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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helsea Football Club 원문보기 글쓴이: 럭키첼시챔피언블루스
1. 감독이 주인공인 축구영화
"댐드 유나이티드" ...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감독 브라이언 클러프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무링요 감독의 롤 모델이었다고도 하고, 무링요 감독을 보고 그 친구 멋진데 라고 했던
브라이언 클러프..
더비 카운티,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었고,
노팅엄 포레스트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2연패 달성
영국의 천재 축구 감독
달변가에 심리에 능한 천재 감독이라는 점에서 무링요 감독과 많이 닮았습니다.
이 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 1. 2부리그에 있던 더비 카운티를 1부리그 승격 후 리그 우승 2. 2부리그에 있던 노팅엄 포레스트를 1부리그 승격 후 우승에 3. 유로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 2연패 4. 그리고 42경기 무패 우승(벵거가 쓰기 전 최다 무패) 5. 클러프의 아이들로는 로이킨, 마틴 오닐등이 있음 6. 특히나 오닐이 클러프에 영향을 많이 받았고, 로이킨은 클러프한테 뺨까지 맞았음 7. 무하마드 알리한테는 그만 닥치라고 할 정도의 입을 가졌던 사람 8. 무링요의 롤모델 9. 어록으로는 "나는 이제 최고다!"-더비 카운티로 1부리그 우승 후 "전술의 패배? 똥싸고있네! 니들이 전술을 알아?" -잉글랜드의 탈락 원인을 묻자 "이 클럽은 한가지만 제외하곤 최악의 클럽이야, 그 한가지는 바로 나지"-노팅엄 포레스트가 2부리그에 있을 당시 "시즌 목표? 당연히 1위지, 그 아래를 목표로 잡는 팀들도 있나"-1부리그로 승격을 확정지은 후 인터뷰에서 10. 잉글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감독이라 알려짐 11. 영화 '댐드 유나이티드'의 주인공이 바로 이 브라이언 클러프 |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한테는 "넌 누구냐 난 클러프인데"라는 발언을 함 알리는 "시끄럽다. 난 너 모른다."
등의 싸움을 하다 알리는 "그만 싸우자"라는 말을 함
근데 클러프는 "시끄럽다. 난 너랑 계속 싸울꺼다"라면서 재밌게 응수.
참고로 ESPN 선정 역대 최고의 감독 1-20위는
http://espnfc.com/news/story/_/id/1517451/?cc=4716
20위 파비오 카펠로 (이탈리아)
現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19위 우고 라텍 (독일)
18위 펩 과르디올라 (스페인)
現 바이에른 뮌헨 감독
17위 조크 스타인 (스코틀랜드)
16위 - 벨라 구트만 (헝가리)
15위 마르셀로 리피 (이탈리아)
現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
14위 에른스트 하펠 (오스트리아)
13위 오트마르 히츠펠트 (독일)
現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
12위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11위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現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10위 빌 샹클리 (스코틀랜드)
9위 조세 무리뉴 (포르투갈)
現 첼시 감독
8위 발레리 로바노브스키 (우크라이나)
7위 맷 버스비 (스코틀랜드)
6위 아리고 사키 (이탈리아)
5위 - 엘레니오 에레라 (아르헨티나)
4위 밥 페이즐리 (잉글랜드)
3위 브라이언 클러프 (영국)
2위 리누스 미헬스(네덜란드)
1위 알렉스 퍼거슨(스코틀랜드)
2. 축구팬이 주인공인 축구영화
영국 유명 배우 콜린퍼스 주연 닉 혼비 소설원작의 "피버피치" 아스날 팬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책도 명작이고, 영화도 영국 특유의 느낌도 나고, 축구매니아들이 공감할 만한 재밌는 이야기.
3. 축구선수가 주인공인 축구영화
골 시리즈 1,2,3 골 1이 기억에 남더군요.. 멕시코 출신 남자가 뉴캐슬에 입단하여
축구 선수의 꿈을 이루고 스펙터클한 경기 영상과 베컴 라울 등의 카메오 출연,
나중에 레알마드리드로 입단,
동료 선수가 잉글랜드 대표팀 이야기가 골 3
4. 여자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축구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 원제목은 벤드 잇 라익 베컴.... 베컴처럼 슛을 휘어서 차라
베컴을 좋아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인도 출신 소녀가 인도 문화와 부모님의 반대에도 이겨내고
축구 선수의 꿈을 이뤄내는 과정을 그립니다.
