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한글벽화’ 美 뉴욕서 첫 선...LG전자 가로 8m, 높이 22m 한글 공공미술 작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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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벽화... 강익중과 뉴욕한국문화원이 손잡고 문화원 신청사에 설치한 대형 프로젝트

[미술여행=이수헌 기자]578돌 한글날과 창립 34주년(9일)을 기념하기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을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LG전자가 세계 최대 한글벽화를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글벽은 LG전자가 후원한 가로 8m, 높이 22m 규모의 한글 공공미술 작품으로 美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 설치됐다. (사진: LG전자 제공)

한글벽은 LG전자가 후원한 가로 8m, 높이 22m 규모의 한글 공공미술 작품으로 美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 설치됐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공개된 세계 최대 한글벽화는 강익중 작가가 뉴욕한국문화원과 손잡고 문화원 신청사에 설치한 대형 프로젝트다.

美 뉴욕한국문화원은 LG전자 후원으로 뉴욕 한복판에 한글을 우수성을 알리는 세계 최대 '한글벽화'를 설치하게 되었다며, ‘내가 알게 된 것’을 주제로 전세계에서 모인 한글 작품 중에서 선정된 1,000점이 프로젝트에 활용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최대 한글벽화에는 약 2만자의 한글이 새겨져 있다.

세계 최대 한글벽화에는 약 2만자의 한글이 새겨져 있다.

세계 최대 한글 공공미술 작품인 한글벽은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공개됐다.

LG전자는 캠페인 홈페이지를 제작을 비롯, 전세계에서 글귀를 모을 수 있도록 재능기부 형식으로 한글 입력기와 작품 생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등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홈페이지를 방문한 인원은 무려 820만여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한글벽 작품에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하면 삶은 좋아질 거야'라는 글귀로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한글벽 작품에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하면 삶은 좋아질 거야'라는 글귀로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에 2년째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해 ‘LG 투명 올레드 TV’로 수묵 초상화 거장인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또 지난 5월 ‘프리즈 뉴욕’에서는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5점을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로 재해석해 전시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문화원 전시회에 LG 올레드 TV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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