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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기= 흐르는섬 스크랩 경상도권 마산 원래의 어촌인 조용하고 아담한 사궁두미를 아십니까?
김 민수 추천 0 조회 554 12.11.20 13:3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일몰을 담는다고 나선 길이 어쩌다 추억으로 빠져 사궁두미로 갑니다~

 

 

현동 검문소에서 잠시 갈등하다~~

그래..추억으로 가 보는거야~!!!

 

 

사궁두미~

 

 

보통 마산 분들도 이 사궁두미를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가포에서 가는 길이 아니라 마산 경남대학교에서 진동방향으로가다 구복으로 빠지는 길로 내려와

덕동방향으로 진입하기 직전입니다~!

 

 

누군 덕동을 사궁두미라고 불러는 사람들도 있더랍니다~

 

 

사궁두미...

아주 오래전 잠시 아내랑 큰딸이랑 살았습니다~

욕지도 들락날락 할때 일입니다~

 

 

그때~~덕동이랑은 완전히 다른 마을 같습니다~!!

 

 

높이 날아야 새라지만 넘 높이 날아가니 기본번들로서 찍는다는게....하하하하하하

 

 

사궁두미 마을로 가는 언덕길에서 바라봅니다~

 

 

덕동의 마을입니다~

 

 

어촌사람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 바다란 녀석이 항상 이러면 좋겠지요?

 

 

변덕이 심하기로는 사람만큼이나 심한 바다입니다~

 

 

어쩌면 이 배들이 있기에 풍경이 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궁두미로 넘어가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하하하하하하

 

 

쉬이 보이는 곳이라면 깡촌이란 말이 안 나오죠~하하하하하

 

 

자~~사궁두미 바다가입니다~

 

 

어느 바다나 마찬가지입니다만

이 사궁두미는 진해만을 바라보고 있기에 적절한 파도며 바람도 불어 옵니다~

 

 

옛날 욕지도에서 엄청나게 들락 날락한 저 바다길입니다~

 

 

오래전 일입니다만

저 집에서 6개월 가량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펜션을 하는가봅니다~

 

 

이제는 제법 알려졌는가봅니다.

한때...사궁두미란 마을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택시 기사들 조차 사궁두미 마을 가자고 하면 어디인지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어촌입니다~

 

 

그런데 이곳도 변했습니다~

건물들이 들어선 것을 보니....

 

 

저분이 마을 이장이십니다~

민수야~~니 쫌만 있어라~~하는 것 같습니다~하하하하하

참 오래만에 만난 형닙입니다~!

바다를 못 버리고~~아직도 이곳에서 장착하시는 형님이 대견스럽고 안쓰럽고~~~~

 

 

주말이면 이제 제법 낚시도 온다고하니

수입은 조금 늘어난 듯 합니다~

 

 

덩그러니 홀로 남겨진 바다와 배...

그리고 등대와 섬은 그렇게 출렁이는 파도에 온 몸을 풀어 놓아야합니다~

 

 

가까이..조금 더 가까이......

 

 

누구에게나 추억은 존재하듯이.......

 

 

아내랑 이곳에서 없이 살때......

 

 

방 한칸에서 도란 도란 큰 욕심 없이 살자고 말하든 시절......

평생 이렇게 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속으로 들어가야함을 알았기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이사를 간 곳이 마산이였지요~

참 그날이 그리워 다시 찾아지만 그날만큼 순수한 사궁두미가 아니였습니다~

 

 

사궁두미....

조용히 산보 즐기듯이 바다를 보고싶은 분들이라면

마산 근처라면 한번쯤 찾아보는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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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20 15:28

    첫댓글 참 좋은 장소와 사진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나라도 가보면 멋진 지역들이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2.11.22 16:15

    그럼요~~아마 우리들이 각자가 알지도 못하지만 각자만이 아는 멋진 곳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곳에서 공유하면서 여행지를 알아가는 공간이 아닌가 돌아봅니다~!!!

  • 12.11.21 19:19

    민수님 구복가는 언덕전에 오른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나오는 어촌이 맞는지요
    몇번 뜰채 들고 낚시가 아닌 꽃게나 해삼 건지러 갔었는데 지명이름은 모르네요 방파제가 서너개 있어서
    그런곳에서 후레쉬로 비추면서 뜰채로
    ㅎㅎ
    같은 장소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덕위 천년찿집도 그렇고 지금은
    좌대낚시하러 야유회를 가기도 하고요
    민수님 덕에 오늘은 추억을 건지고 가네요 ㅎㅎ 건강하시고요~~

  • 작성자 12.11.22 16:17

    아...미니님~~그 자리가 아닙니다~
    이곳은 일명에 덕동 마을 안쪽에 있습니다.
    덕동마을로 들어가다보면 테니스장이 있고 그 길로 끝까지 가심됩니다~!
    길이 중간쯤 굽어지는 곳이 급 커브길이다보니 보통 사람들은 길이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커브길 통과하면 다시 차도가 나옵니다~전망대도 있구요~!참 아담하고 좋습니다~아마 미니님이 말씀하시는 곳은 옥계같습니다~!!

  • 12.11.22 18:32

    지도검색을 하여 보았네요 완전 원전 반대편 쪽이군요 그긴 우리말로 새사 처음 ㅎㅎ
    멋진곳이군요 보물을 간직한곳 같네요 언젠간 저도 한번 가봐야 할듯...소개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11.23 12:10

    옛날에는 더 좋았습니다~
    버스도 안 다니고~마을이라고해봐야 두채밖에 없었습니다~!!
    덕동이상은 사람이 안 산다고 생각할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참 많이 변해 있더랍니다~!!
    그래도 아직도 마산에서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 12.11.21 21:27

    다 좋고 좋도다. 아우님의 낙관이 예술 일진데 더 무엇이 부럽겼소
    서산에 해 지거들랑 추억이나 마셔 보세나. ㅎㅎㅎ
    그래도 시간이 없으면 사진이나 한장 더 찍어 주시구려.

  • 작성자 12.11.22 16:17

    그래야겠습니다~
    더 나이들어 움직일때 못할때~~~오백이 쓰다듬어주면서~~추억을 꼽씹을 수 있게 말입니다~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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