삶아 내고
마당에서 파를 꺼내옵니다.
한번 삶아내고
각종 야채들을 준비합니다.
야채육수가 우러나도록 먼저 넣고
함께 먹을 양념장을 만듭니다.
파와 닭을 넣고 한소큼 끓여내면
닭한마리칼국수 입니다.
조촐히 앉아서 먹는 저녁
닭한마리 칼국수
맛있겠죠?
양념장에 부추와 함께 먹으면 꿀 맛~
아침일찍 밭에 나갑니다.
고추도 잘 자라주네요.
밭을 소홀히 했더니
잡초가 너무 자랐습니다.
잡초는 왜케 잘자라는거니...
나팔꽃이 화짝~ 피었네요.
낫질을 하다가
뭔가 뜨끈!!! 합니다.
손가락을 찍었네요.
인대가 끊어졌답니다.
급히 수술을 하고 옵니다.
아... 할 일이 많은데...
손을 다쳐서 큰 일이네요.
집에 와서 한 참을 멍때립니다...
봄아~ 나 아퍼~~~
라디오에 보낸 사연으로
막창을 받았네요~~야르~~~
다쳤으니 몸보신을 해야죠.
당근을 꺼내고
밭에서 딴 야채로 가득 합니다.
닭은 한번 삶아 내고
지난번 따다가 삶아서 말려둔 고사리와 토란대가 드디어 나옵니다.
다시 끓여 줍니다.
야채는 잘 썰어서 준비
살을 발라 내야하는데
다친 손으로 어렵게 발라냅니다.
닭이 삶아지며 육수가 우러나요.
잘 발라내었죠?
닭계장은 미리 무쳐내고 넣어야 합니다.
야채 가득 넣고
조물조물 무쳐 냅니다.
우러난 닭 육수에 무침을 넣고
우러나게 끓여냅니다.
아우~ 냄새 좋다.
자연밥상이 완성 됩니다.
몸보신으로 끓였습니다.
닭계장 참 좋아합니다.
손이 커서 너무 많이 끓였네요.
이웃에게 나눔 합니다.
나눔하고 받은 복숭아와 자두
새콤~~~
모기가 한창입니다.
농협마트에서 이벤트 당첨이 되어 호떡믹스
한 박스를 탔네요.
아.. 이거 누가 다먹어...ㅋㅋ
나눔했습니다.
우유는 털이 잘 안자라네요.
나는 과자를 한번 먹으면
석달이상 먹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물티슈 뚜껑을 부착 ㅋㅋ
더운 날씨 바다로 나갑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땀이난 등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바다에 앉아 피크닉
태풍이 올거 같은 저녁이네요.
봄이와 바다로 산책을 나갑니다.
녀석 엄청 쫄아 있네요 ㅎ
바다에는 해무가 가득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는 인생
열심히 살아가지만 모르겠네요.
미술 교습소도 잘되라리 보다는
가르치는 덕으로 해보려 합니다.
가진것도 없어서 가구를 살 형편은 안되고
혼자 테이블 만들고 벽도 칠하고 청소도 다 해야합니다.
할일이 많지만 자연밥상은 꾸준히 할겁니다.
그럼 좋은 자연밥상으로 올게요.
루리웹 "박청장님"글입니다.
볼때마다 힐링되는 게 너무 좋아서 같이 보고자 허락맡고 퍼왔습니다.
새게시글이 올라오면 또 올려드릴께요.
첫댓글 와....
정화된다
봄이 너무 귀엽다 ㅠㅠ
아고..박청장님 낫에 다치셔서 걱정됩니다..성함이 공개됐네요!!ㅋㅋ이제 아이들도 미술 가르쳐주시고..더 바빠지시겠네요 진짜 재능이 많으신 분이군요^^자기전에 또 눈과 마음 정화 받고 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