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만 해도 혈관 건강해진다(연구)
수정 2020년 10월 7일 17:27 / 코메디닷컴
체육관에 가자니 막힌 실내라 저어되고 산에 가자니 단풍 인파가 걱정된다. 운동을 결심해도 난관이 한둘이 아닌 시절. 간단한 스트레칭만 해도 혈관이 건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칭은 우리 몸 곳곳의 근육이나 건, 인대 등을 늘여주는 운동.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요즘 같은 때 매우 유용하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학교와 미국 유타 대학교 연구진은 성인 3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에 속한 27명은 일주일에 다섯 번, 다리 스트레칭을 했고 나머지 12명은 어떤 스트레칭도 하지 않았다.
스트레칭에는 맨손 체조처럼 마지막 자세를 유지하지 않고 움직이는 속도를 이용해 근육을 늘이는 동적 스트레칭과 중력이나 보조자의 체중 같은 외부 힘의 도움을 받아 일정 시간 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수동적 스트레칭이 있다. 첫 번째 그룹의 27명이 한 것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45초간 쭉 폈다가 15초간 쉬는 등의 수동적 스트레칭이었다.
연구진은 12주의 실험을 전후해 참가자들의 혈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다리 스트레칭이 온몸의 혈액 순환에 기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진은 “스트레칭을 하면 동맥이 유연해지고 또 확장되기 때문에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는 것”이라 설명하면서 “약 대신 수동적 스트레칭으로 혈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kormedi.com/1325349/%ec%8a%a4%ed%8a%b8%eb%a0%88%ec%b9%ad%eb%a7%8c-%ed%95%b4%eb%8f%84-%ed%98%88%ea%b4%80-%ea%b1%b4%ea%b0%95%ed%95%b4%ec%a7%84%eb%8b%a4%ec%97%b0%ea%b5%ac/
심혈관질환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 고령화로 인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첫 번째는 암이고 두 번째는 심혈관질환이다. 암 완치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병은 오히려 늘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 스트레스, 고령화 등이 원인이다.
혈관건강을 위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0계명
1. 반드시 금연한다.
흡연은 동맥경화증 및 암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하루 반 갑 이상 흡연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약 3배 증가할 수 있으며,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2배나 높아진다.
2. 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의 축적과 관련하여 인슐린의 기능을 저하시켜서 당 및 지질의 대사이상을 초래하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약 2~3배 증가시킨다. 복부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건강에 유익한 식습관,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이다.
3.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과 골격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서 좋은 자세를 만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다양한 대사 기능 및 심혈관 기능을 개선해준다. 또한 혈압 및 체중을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며,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감소시킴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
4.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다양한 색깔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2~3회 이상 섭취한다. 영양적으로 균형이 있는 신선한 음식 위주로 구성하되, 하루 활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 이상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5. 염분, 단순당, 동물성 적색육류,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제한한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을 촉진해서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어야 한다. 소금이 많은 가공식품 외에도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마른안주 등은 염분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를 섭취한다.
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에는 EPA 및 DHA라는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1주에 2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다.
7. 음주는 하루 2잔 이내로 제한한다.
포도주를 포함하여 적당량의 음주는 항산화 효과와 함께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거나, 혈전 발생을 억제해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적당량의 음주는 각 술의 종류에 따른 술잔으로 하루 2잔 이하에 해당하는 양이다.
8.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멀리한다.
수면은 심혈관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수면의 양뿐 아니라 수면의 질도 높여야 한다. 수면 중 무호흡증 등과 같이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적으면 심혈관계와 대사에 나쁜 영향을 준다. 하루 7~8시간 정도의 숙면 유지가 좋다.
9. 공해를 피하고 자연과 가깝게 지낸다.
나무에서 병원균과 해충 등에 저항하기 위해 분비하는 피톤치드를 마시면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혈관이 건강해지며 정신건강에도 유익해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10.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건강한 심혈관을 위해서는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금연, 규칙적 신체 활동, 식생활적 요소, 심리적 요소 등이 관련된다.
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