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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직 면접후기@6월17일 오전조 3번
○ 총평(분위기/과제작성 등)
상황/5분 매우 무난했고, 기출기반으로 공부했다면 무난하게 작성가능했습니다.
(특히 5분발표에서 갑질나왔는데, 준비한 청렴성에 소속기관 갑질 등 실태조사 사례 있어서 속으로 행복했음)
면접날도 백신 가져가서 봤고, 상황끝나고 복기해서 예상질문 중얼중얼 했고, 5분발표는 시간모자라서 면접장 들어가기 직전까지 중얼중얼 했습니다.
예상질문은 면접전에 미리 준비하고 들어가서 어느정도 대처 가능했습니다.
5분에서 잠깐 멈추거나 경험/상황 답변에서 조금 버벅거렸지만, 준비한만큼은 최대한 말하고 가고 싶어서 신경안쓰고 잘 답변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5분 작성하기 전에 시간이 좀 길어서 피곤했는지 엄청 졸렸습니다. 나중에 질문받을 때 대답안나올까봐 허벅지 꼬집으면서 버티고, 좀 추워서 약간 떨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요일까지도 상황형이 불안해서, 면접3일전에 면접백신 보고 상황형 개요를 바꿨습니다.
판단 넣고 대처에 팩트체크/커뮤니케이션/재발방지 생각하며 작성하니 갈피가 잡히고, 답변하기 더 수월했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45도 인사하고 입장, 의자옆에서 응시번호, 이름 말하고 다시 인사
평정표 드려도되겠습니까? 여쭤보고 드린다음, 앉으라고 하셔서 앉았습니다.
간단한 면접과정 설명해주시고, 심호흡 한번 깊게 하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5분발표 : 소속기관 갑질 두가지 예시(갑질 및 폭언/회식비 대납요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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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5분발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시문은 소속기관 갑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회식비 대납요구, 주말 서류 요청 등 구체적 사례에서 직무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고, 청렴성이 결여되었다고 생각해 책임감과 청렴성을 유추하였습니다,
먼저 책임감이란 전문성을 가지고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입니다.
책임감과 관련된 경험 하나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스키장에서 처음으로 충돌사고를 마주한 날이었습니다. 저는 관련교육을 받고 직무에 투입되었지만, 처음으로 마주하는 실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의 주관적인 관점으로만 상황을 판단해 무전보고를 하고, 확연히 보이는 부상자에게만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연차분이 내려와 상황을 파악하니 저의 관점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었고, 그로 인해 후속대처가 느려져 매우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다른 연차분들의 도움으로 상황은 무사히 마무리 되었지만, 저는 이를 통해 부상자를 확보하고 후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책임감과 관련해 군산교도소 최영범 교위님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산교도소에는 보호관계 미약으로 가석방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적장애 수형자가 있었습니다.(이후 발음 버벅거린 부분 다소 있음) 최영범 교위님은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적장애 수형자에게 적극적인 관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적장애 수형자가 입소 전 있었던 장애인센터와 협업을 통해 귀주지 및 보호관계를 형성하여 보호관계를 보강하는 노력을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최영범 교위님은 장애인단체와 협업을 통해 불우한 지적장애 수형자의 가석방을 시행하고, 열린시각으로 가석방 업무 접근방식의 다각화를 실현하는 성과를 내셨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교정직공무원이 된다면, 문제상황에 직면했을 때 고정된 시선이 아닌 그분들의 상황과 그분들의 시선에 들어가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청렴성이란 공무원에게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자 반드시 지켜야할 공직가치입니다.
저는 청렴성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여기서 집중하심)
부패인식지수란 국제투명성기구에서 세계 각국의 공공부문 부패인식정도를 측정해 발표한 국가별 순위를 말합니다. 2021년 부패인식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80개국 중 32위를 차지하며 5년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5월부터 이해충돌방지법을 시행하며, 공직자 자신의 사익이나 연고관계 등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어려울 경우에 스스로 공직에 회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스스로 청렴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법무부는 청렴소식지인 청렴알리미를 통해 청렴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속기관 갑질 등 실태조사를 통해 특권과 불공정을 근절(버벅) 근절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국가 청렴의 재고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정책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성이란 매우 중요한 공직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두분다 한번 더 집중)
하지만 동시에 너무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안일하게 지나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정직공무원이 된다면, 스스로를 경계하고 항상 자신을 돌이켜보며 청렴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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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책임감과 청렴성 말씀해주셨는데 왜 중요한지?
