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저는 시트콤 인생마냥 쌩쑈를 해땁니당^^;
사연인즉.. 오늘 러브레터 녹화는 오후4시와 오후8시 일캐
두번의 공연이 기획되어땁니당..
(방송사정상 4시공연은 2003년 1월용 이어뜸..)
저에게 주어진 방청권은 오후 4시~!
오널같이 추운날..두어시간 일찌감치 기달리는 와중에..
과연 누가나올랑가 궁굼해하고 있는뎅..
심수봉 노래가 겁내 들리는거예요~~칭구랑 설마설마 하믄서
"아닐꺼야~~도전!주부가요이런걸꼬야~설마^^;"
했는뎅.. 씨보댕! 정말로 심수봉아주머니가 나와뻐려씁니당!
글고 더 열받는건^^;
앞자리에 좀 앉아서 카메라에좀 비춰서리
티비에 얼굴나올때..카메라빨 잘받으라고
저의 꽃분홍색 니트도 입어씁쪼.ㅋㅋ
앞쪽에 앉긴 앉았는데..한가운데 앉아서리..
카메라..저희 쪽은 보지도 않고.."연인석"이라는 곳만
오방 찍어대더라구영!!!! (>.<)
그래도..위안이 되는건..명랑소녀~장!나!라!가 나와땁니당^0^
정말 이뿌더라구영^^;팝송하나 부르는뎅..가사까먹어따구
NG를 냈는뎅..그모습조차 너무나 사랑스럽지몹니까!
(남자랑 안가길 잘한거같습띠다~~ㅋㅋㅋ)
글고는 이름모를 일본인 2명("이웃집토토로"영화음악감독이라합띠다)이
피아노연주와 바이올린 연주를 했는뎅..이땐 거의 졸아꾸여^^
마지막으론..크라잉넛이 나와서 불후의 명곡들..
"밤이깊었네" "말달리자"등등을 신나게 불르고 가땁니당~~
이러캐 저에게 주어진 방청권 4시공연은 끝이나쬬~~
하!지!만! 제칭구와 저는..8시 공연도 보고싶어져씁니당~~ㅋㅋ
어찌할까~~고민하다..화장실에 숨어이끼로 해씁니당~~ㅋㅋ
그래서 1시간30분 동안 화장실에 있었답니당..ㅋㅋ
스텝들한테 걸릴까바 조마조마 하믄서말입니당^^
(걸리믄 이게 웬 망신입니까^^)헤^0^
8시가 다가와서리 저희는 슬금슬금 나와..8시 방청온 사람들 무리에
합류~~작전 성공^^; 근데..양심에 찔려서리 차마 앞자린 못앉꼬
맨뒷좌석에 앉아떠여( 사람이 겁내 많더라구영~~)
화장실에서 또 리허설 소리를 들었는뎅..
싸이 노래가 나오고..t노래(하루하루~~)가 나오고..
채동하노래(gloomy sunday)가 나오고..화장실에서 잠깐나와
리허설구경하는뎅..강산애 아저씨가 온걸 미리 본 저희...
이미 출연진 파악을 해버린 저희는, 기꺼이
앞자리를 양보하고 맨뒷자리에 앉아서..겁내 뿌듯해하며
(작전성공에 기뻐하며..22살이나 먹어 이런 유치한 행동을 한
우리를 스스로 또라이라 여기며) 공연을 만끽하고 이써떠여!
4시공연때보다도 훠~~얼씬 잼이떠라구영!!
한창 재밋게 보는뎅..t->싸이->이담에..윤도현이
이번 출연자는 여자분들이 정말 좋아하실꺼라고 하는거예여~~
출연진을 파악한 저희는 별 기대안하고 시큰둥해있는뎅..
웬걸여!!!!!!!!!! 제 스타일.."류승범"이 나와버린거예여!!!!
제칭구랑 저랑 자지러저땁니당!!씨보댕!!
류승범나올줄알아뜨믄..앞자리앉았을텐뎅!!
열라아쉬워하믄성..강산애아저씨가 라스트루 나오시길래..
강산애아저씨 노래한곡듣다가 중간에 나와뻐려떠여^0^
히히!!
(참고루 강산애 멀리서 보구 통아저씨 나오는줄 알아떠여ㅋ
키 겁내 작으시구여..마르셨는뎅..머리는 오방 커여!ㅋㅋ)
저는 아직도 애인가봅니당..연예인 보는게 너무 좋습니당.ㅋㅋㅋ
칭구랑 나와서..KBS방송국 한번 휘~익 돌구 나와씁니당..
행여나.. 연예인 마주칠까싶어서..
결국..아무도 못보고..길만 헤매다 집에 이제야 왔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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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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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러브레터 보고와떠여^^방청후기올림니당^0^(쪼까 길어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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