키이라 나이틀리...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유명해진 영국 여배우도 축구 선수 역할로 나오고
멋진 배경에 여자 축구 선수들이 나오고, 영상미도 있고,
인도 문화와 영국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재밌게 봤습니다.
처음에 봤던 게 2002년 고등학교 때였는데 단체로 보는데 여자애들이 축구감독 역을
맡은 영국 미남 배우의 매력에
반했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네요..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옆모습 마지막에 잠깐 등장..
지소연 선수가 첼시 입단 초읽기라 더 생각이 나는데,
여자축구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축구팬, 일반인 모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5. 축구의 전설 레전드의 축구 영화
"축구의 신 마라도나" 이 영화는 마라도나의 생애를 다큐 형식으로 만들어낸
훌륭한 영화입니다.
축구 신동 마라도나의 일대기를 통해 그의 철학, 정치에 대한 생각, 남미의 문화와 정치 상황
등 축구 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영화입니다.
마라도나가 직접 부르는 노래 장면도 인상깊습니다.
6. 축구 훌리건에 대한 영화
"훌리건즈" 반지의 제왕 주인공 호빗 역으로 유명한 일라이저 우드가 주연을 맡았는데
미국 출신이 영국에 가서 축구를 체험하고 훌리건 문화를 알아가면서
대항하고 반항할 줄 아는 담대한 모습을 깨우쳐나간다는 내용으로
끝까지 영화를 음미해보면 정말 훌륭하고 멋있다고 느낄 수 있을겁니다.
마지막에 통쾌함이 있습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훌리건들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 시작할 때마다 울리는
영화를 통해 더 유명해진 노래인 웨스트햄의 'I'm Forever Blowing Bubble' 노래를 들을 때
정말 축구로 인한 감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훌리건 영화 참 많이 있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훌리건즈"는 정말 뭔가를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고 교훈을 주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풋볼 팩토리"라는 영국의 축구 훌리건 영화도 있는데
이것은 제가 좋아하는 첼시 팀 이야기라서 찾아 봤는데..
첼시 훌리건 영화였고, 한글 자막이 없어서 그냥 쭉 봤는데
폭력적 장면이 많이 나오고 내용을 잘 모르겠으나
"훌리건즈"보다 재밌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Cass", "Firm" 이라는 훌리건 영화도 있는데 아직 못 봤습니다.
7. 클럽 또는 국가대표팀의 전설적 명승부를 재조명한 영화
"베른의 기적" 축구영화에서 고전적으로 정말 유명한 작품인데
독일국가대표팀이 스위스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 축구팬 소년과
국가대표 축구선수 사이의 우정과
기적같은 명승부를 그려낸 훌륭한 영화입니다.
한국축구영화 "비상" 인천유나이티드의 기적같은 돌풍 이야기,
장외룡 감독 시절 임중용 주장 등
다큐 형식으로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한국 축구 영화 중 단연 최고입니다.
K리그를 좋아하는 저에게 참 감동적인 영화였고, 인천유나이티드라는 팀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Unite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뮌헨 비행기 참사 이야기를 재조명한 영국 방송국에서
제작한 드라마 형 축구영화입니다.
"Will" 리버풀의 이스탄불의 기적 챔스 우승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외에도 최근에 나온 "클래스 오브 92" 베컴 긱스 스콜스 네빌 홍보하는 맨유 영화
,
"Real" 레알 마드리드 영화
"지단-21세기의 초상" 90분동안 지단의 움직임을 찍어낸 영화
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번외로.. 축구는 안나오지만...
영국 문화를 제대로 알고 싶어 "디스 이즈 잉글랜드"라는 영국 영화를 봤는데
마가렛 대처 시절 이후의 우울한 영국의 시대상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좀 스펙타클한 면이 있지만
여운이 남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추가로....
