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ㅎㅎ
오늘 정말 오랜만에 꿀 같은 휴무를 보냈어요!
사실 원래 계획은 모처럼 연차인지라,
해가 질 때까지 밀린 잠을 좀 자볼까 했는데요 ㅎㅎ
역시 저는 뼛속까지 E 인가봐요 ㅠㅠ
신랑도 출근하고, 혼자 집에 있으니 적적하니 잠도 안오고..
평소 출근준비 할 때는 정말 오후 늦게 까지 자고 싶다는 생각 밖엔 없었는데
벼루고 벼루던 그 잠을 막상 자려니 싹 달아난거 있죠 ㅎㅎ..
그리고 안방이 남향이라 해가 너무 잘 드는데
암막 커튼도 없어서 햇살이 그대로 다 들어오거든요~
날씨는 또 왜이리 반짝이는지..
창문 너머 쾌청한 하늘을 한참 넋 놓고 보다가
문득 잠옷 차림의 꾀죄죄한 제 모습을 보니 갑자기 우울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내가 이럴때가 아니지! 싶어서
얼른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오후 2시 쯤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 모여 저희 동네 밀면 맛집인 가온밀면에서 밀면과 만두부터 먹어주구요!
(공복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만두는 나오자마자 다 잡아먹어서 사진이 없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ㅎㅎ
요즘 집 앞 시민공원에서 꽃 축제를 한다하여 정말 오랜만에 차는 잠시 버리고!
커피 한잔씩 야무지게 사들고 공원을 2시간 정도 아주 천천히 산책을 하고 왔어요~
오랜만에 부모님과 이모저모 수다를 떠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ㅠㅠ
하루를 다시 돌아보니 저 오늘 정말 행복했네요 ㅎㅎ
알록달록 꽃 구경 하세요!
첫댓글 행복한 나들이였겠어요~
이날이 하루 더 반복됐으면 좋겠네요 ㅎㅎ
부산 초읍에 맛집도 있고 이렇게 꽃들 세상도 있다니...
부모님들과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겠어요~
기회되면 가보고 싶네요~
평화로운 저희 동네로 초대할게요 ㅠㅠ
너무 즐거운 나들이를 하셨네요~~~
저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밀면 넘 맛있어 보여요~
너모 맛있었답니당..
꽃들이 너무 예쁘네요~ 밀면도 정말 정갈하게 나오네요
저 집 밀면이 육수도 끝내줘요..
오~~ 밀면 맛있었겠어요~~ 꽃들도형형색색 너무 예쁘네요~~ 부모님이 가까이 계셔서 좋으시겠어요~~ 저는 조금 멀리계셔용~^^
그러시군용 ㅠㅠ 저는 바로 옆집이라 왕래가 잦아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