A. 교정시설 안에는 다양한 수용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수용자들을 교정교화 하기 위해 교도관의 청렴성과 책임감이 우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교도관이 청렴하지 않다면 수용자가 교도관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고, 이는 곧 수용자의 교정교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ㄴQ. 이러한 책임감과 청렴성 관련경험?
A. (뇌정지, 반복적이고 버벅댐) 음,,, 스키장에서 일할 때 연차가 올라갈수록 실전업무가 줄어들고 인원을 관리하는 업무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심각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연차들이 내려가 직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차가 올라갈수록 이러한 상황을 후배들에게 떠넘기고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 연차들을 많이 보았고, (정지),,, 그로 인해 저는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심각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진하여 내려가는 등 책임감 있게 행동했습니다.
ㄴQ. 주변사람이 해당 공직가치를 지키지 못했던 경우가 있었나요?
A. (여기가 고비였습니다,,) 아,,, 스키장에서 한 주임님이 후배와 연애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주임님은 직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지 않고 소홀히 하셨고, 아래 연차들은 그에 대해 불만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직원분의 귀에 들어가 해당 주임님은 퇴출당하시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질문은 예상못해서 생각나는대로 말하긴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Q. 제시문과 같은 갑질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가해자, 피해자의 관점으로 각각 말씀해주세요.(인혁처)
A. (가해자/피해자 듣고 당황)음,, 잠시 생각해봐도 되겠습니까?
ㄴQ. 네~
A. (도저히 생각안남) 아,, 죄송합니다. 제과 관련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Q. 음, 그럼 간단하게 예시를 드리자면, 가해자는 내가 이정도도 너한테 못시키나 이러한 부당함을 주장할 있고, 피해자는 이 일은 나에게 부당하다며 문제점을 제기할 수 있다. 이런 예시를 바탕으로 다시 생각해보시겠어요?
A. 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생각안나서 비슷하게 말함) 다시 생각해보면 가해자는 경험과 연차가 찼는데 이정도 지시는 당연하다며 부당함을 주장할 수 있고, 피해자는 이러한 일은 자신의 일에 대한 범위와 다르다며 부당하다고 문제점을 주장할 것 같습니다.
(이 답변에서는 뜨뜻미지근한 분위기)
(자연스럽게 경험과제 보시면서 넘어감)
[경험: 희망업무&노력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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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부처 : 보안과
□ 관심정책 : 마음나래 프로그램, 원격영상재판시스템
□ 정책제언 : 손안의 마음나래앱 커뮤니티탭 제작
(MZ세대 커뮤니티소통 활발 → 현직 교도관 간의 고충 및 해결사례 공유)
□ 관련경험
[모 스키장 패트롤 업무(15'~21')]
-유사업무경험 : 순찰/교대근무, 질서유지, 고객응대, 무전대기, 부상자 응급처치 및 후송 등
-조직생활 및 응급상황대처 경험 多 (야간근무 중 전체조명 정전사고)
□ 관련노력
-자격증 : 공인유도4단(유도전공), 패트롤자격증, 워드프로세서, 전산회계2급, GTQ1급
-관련자료조사: 도서「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월간교정, 법무부 청렴소식지'청렴알림e'
□ 향후 발전계획 : 임상심리사2급 자격증 취득(수용자 교정교화 관련 전문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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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기 마음나래프로그램, 원격영상재판시스템 등 많이 적어주셨는데, 이러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계기 생각안해봐서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아, 저는 교도관을 준비하면서 그러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더욱 자세하게 조사했습니다.
