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미국의 소리[VOA] 2011-4-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법원, 야당 총재에 징역형 추가 선고
Opposition Leader Gets Two More Years in Law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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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삼랑시당의 깃발. |
기사작성 : Chun Sakada
'프놈펜 지방법원'은 월요일(4.25) 야당인 '삼랑시당'(SRP) 지도자인 삼 랑시(Sam Rainsy) 총재에 대해 추가로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는 호 남홍(Hor Namhong) 외무부장관이 제기한 명예훼손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에 망명 중인 삼 랑시 총재는 일련의 혐의들이 유죄로 인전되면서, 이미 징역 14년형을 선고받고 있던 중이다. 이러한 상황은 그로 하여금 2013년 총선에 참가할 자격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호 남홍 외무부장관은 삼 랑시 총재가 한 대중연설을 통해 자신이 크메르루즈(Khmer Rouge)와 관련되어 있다는 연설을 한 직후, 삼 랑시 총재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삼 랑시 총재는 지난 2008년 '쩌응 엑'(Choeung Ek : 일명-킬링필드) 학살을 추모하는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호 남홍 장관이 "크메르루즈 정권 하에서 '벙 뜨라벡 교도소'(Boeung Trabek prison) 소장을 맡고 있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호 남홍 장관은 자신은 크메르루즈 당원이 아니라 죄수였다고 반복적으로 밝히곤 했다.
'프놈펜 지방법원'은 삼 랑시 총재에 대해 징역 2년형 및 벌금 2,000달러를 부과했다. 호남홍 장관의 대리인인 까 사웃(Kar Savuth)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삼 랑시 의원은 월요일 VOA와의 전화회견을 통해, 이번 판결이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 삼 랑시는 이번 판결에 결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프놈펜 지방법원', 즉 캄보디아 법원은 불공정한 법원이기 때문이다. 이들 사법부는 나에게만 불공정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캄보디아 국민들에게도 불공평하다. 많은 국민들이 불공정한 법원으로 인해 자신들의 토지와 농토, 그리고 집을 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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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간 뭐 전쟁만 터지길 기다렸다가..
이런 사건들의 선고를 해버리죠...
나라가 풍전등화인 시기라도,
바로 그 시기를 이용해서 정적을 탄압하는 것인데...
하여간 뭐, 확인사살까지 확실히 해버리는구만요...
오....호 남홍 장관님의 이력 논란은 극단을 달리시는 군요.
교도소장인가 죄수인가??
일단 캄보디아 내에서 '크메르루즈'는 감추고 싶은 이력임에는 분명한가 봅니다.
...당연한거지요?
호 남홍 장관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가 베트남인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