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식 혹 좋고, 혹 나쁨 倒食或好或惡
고인이 세운 도식은 아주 깊은 의미가 있으나 후학들은 곧 바로 효신梟神이 나쁘다고 하고, 혹 군자에게는 병권을 휘두르고 형벌을 집행하는 이치가 있다고 말한다.
가령 壬에게 庚은 도식으로, 巳월, 申월, 酉월, 丑월에 生하면 어찌 곧 바로 좋지 않다고만 하겠는가?
그 화禍는 화禍대로 임하고 복福은 복福대로 임하여 각자 귀착되는 바가 있다.
설령 지위가 높은 품계에 올랐더라도 혹 하루아침에 허물이 생겨 극형을 받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그것을 일컫는 말이다. (신백경)
자식이 부모에게 음식을 되갚을 때, 시에 자식이 세워지고, 貴人의 값이 상견相見되면 좋다.
官이 세워지고 또 貴人의 곳이 되면 봉황궁에 입궐하듯 고귀한 자리에 발탁된다.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은, 자식이 어미에게 먹이를 마련해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곧 년월일시의 시로 부터 차례대로 시에서 일, 일에서 월, 월에서 년으로 먹이食를 마련해 주는 것이며, 그 상에 모름지기 천을귀신天乙貴神, 官印을 보면 길살吉殺로 벼슬을 하게 된다. (리우가)
식신은 도식(편인)을 싫어하는 것은 곧 먹으려 다투고, 젖물리려 다투는 것이 되는 것이며, 갑자기 둘이 동시에 나타나면 젖이 모자라고, 미음도 부족한 것이 된다.
넉넉하면 눈앞에 사방 일 장의 밥상을 차리나, 부족하면 대그릇의 밥과 나무 그릇의 국일 뿐이다.
도식이 命에 있는 자는, 대체로 남에게 자주 괴롭힘을 당하고, 거듭해서 겹쳐 있는 자는 유아 때 젖이 부족하고, 올바른 食이 되어 여유가 있는 자는 부귀하다.
식신을 다투는 자는 의식이 부족하다. 가령 甲인 사람이 丙을 두 개나 세 개 얻으면 넉넉한 것이고, 甲이 둘이나 셋인데 丙이 하나뿐이면 부족한 것이다. (호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