(설명끼워넣기)
예를 들어 원격영상재판시스템은 수용자가 법원에 출석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영상재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교도관에게 출정/계호 업무부담을 줄여주고,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건강상이나 심리적 부담이 큰 수용자에게는 인권보호 및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합니다. 또한 일반국민들에게는 사건관계인이 갑작스럽게 교정시설에 수용될 경우 재판이 지연되는 사례를 방지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ㄴQ. 근데 원격영상재판시스템은 교도관들만 좋아한다, 판사나 검찰쪽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A. 음,,,(문제점 예상해놔서 어떻게 연결할까 생각) 아무래도 신원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진술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불만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개선방안 생각해놨는데 말못했습니다)
Q. 여기 마음나래프로그램 좋은 정책인데, 어떻게 알게됐는지?
A. (월간교정 끼워넣기) 아, 월간교정에서 한 교도관분이 수용자의 자살로 인한 트라우마로(자살트라우마에서 집중하심) 휴식을 취하시다가 주변 교도관님의 추천으로 인해 이용하셨다는 내용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있어서 직접 사용해보았는데요. 간단한 심리치료를 하거나 심리상담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정책제언 끼워넣기) 그리고 요즘 여러 직종들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따라 저희 교정직도 커뮤니티 소통이 활발한 MZ세대를 위해 커뮤니티탭을 만들어 현직 교도관 간의 고충이나 해결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ㄴQ. 근데 그런 것들을 만들어도 참여율이 미진하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A. 아,,, 이유는 심리치료 같은 경우 처음에 시작하기 두렵거나, 관련심리치료 기관에 접근하기가 어려워서,,,,(버벅) 네 죄송합니다.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경험과제에 스키장에서 6년,,, 오래 근무를 하셨는데 가장 어려웠던 경험이 무엇인가요?(인혁처)
A. 음,, 저는 입사초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많은 교육들을 받게 되는데 저는 동기들 중 가장 늦게 입사하여 기본적인 업무능력이 매우 뒤쳐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그해 가장 늦게 퇴사하며 전반적인 업무능력을 키웠고, 다음해 가장 먼저 입사해 선배들이 귀찮아할 정도로 따라다니며 교육을 받아 부상자를 후송하는 후송용 썰매를 동기들 중 가장 빨리 끌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저는 패트롤자격증과 스키강사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높여갔고, 연차가 올라갈수록 관련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을 거쳐 동기들 중 유일하게 주임직책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ㄴQ. 음,, 전문성에 관련해 준비하신 말인거 같아요.(여기서 굉장히 뜨끔했습니다.맞아요,,,)
응급대처경험이 많다고 적혀있는데 교정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A. 패트롤은 기본적으로 부상자를 확보하여 응급처치 후에 후송하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수용시설에서도 수용자와 관련한 응급상황이 많이 일어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듯이 응급상황을 처음 마주하면 많이 당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관련 경험이 많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분들에 비해 더욱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ㄴQ. 그럼 응급상황 중에 가장 기억나거나 특이한 상황이 뭐였나요?(팩트체크 느낌)
A. 아,,(준비해놓은게 있었는데 다른게 생각나서 대체함) 보통 들것으로 부상자를 눕혀서 후송합니다. 부상자 중에 어깨가(제스처 취하며) 완전히 뒤로 돌아가 엎드린 상태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부상자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일어나던 상황이 아니었지만, 저는 일단 부상부위를 고정하고 부상자분을 엎드린 상태로 들것에 이동시켜 후송했던 적이 있습니다.
[상황: 접견이용가능시간 이후 접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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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① 본인 : 수용관리 담당 주무관
② 손자 접견을 위해 사전신청한 할머니가 퇴근시간 무렵에 접견요청
③ 접견은 업무시간 중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접견불가 알려드리니 반발하며 소란 일으킴
□ 판단
: 원칙에 따라 접견불가 결정
□ 대처
① 할머니가 반발하고 소란일으키며 흥분하신 상태이므로 동료나 상관에게 조언구해 진정
② 관련법령 통해 접견이용가능 시간 확인 후, 원칙에 따라 접견불가 설명, 접견가능시간 정확히 설명드리고 사전신청할 때 접견시간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설득, 가까운 시일 내로 접견신청 도움
③ 관련법령 한번 더 숙지하고, 관련 매뉴얼 작성, 접견시간 명확히 알 수 있게하는 방안 검토(홈페이지 배너 홍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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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령자 할머니가 사전신청을 하셨다고 하는데 이게 쉬울 것 같나요?
