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전통 농업문화자산 ‘둠벙’
문체부 생태녹색관광 공모 선정경기 연천군 등 전국 2곳… 국비 3억 원 지원 특화 콘텐츠 개발
독수리생태체험센터·마동호습지·공룡 발자국 화석 등과 연계
경남 고성군의 전통 농업문화자산인 ‘둠벙’이 생태녹색관광 공모에 선정됐다. 사라져가는 전통자산을 고성독수리생태체험센터 등 고성 일대의 생태관광 자원과 연계한 특화 콘텐츠를 전국 관광객에 선보일 전망이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생태녹색관광 공모에 고성군 ‘생태와 전통의 공간 둠벙’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모에 응모한 전국 11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발표심사를 거쳐 경기 연천군과 함께 고성군을 선정했다. 두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3억 원이 지원된다.
생태녹색관광 사업은 문체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전문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고유 생태자원을 테마로 국내외 관광객이 지역에서 즐길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 고성군은 사라져가는 전통 농업문화자산 ‘둠벙’이라는 새로운 주제의 관광자원과 주변 고성독수리생태체험센터, 고성생태관광센터, 마동호습지, 공룡발자국 화석, 대가연꽃테마공원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경남만이 가진 관광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재해석해 올해 밀양 위양지를 테마로 하는 ‘꽃구름 둥둥 위양생태마실’ 사업 선정에 이어 내년에도 전국 2곳 중 1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출처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