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교센터 9월 착공... 세계 선교 전진기지로 활용
제주도에 세계 선교 전진기지로 활용할 '제주선교센터'를 짓는다.
6일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권순웅)에 따르면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일원 7천980㎡(2천413평)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992m²(300평) 규모로 제주선교센터를 건립한다. 1층은 카페와 식당을 운영하고, 2층에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를 세운다. 3층에는 GMS선교훈련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착공은 9월 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교센터 옆에 20채 타운하우스 건립도 검토 중이다.
이곳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30여분 거리에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남조로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조천읍은 애월읍과 한림읍에 이어 새로운 주거단지로 각광 받는 지역이다. 제주선교센터 부지 옆에는 대규모 타운하우스 단지인 대흘프로방스 마을이 조성돼 있다.
제주선교센터는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와 총신신대원 총동창회, 제주노회·제주수양관건립위원회 등의 컨소시엄으로 건립된다.
권순웅 총회장은 “선교센터가 건립되면 교단 선교사 교육과 다음세대 영성훈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교단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교육과 훈련의 요람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선교센터는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2008년부터 추진됐다. 예장합동은 2010년 현재의 부지를 매입했으나 건축비 문제로 착공을 못 하다가 2021년 106회 총회에서 부지 매각을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권순웅 총회장을 중심으로 선교센터 건립이 다시 추진됐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