A. 아,, 당연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칙을 무시하고 한명씩 요구를 들어주게 되면 나쁜 선례로 남게 될 것이고, 이는 해당 수용시설 뿐만아니라, 전반적인 교정시설 에서 수용자들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원칙에 따라 접견이 불가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끄덕끄덕 해주시며 맞다는 표정)
Q. 할머니를 어떻게 설득하실건가요?
A. 아, 제시문에서 할머니가 반발하고 소란을 일으킨 내용을 보고 일단 흥분하신 상태이기 때문에 먼저 진정시켜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동료나 상사에게 관련경험에 따른 조언을 구하면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이후 관련법령을 확인해 숙지하고 접견시간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린 후, "저희도 원칙에 따라 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신청하실 때 앞으로 접견가능시간을 더 정확히 아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설득하고, 가까운 시일 내로 접견신청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면 할머니도 충분히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두분 다 반응이 좋았고, 특히 인혁처분이 할머니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처럼 말할 때 미소지으시면서 계속 메모하셨습니다)
Q. 여기 매뉴얼을 작성한다고 하셨는데, 이 매뉴얼이 법이 아니라 관련사항이나 어떻게 해결했는지 적혀있어요. 이러한 매뉴얼을 작성할 때 관련자료를 확인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상사나 동료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좋을까요?
A. 아 저는 먼저 관련자료를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련자료를 조사해 충분히 숙지한 후에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은 상사와 동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ㄴQ. 음,맞습니다. 실제로 실무에서도 그런 과정으로 하구요. 근데 제시문 같은 경우에는 관련사례가 많은데 만약 사례가 없는 경우라면, 그래도 자료를 확인하는게 좋을까요?
A. (여기서 아, 이건 다른상황이다 주워먹자하고 주워먹었습니다) 아ㅎㅎ 제시문과 다르게 관련사례가 없다면, 자료를 조사하는 것보다는 동료나 상사분들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혼자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없고, 그로 인해 관련경험을 바탕으로 매뉴얼을 작성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는 상사분이나 동료의 풍부한 경험들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웃음섞인 말투로 대답했고 두분 다 살짝 웃어주셨습니다)
Q. 만약 상사가 본인과 반대의견이라면 앞에서 직접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
A. 아, 그런 경우에 저는 먼저 혼자 상사분의 의도를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상사분께서는 풍부한 경험이 있으실 것이고, 그러한 경험에 따른 결정을 하셨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혼자 생각해도 도저히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때 상사분에게 "제 견해가 부족해 상사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상사님이 그렇게 생각하신 의도를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워딩이 좀 다르긴한데 저의 발전을 위해 도와주세요하는 느낌이었습니다)"하면서 도움을 요청할 것 같습니다.
만약 말씀해주신 다음에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면, 관련법령을 조사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그리고 그로인한 결과를 조사해 상사분에게 객관적 자료를 보여드리며 저의 의견을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ㄴQ. 네~ 맞아요. 대처방안을 아주 잘 말씀해주셨어요ㅎㅎ(여기서 두분 다 만족하는 웃음 지으심)
Q. 만약 수용자가 아프다고 하는 상황이에요. 근데 실무에서는 수용자들이 바깥바람을 쐬고 싶다면서 꾀병을 부리는 상황이 정말 많아요. 본인이 결정권이 있는 책임자라면 이러한 수용자를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A. 음,,, 저는 다른 수용자들과 똑같이 대처할 것 같습니다. 물론 꾀병을 부리는 수용자들도 있겠지만, 정말 아픈 수용자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책임자라면 저의 결정에 대한 책임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꾀병을 부리는 수용자 때문에 정말 아픈 수용자가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꾀병을 부리는 수용자라도 다른 수용자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의료과나 진료를 받도록 대처하겠습니다.
