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옥수수수염차를 치니까 일단 부정적인 내용이 없었습니다. 보아를 좋아라 하는분은 옥수수
수염차만 먹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우연히 먹어보니 맛있더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오늘 근무가 끝나고 오는길에 옥수수수염차를 사러 마트에 갔습니다.
보성녹차, 17차, 오늘에 차 등등과 함께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다른 차들은 한줄짜리 배열인데 비해 옥수수수염차는 2줄짜리 배열이었습니다.
그리고 빈공간을 보니 2줄짜리 배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차보다 빈공간이 더 많더라구요..
인기를 살짝 실감했습니다.
950원이었습니다. 한병 사들고 집에 오면서 마셔봤더니 첫 맛이 아주 고소하더라구요..
딱 떠오르는게 강냉이였습니다. 그리고 뒷끝에 단맛이 나더라구요.. ' 맛 괜찮네..' 하는 생각과
다이어트로 강냉이 많이 드시는 여자분들 입에도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하구요..
일단 저에게도 긍정적인 맛이었구요.. 어머니께도 맛을 보여드리고 어떠냐고 했더니
고소하다고 하시면서 녹차랑 번갈아 마시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집에서 만든 옥수수수염차
와는 맛이 판이하다고 하시면서요..^^ 긍정적인 반응이라 느꼈습니다.
1달만에 150만 병을 팔더니 6개월만에 1000만병을 팔았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매수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걱정스러움도 함께 왔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녹차를 마실 때 어느 회사껄 먹나요?
특별히 회사를 따지시나요..?
저는 누가 처음 녹차를 시중에 내 놓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원 보성녹차를 먹은적도 있고, 하루녹차를 먹은적도 있고 합니다.
아마 보성녹차가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녹차음료시장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동원이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롯데칠성 21%, 동아오츠카 15%, 해태음료 11%, 남양유업 9%, 동서식품 5%,
매일유업 1.7%, 한국야쿠르트 1.5%, 기타 0.8% 순입니다.
어느 누구도 독점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수 없습니다.
이 다음 이야기는 잠시 뒤에 잇고,
예전 광동의 비타500은 철의장벽이라고 여겨졌던 박카스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대등한 모습을 보였습니
다. 박카스의 그 힘에 다른 기업들은 손놓고 있을때 비타500은 그 틈을 파고 들어 성공했습니다.
후발 주자들은 하나둘 떨어지고 이젠 비타500과 박카스가 함께 장벽을 쌓고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차를 보면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녹차이외에 차시장에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녹차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각종 기능성 음료들
(17차, 오늘의 차 등(이것들은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왔으나
커다란 성과를 내지 못한것에 비하면 일단 옥수수수염차는 훨씬 좋은 출발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pet차시장에 새로운 분야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해봤습니다.
이제 경쟁에서 살아남는 일만 남았다고 보여집니다. 판매가 늘어날 수록 후발주자는 그 유인동기를
뿌리칠 수 없게 되있고 그 시장에 참여하게 됩니다. 후발주자의 시장참여는 제품의 파이를 늘리는
상당히 좋은 효과를 줌과 동시에 점유율을 상당부분 빼앗길 위험을 함께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차 또한 pet녹차시장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광동은 비타500을 통해서 과감한 마케팅능력을 이용하여 온국민의 피로회복제인 박카스를
위협했습니다. 아마 그 정도의 실력이라면 옥수수수염차 또한 그에 못지 않은 마케팅 능력을 보여
줄꺼라 믿습니다.
예전에 식혜시장의 첫 주자였던 비락식혜는 다른 대기업들의 추격세를 따돌리고 지금까지 50%이상의
식혜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여자가 늘어난 만큼 시장은 커졌고, 다른 기업이 고사할때 비락식혜는 굳건히 커지는 시장의 파이를 받아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옥수수수염차 또한 지금의 피터지는 PET녹차시장보다는 식혜시장의 비락(지금은 야쿠르트에 넘어
갔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사실 제가 글을 쓰면서 옥수수수염차에 대한 기대를 너무 장황하게 썼습니다..
옥수수수염차가 PET차시장의 한분야로 커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단 광동이 비타500을 성공시킨 만큼 그 능력으로 옥수수수염차도 성공시킬거라는
믿음 차원에서 한번 적어봅니다..
관심종목에 넣는 동시에 편입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ㅎㅎ;;
예멘과 축구경기중이군요.. 화이팅입니다 ㅎ...
첫댓글 광동이군요.
