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여성이 전자파에 많이 노출될 경우 해당 여성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추후 천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됐다.
Kaiser Permanente의 De-Kun Li 박사팀은 산모 801명을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전자파 노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Li 박사는 오븐, 헤어드라이어, 선풍기, 형광등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자기장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임신 중인 태아가 13살이 될 때까지 관찰을 지속했다.
그 결과 전자파 노출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의 아이들은 하위 10%의 아이들보다 천식으로 발전한 경우가 3.5배 더 높았으며 중증도 노출군에서도 하위 10%보다 천식 유병률이 75%나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Li 박사는 전자파가 천식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많은 전자파 노출은 인체에 해로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에 이용된 전자제품들은 일상에서 필수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적정 사용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