ㄴQ. 음ㅎㅎ 좋습니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A. 네 맞습니다!
Q. 여기 접견시간 명확히 알 수 있게 하는 방안으로 홈페이지 배너 적어주셨는데, 이것말고 다른 방안이 있을까요?(인혁처)
A. (예상해서 이미 답변준비됨) 아ㅎㅎ 다른 방안으로는 사전신청 할 때, 마지막 버튼을 누르기 전에 창을 띄워서 접견이용시간을 한번 더 정확히 고지해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ㄴQ. 이런 홈페이지 말고 직접 대응하는 민원실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그로인한 문제점은요?
(이 질문받고 끝까지 질문이 날카롭다 생각했습니다,,)
A. 아,,,(당황) 민원실에서는 응대하는 직원들에게 접견신청을 받을 때 접견시간을 더 명확하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업무 담당자들의 업무가 과중된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서 원칙을 무시하고 접견을 해줄 수는 없기 때문에 관련업무 담당자들에게 한번 더 주의해달라고 요청할 것 같습니다
(주의워딩 선택 잘못함)
ㄴQ. 주의요???
A. 아! 죄송합니다. 한번 더 설명해달라고 요청할 것 같습니다.ㅎㅎ(다행히 웃어주심)
Q. 네 수고하셨습니다. 나가보셔도 됩니다.
A. (?? 마지막말 준비했는데 꼭 하고 싶어서) 아,, 혹시 마지막으로 준비해온 말이 있는데 해도 되겠습니까?
ㄴQ. 네~해보세요ㅎㅎ
A. 감사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운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통해 지금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번에 합격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저는 여전히 운이 좋은 사람이겠지만, 오늘 면접을 진행해주신 면접위원님들께는 많은 준비를 해온 지원자로, 그리고 제가 준비한만큼 보여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이멘트에서 엄청 집중해주셨습니다.)
ㄴQ. 네ㅎㅎ 수고하셨습니다.
A. (시간 다됐는지 인사하시길래 바짓가랑이 붙잡는 심정으로 말씀드림)아!! 한마디만 더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상사분들께는 예쁨받는, 동료들에게는 믿음직한, 수용자들에게는 공정한 교도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나고 시험감독관님이 제 민증주시고 뛰어가시더라고요,,,,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 End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몇몇 당황스러운 질문이 있긴 했는데, 외에는 모두 예상가능하고 준비했던 질문이었습니다. 특히 면접관님들이 제가 대답할 때마다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주셔서 끝으로 갈수록 맘편하게 웃으면서 면접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험/상황 질문하실 때마다 '답이 있는게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은거니 편하게 말씀하시라'고 해주셔서 굉장히 편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5분발표 때 중간에 멈췄던 부분이 평소보다 많았는데, 발표끝나고 면접관님이 긴장되는게 보이셨는지 긴장풀라고 해도 긴장되겠지만, 맘편히 대답해도 된다고 상냥하게 말씀해주셔서 그때부터 긴장이 조금씩 풀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내내 두분다 계속 메모하시고 경청해주시고, 또 웃어주셔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더 준비해도 이것보다 잘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후련함이 더 큽니다.
만약에 떨어져도 면접에는 정말 미련없을 것 같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저는 대면스터디 진행했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면접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처음에 비하면 지금은 거의 전문가수준,,,, 직접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익숙해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안짤 때 피티윤 선생님 강의가 정말 좋았습니다. 대략적인 개요짜고, 이후에 연습하면서 보안해 나가니 면접직전에는 더이상 손댈 부분이 없었습니다.
또 면접볼 때 면접위원님 말씀 경청하면서 네, 끄덕끄덕, 맞습니다 제스처 취하니 제 말에 더 집중해주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면접후기 많이 보시고, 저는 스터디에서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아서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줌이나 과제공유라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답변 준비하실 때, 한번쯤은 워딩 정리해서 말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냥 머릿속으로 경험나열하면서 생각해보는거랑 말로 뱉는거랑은 확연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