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목요일 필리핀 동남아시안게임 위원회 소속 위원장 카리온(Cynthia Carrion)이 2017년 동남아시안게임을 개최했던 말레이시아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았다. 카리온 위원장은 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안게임 위원회 위원장 자카리아(Norza
Zakaria)가 성화가 보관되어 있는 Bukit Jalil 경기장에서 직접 전달받았다.
이에 필리핀 동남아시안게임 대표 위원장 수자라(Ramon Suzara)는 11월
30일에 개막하는 동남아시안게임 당일 성화를 불 붙이기 위해 말레이시아로부터 전달받은 성화를 안전하게 보관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성공적인 개회식을 만들 것임을 전했다.
개회를 총괄 담당한 아귈라(Mike Aguilar)감독은 “성화봉송과 성화점화식은 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만큼 매우 중요한 행사이며, 이를 빛내기 위해 개막식 무대부터 폐회식 무대까지 모두 아름답게 꾸미겠다”고 말했다. 성화를 전달 받은 카리온 위원장이 마닐라 공항공 도착했을 때, 필리핀
복싱성수 바우티스타(lan Clark Bautista), 태권도 선수 로페즈(Jin Pauline Lopes)등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주요선수 및 위원장들이 맞이했으며, 성화는 앞으로 다바오(Davao)시, 세부(Cebu), 그리고 클락을 경유해, 국회 의사당과 필리핀 대통령궁인 말라카냥(Malacanang)궁까지
성화봉송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예전부터 성화봉송부터 이어 성화점화까지 행사는 모든 올림픽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11월 30일부터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을 보기 위해 수 만명의 사람들이
경기가 열리는 클락, 수빅 그리고 마닐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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