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메시아가 될 수 있는 이유
이렇듯 세라를 중심삼고 야곱이 승리한 외적인 기준을 어머니 복중에서부터 연결시켜 내적으로 청산지었기 때문에 유다지파를 통해 메시아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가 온 시대는 사탄이 세계적 판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나라가 그 위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교를 중심삼고 이스라엘 나라를 편성할 수 있는 국가시대를 맞아서 메시아를 보낼 것을 약속했는데, 섭리사를 중심삼고 4천년만에 메시아가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꾸로 복귀해 나옵니다. 즉 외적인 것으로부터 섭리를 시작하여 점점점 내적으로 들어가 복중에서 승리의 결정을 지어 놓은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기준을 닦았습니다.
그리하여 역사적인 핏줄기를 정화하고 탕감해야 할 내용을 모두 탕감한 승리의 복귀의 터전을 통하여 나온 분은 한분밖에 없었으니, 그분이 이와 같은 터전 위에서 섭리적인 책임을 지고 요셉 가정을 통하여 오신 예수님이었습니다. (17-189, 66.12.18)
예수님을 복중에 잉태하게 될 때에는 이미 그러한 역사적인 혈통적 승리권을 갖춘 기반을 이어 나옴으로써, 사탄이 “너는 나와 혈연적 관계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비로소 역사이래 사탄편의 핏줄을 하늘편으로 전환시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날 수 있는 제1인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독생자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역사를 볼 때, 어떠한 성자나 성인도 이런 배후를 중심삼고 과거의 피를 맑게 해서 태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이야말로 우리 피를 맑게 할 수 있는 첫번 사람이요, 하늘의 혈통을 지상에 옮겨 다시 새로운 접붙임을 통해서 돌감람나무 세계를 참감람나무 세계로 만들 수 있는 장본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세주가 된다는 것입니다. 구세주는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불교의 석가모니나 유교의 공자나 회교의 마호메트 같은 사람들은 그런 혈통적 성별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아가 되는 특정적 내용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섭리를 통해서 지금까지 쭈욱 나왔습니다. (212-67, 9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