감독이 주인공인 축구 영화 중 명작인 "댐드 유나이티드"와 함께 생각나는
축구애니메이션... 일본 축구 만화 겸 애니인
"자이언트 킬링"... 날카로운 축구 감독의 이야기를 그린 정말 훌륭한 축구 애니메이션입니다.
축구인과 축구팬들, 축구감독들이 "자이언트 킬링", "댐드 유나이티드"를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만화애니로는 또 "휘슬", "날아라 캡틴 츠바사", "환타지 스타", "슛",
"엔젤 보이스"(만화 슬램덩크 같이 고등학교 악동들의 축구이야기)
가 괜찮은 일본만화이고,
한국축구만화로는 저는 전세훈의 "슛팅", 박산하의 "미들맨"(만화 슬램덩크 같은 그림체)
이
괜찮게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90년대에 농구는 슬램덩크, 피구는 피구왕통키, 축구는 축구왕슛돌이가 참 유행이었는데
"축구왕슛돌이"도 일본만화였지만
다시 보면 나폴리 제노바 등 익숙한 이탈리아 팀과 지역이
등장하고 유럽 문화를 그림으로 잘 전달한 재밌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 영화 중에서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남북한 군인들이 2002월드컵을 라디오로 들으며
축구로 화합한다는 내용의 영화도 있지만 흥행이 저조했던 건
아마도 너무 뻔해서였던 게 아닐까 합니다.
한국영화 "교도소 월드컵"
과 첼시에서 뛰었던 유명한 축구선수 출신 배우 "비니 존스"가 출연한
"그들만의 월드컵"도 서로 비슷한 내용이고,
재밌는 건 "비니 존스"가 출연한 몇몇 영화에서 열성 축구팬으로 나오는데
"유로트립"이라는 괜찮게 재밌는 영화에서
맨유 훌리건으로 나오며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투병을 이겨내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중국의 코미디 축구 영화 "소림축구"도 주성치식 코메디로 정말 웃긴 영화로 빼을 수 없겠죠.
프랑스 영화 "드림팀"도 축구영화로서 볼 만하지만 조금은 예상가능한 스토리입니다.
브라질 축구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결혼하다"라는 영화는 정말 재밌다는 평을 듣는 영화입니다.
코린치안스 팬과 팔메이라스 팬이 원수지간인데 결혼하는 재밌는 이야기..
브라질 축구리그의 생동감있는 경기장 장면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영화 초반부에 느낄 수 있고,
브라질 사람들의 축구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봅니다.
한국축구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도 2002 월드컵 응원장면과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팬의
사랑 결혼 이야기가 나옵니다. 손예진 주연이고요, 스페인에서 축구 경기 직접 찍어온
영상도 있습니다.
가치관에 따라 극과 극의 평가이지만 재밌는 영화이죠.
이상 축구영화와 축구만화 중 제가 추천할 만한 작품들을 쭉 나열해보았습니다.
다음 축구카페 사커월드의 "빅버드 축구일기" 운영자 님의 글들을 많이 참고해
많은 축구영화를 접하고 감상하게 되었고,
만화 등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좋은 작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한국축구영화 "비상" 등 총망라한 축구영화 소개글이라 국톡에도 퍼왔습니다.
솔직히 저 영화중에 재미없는것들도 꽤나많음 저도 거진다봤는데 레알이나 지단에관한 영상은 다큐멘터리 형식이라 지루할수도잇고
훌리건즈 영화들은 다소 난폭함 그냥 영화소재로나 재미로보면 골1이나 댐드유나이티드만한게 없는듯
당연히 국축팬이라면 비상은 필수고용
공지로 꺼져버려야할 듯!ㅋㅋㅋ 좋네요 감사합니다
님덕분에 이글보고 비상 보고왔습니다. 인천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게바로 우리 K리그!!
저도 "비상"이라는 영화 처음 봤을 때 얼마나 감동이었던지.. K리그를 쭉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저중에 4개밖에 못봤군요 ㅠㅠㅠㅠ
맨발의꿈 이거도 재미있어요
ESPN 선정 감독 순위는 너무 영국 버프에 이태리 너프가 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