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答俗人(산중답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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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시집(李太白詩集)에는「산중문답(山中問答)」으로 되어있음.
이백(李白:701~762)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
시성(詩聖) 두보(杜甫)와 함께 ‘이두(李杜)‘로 병칭되는 성당(盛唐)의 대표적인 시인.
시선(詩仙)이라고 불리며 자유분방하고 도가적인 풍모에 화려한 시를 썼다.
1.100여 편의 시가 전해진다
하지장(賀知章)은 그를 적선(謫仙)이라고 불렀다.
저서로는 『이태백집(李太白集』30권이 전한다.
나에게 묻기를 무슨 일로 푸른 산에 깃들어 사는가?
問余何事栖碧山문여하사서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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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栖): 깃들이다,살다,머물다,품다. 서(棲)와 동자(同字).
웃으며 대답하지 않으니, 마음 절로 한가하네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복사꽃은 흐르는 물에 아득히 흘러가지마는
桃花流水宛然去(도화유수완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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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본에 따라 ‘완연(宛然)’,‘묘연(杳然)’,‘요연(窅然)’으로 되어 있음.
해석상 대동소이할 뿐,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음.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별천지가 있었네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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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제가 좋아하는 시입니다.
예전에 올린 것에 오타가 있어서
다시 수정하여 올립니다(2006.4.21. 수정불가)
부답(不答)을 ‘불답’(不答)으로 적었다.
해석도 다시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