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사무엘하 22:1-7, 29-30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사무엘하 22:29)
토니 바카로는 군대에서 사진 작가가 될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으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나무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포탄과 파편들을 피해야 하는 무서운 순간들 사이 사이에 그는 어떻게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전우들이 잠든 사이 그들의 헬멧을 가지고 화학물질을 혼합해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바카로는 한 밤의 숲을 암실로 이용하여 제2차 세계대전 중 휘르트겐 숲의 전투 기록을 영구히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윗 왕은 살면서 그만의 전쟁과 암흑기를 겪었습니다. 사무엘하 22장은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셨다”(1절)고 말합니다. 다윗은 그 경험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다”(5절) 고 했습니다.
이런 다윗의 절망은 곧 희망으로 바뀝니다. 그는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셨다” (7절)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변치 않고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 넘나이다”(29-30절).
다윗은 자신의 어려움을 바꾸어 신실하신 하나님을 세상에 알릴 기회로 삼았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의지하는 분은 어두움을 빛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가장 절망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그 순간에 당신을 신실하게 지켜 주신 하나님을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전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특별히 가장 어두운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여러 방법으로 저를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게 하소서.
<오늘의 양식, 2024년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