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른 아침입니다
보슬비가 봄비 처럼 내리고 있고 짙은 안개가 주위를 신비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자유와 사랑님은 화덕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오늘 오시는 손님들께 우리가 기른 백봉오골계를 대접하려고 일찌감치 불을 지핍니다
화덕에서 불이 잘 붙었습니다
새로 사온 가마솥을 걸었습니다
그 사이에 신비로운 안개가 걷히고 있습니다
어제 마을에서 닭 잡아주시는 분께서 닭을 잡아 주셔서 잡는 수고는 면했지만 매일 밥주고 물주던 것들이라 좀 쨘하기도합니다
세시간 고우니까 부드럽고 연한 백봉오골계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닭을 키울 때에 물은 알파님의 왕볼 에너지수로 키웠고
먹거리는 여름내내 텃밭의 야채와 음식찌꺼기로 키웠습니다
백봉오골계 맛이 특별한 맛이라면서 맛있게 드셨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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