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역 근처에 은은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내는 수제파이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배꼽이 배가 되도록 저녁을 먹고왔는데 왜 저는 침이 고이는 걸까요. :P
솔솔 후각을 간지럽히는 커피향과 엔틱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내부에는 자그마한 테이블 자리와 테이크아웃하시는 고객님들을 위한 간이 의자도 배치되어있네요. :)
구석구석 손길이 가지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섬세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두리번거리는게 습관인 저는 정말 구경 잘했답니다.:D
그 중에 제일 튀는 꼬마 피규어들 생긴게 쇼킹한것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크리스 마스의 악몽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나요. 어릴 때 충격적이었지만 시선을 끄는 무언가가있었지요. 다시 한번 더 추억속에 빠지게 만들어주네요. 공감이 되신다면 나이도 얼추 추리가능하신 분들도 계실듯 흐흐 :P
네 가지 종류의 커피를 조그마한 잔에 조금씩 맛 볼수있어요.
모두 잘 아시다시피 원두에 따라서 로스팅법이나 추출 압, 물의 온도에 따라서 산도가 다른데요.
아메리카노 한잔 마실 때는 어떤 맛이 더 강한 원두인지 모르지만 여러가지 원두를 추출해서 한번에 다양한 맛을 볼 수있다는건 좋은 경험이 되네요.:)
바리스타와 서빙을 멀티플레이 하시며 스마일을 잃지 않으시던 친절한 직원분씨의 뒷모습도 보이네요.
동생같은 마음이랄까 왠지 흐뭇해지네요. 후훗 :3
호두파이, 호두베리파이 (호두+블루베리+크렌베리), 피칸파이, 브라우니파이
모두 미니 사이즈로 맛 보았는데요. 가격은 3,000 ~ 4,000 원 입니다. 잉잉 너무 달지도 않아 정말 맛있져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파이!
다 맛있었지만 피칸의 씹을 때마다 고소함이 퍼져나오는게 환상이었습니다. 꺄아 :D
음료들이 나왔셔요.
요즈음 소프트아이스 크림에 빠져있는 저는 자몽 아이스크림 초이쓰!!
새콤 달콤 얌얌 :O
아이스 아메리카노 잔이 독특하더라구요.
아직 사진의 시옷도 제대로 모르지만
와우~ 이 사진을 찍고 보면서 커피와 파이올린의 컬러 컨셉의 매치가 역시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집에 돌아가면 또 생각이 날 것같아서 포장해왔지롱요. 헤헤 :D
고맙습니다. 정성스러운 마음이 듬뿍 담긴 파이 또 먹으러 오겠습니다. :D ♥
첫댓글 호두파이 완전 맛나보여요 ㅎ
엇 오랜만이에요 어디갔다오셨어요 !!
호두파이도 맛있어요 ^♥^
@세렌디피티♥ 서울에 잠시 있어요 ㅋ
@바람의시 바쁘시네요 ㅋ 뵈니까 또 웃음소리가 생각나요 하하하하하
@세렌디피티♥ 쓸데없이 바쁩니다 ㅋ
가을까지 있을거 같은데 설오면 블로그로 연락주세용 ㅎ
달지않은 고소함이 좋아요~~^---^
피칸파이 완죤 마시스예~
그렇군요 ㅎ
서울엔 잘 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