전 드뎌 광동제약껄 매수했음다~ ㅋㅋㅋ 첫출발입니다 광동제약으로 ^^ 제가 군대있을때 부터 관심가?던 회사이고~ 비타500을 꾸준히 먹고있지만~ 다른 비타~...끝맛이 좀 안좋더군여 ㅋㅋ 옥수수수염차도 자주 마시구요~ ㅎㅎ 일단 오래들고 갈려고 생각중이에요~ 시장성에 비해 주식가격은 참 낮은거 같다는 제 생각도 있고 ㅋㅋ우황청심원도 좋구 2~3군데 약국가서 물어보니 우황청심원 꼭 사는 사람이 있다고 ㅎㅎ 사람들 인식이 있으니깐 지금은 밑에있지만 언젠간 제약에서 2위안에 드는 그날까지 ㅋㅋ 화팅 ㅋ
잘못된 정보 2가지-비타 시장은 확실하게 줄어들고있습니다. 비타 500이 선두주자이기는 하지만 그차별성은 없고 또 줄어들기때문에 별의미 없습니다. 오히려 박카스처럼 고정팬이 있냐 없냐가 문제죠 비락도 똑같은 경우입니다. 시장자체가 줄어들고있습니다. 50%가 1000억에서 하냐 100억에서 하냐 그것을 타져봐야죠
일단 비타민 음료수 시장이 확실히 줄어 들고 있다는 것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접한게 없어서요.. 05년 비타음료는 1500억대의 시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06년에는 2000억대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비타음료 시장의 축소 자료 있으면 붙여 주셔도 감사하구요^^..그리고 언급하신 차별성이라는 것은 박카스와의 차별성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기사에서는 다른 비타음료들과는 다른 맛과 향 그리고 마케팅을 내세워 성공한 케이스로 말을 하는데 차별성이 없다고는 할수 없지 않을까요? 차별성이 없었다면 그건 후발주자들의 이야기일것 같습니다. 박카스와의 비교도 있었습니다. 박카스는 아시다 싶이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이런 점유율을 가진다는건 엄청난 일이죠.. 하지만 비타500은 약국은 물론 일반슈퍼에서도 판매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생활곳곳에 작은 부분에 까지 침투시키려고 하였죠. 그 예로 제가 근무하는 시청에는 창고에 비타 500을 쌓아두고 손님오시면 가져다 드립니다. 예전에는 박카스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고정팬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예전 박카스만 드시던 할머니의 손에 비타500이 들려 있더라는 식의 글은 자주 접했지만.. 고정팬 자료는 저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비락식혜의 경우 시장이 줄어든다는건 인정합니다. 비락이 출시된지 벌써 13년, 14년이 됬습니다. 어느 업종 어느 산업이든 트랜드가 있습니다. 전통음료 시장이 식혜로 터졌다면 그 후로는 대추음료 며 예전에는 매실, 아침햇살등과 같은 음료로 이동해 가는 겁니다.. 물론 지금이야 식혜시장이 적어졌을 지라도 ... 93년 이후 몇년 간은 시장 성장이 있었을 거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비타500또한 비락의 경우 처럼 다른 타업체들을 따돌리고 성공의 궤도에 섰습니다. 아직 시장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을 정도의 음료시장에 큰 트랜드는 찾지 못했습니다. 물론 매출상으로 05년 이후 감소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아직 섣불리 비타500의 위치를 판가름 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타500은 처음 같은 폭발적인 매출성장은 보이질 못할것으로 보이나 ... 어느 수준의 꾸준한 매출을 지속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그 후에 이번에 떠오르는게 옥수수수염차라는 놈이었고.. 이놈에게 또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아 게시판에 글을 적어 봤습니다..// ^^ 푸른바다님의 좋은 의견은 수용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닷.. 감사합니닷..
근데 광동제약 주가 왜 이렇게 낮은거죠? 생각보다 훨 낮네요...-_-
끄라에님 잘 보신것 같네요. 저도 다시 광동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생생한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빨리 옥수수수염차 마셔보고, 광동제약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해봐야겠습니다.
제가 피부로 느낍니다...^^ 그리고 약사친구분들이나 편의점매장같은데 가보셔서 물어보십시요... 제 아는 분은 재작년 겨울대비 작년 겨울이 70%까지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론 그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광동은 제품개발력은 있는 회사이고 저도 투자할생각입니다.(끄라에님과 똑같이 저도 17차랑 같이 있는 옥수수수염차보고 충격먹었으니까요) 하지만 광동오너에 대한 부정적이기때문에 중단기 투자할생각입니다. 잠을 몇번 같이 잘생각이지만 길게 연애할 대상은 아니죠
광동제약 저도 이번년도까지만 들고갈 생각인데 ㅎㅎ~ 멀고도 험한 주식사기 ㅋㅋㅋ~ 화이링임다 ㅎ
벌써 피부로 느껴 보셨군요.. 저는 책자에 있는 분석만을 보고 답변을 드리다보니 아직 체감을 못했습니다. 사실 광동을 주목한게.. 옥수수수염차때문이었지 비타500은, 평균만 그려주면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푸른바다님 말씀따라 광동의 경우에 비타 500 이 하락하면서 주가는 엄청나게 빠지더군요.. 그래서 옥수수수염차를 타고 엔진가동할때 같이 올라타려구요.. 저도 ... 장기로는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푸른바다님 감사합니다..근데 오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라면 어떤걸?
부정적 생각인게 먼가여?. 참 궁금하게 만드네여 그점이 ^^ ...
인터넷 잘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오너 밑에서도 비타500이 나온것보면 영업개발력은 미스테리하게 좋은것같아요..실제로 다른 제품 봐도 괜찮은게 몇가지 있습니다. 직접 대면한 직원들은 영 아니었는데도...
잘안나오는데요^^ 근데 최수부는 괜찮은사람 같은데 아닌가 ^^ ...현재로썬 제약회사가 아니고 식료품 업계도 아니고 요런말이 도는데 ㅎㅎ 신약개발에 한층 올리고 있다니깐~ 기다려봐야져^^ ~ 1 ,2년 안에 좋은일 있음 좋겠음다~ ㅋㅋ 만원대로 오르길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