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MWC 개회사>
230515_국회 MWC 2023 개회식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ICT 신기술의 미래를 꿈꾸다”
국회 MWC 2023을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청래입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과기부, 국회 과방위,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기업 참가자,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부스 설치하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협조해주신 우리 김진표 국회의장님, 이광재 사무총장님께 특별히 더 감사드립니다.
매년 2월 스페인에서 모바일 기기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열립니다. 저도 지난 2월, 과방위 위원님들과 함께 MWC에 다녀왔습니다.
202개국에서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전시회에서는 5G·6G, AR·VR 및 메타버스, AI 로봇과 드론 등 전 세계 통신장비 기술의 미래를 만났습니다.
국내 130여개 업체도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비롯한 최첨단 혁신 과학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삼성, SKT, KT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의 부스를 돌아보며 ‘이미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을 정부가 조금만 지원해준다면, 이들이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MWC에 참여했던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최신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이들 혁신기술의 발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귀국 즉시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국회 MWC 2023’을 준비했습니다. 정말 혼자 보기 아까웠습니다.
5G 기지국 장비, 인공지능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 UAM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이 바로 UAM, SK였습니다. 시뮬레이터부터 Open-RAN 솔루션,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 고성능 마이크로 안테나 등의 최신 기술의 제품들이 국민 여러분의 눈길을 사로잡을 거라 확신합니다.
세계에 내놓아도 최고 수준인 우리 기업들의 ICT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 하나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늘 삼성 핸드폰 3번 접는 핸드폰을 오늘 처음 아마 구경하시게 될 것이고요, SK의 UAM을 한번 시승해 보시면 새로운 세계를 만나실 수 있고, 또 KT 부스도 가보시고, 스타트업도 골고루 한번 돌아보시면서 놀라운 신기술의 현장을 오늘 체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오더의 저주’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뛰어난 기술을 보고 반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데도 대금 결제시기, 줄 돈과 받을 돈의 시기가 맞지 않아서 그 오더를 포기해야 되는 이런 스타트업 기업들의 눈물도 보았습니다.
대박이 나야 되는데 오히려 주문을 받으면 쪽박을 차야 되는, 이런 믿기 어려운 현실. 이것도 오늘 과기부에서 많은 경청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술이 있지만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스타트업, 중견·중소 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대한민국 대표 ICT 혁신 기술로 키울 수 있는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참석해주신 우리 김진표 의장님을 비롯해 이재명 대표님, 그리고 윤재옥 대표님, 박광온 대표님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제1회 행사로 매년 정례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1회라는 말이 없는데, 내년에 제2회를 하면 오늘 행사가 제1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꼭 시간을 내시어 오늘내일 이틀간 펼쳐지는 국회 MWC 2023에 전시된 대한민국 ICT의 내일을 함께 즐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