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장 등산로 미끄럼 주의
장산은 대천공원부터 장산체육공원까지는 경사가 완만하다 체육공원을 지나면서 경사가 가팔라진다. 그래서 마고당 안내판까지는 콘크리트 포장으로 되어 있고 모정원 부근부터는 토포장길이 이어지고 있다. 토포장은 콘크리트 대신 접착제를 섞은 포장길인데 여기에 쓰인 마사토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토포장 표면의 마사토가 경사진 길을 미끄럽게 만들어 자칫 내려오다 뇌진탕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지난 15일 등산로 토포장의 미끄럼에 대한 이 같은 민원을 임말숙 의원이 접하고 본 지로 연락이 왔다. 다음날 때마침 장산마을로 향하는 손영모 장미회 회장께 현장을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한 결과 사진과 함께 미끄럼 상태를 전해왔다. “경사진 등산로의 토포장에서 발생한 마사토가 매우 미끄러우며 특히 내려올 때 많이 위험해 보인다”며 대비책 마련 촉구와 더불어 등산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마사토로 인한 미끄럼은 대천호수 눈썹다리 부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체육시설 옆으로 대천호수로 내려서는 등산로 초입에 야자매트가 깔리지 않은 부분은 표면의 마사토로 인해 미끄러지기 십상이라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도움 / 손영모 회장 (장미를 사랑하는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