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 개역성경 -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표준새번역 -
<한편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 공동번역 -
<"But the tax-gatherer, standing some distance away, was even unwilling to lift up his eyes to heaven, but was beating his breast, saying, ' God, be merciful to me, the sinner! '> - NASB -
<"But the corrupt tax collector stood at a distance and dared not even lift his eyes to heaven as he prayed, but beat upon his chest in sorrow, exclaming, 'God be merciful to me, a sinner.'> - THE LIVING BIBLE -
첫댓글 예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사람들에게,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간 바리새인과 세리의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앞선 말씀에서 바리새인은 금식과 십일조등 여러 면에서 훌륭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전합니다.
반면 위 말씀에 등장한 세리는, 죄인이기에 그저 하나님의 자비만을 구할 뿐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반듯한 신앙생활을 하는 바리새인이 아니라 죄인인 세리를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셨다고 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는 이를 받을만한 자세를 갖춘 사람에게 임한다는 것을 알려 주는 귀한 말씀이지요.
자신이 의롭다고 확신하는 바리새인이 아니라, 부족함 뿐이기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한 세리에게 은혜가 임했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