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6.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 가족의 구원을 이루어 주옵소서!" 시편 122편
어제부터 40일 새벽기도 작정을 한 날이라서 새벽 예배에 나갔다. 새벽에 성전에 들어서면서 나는 처음부터 눈에 띄는 것이 어느 성도님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방석이 바닥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전에 이렇게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성도님들을 위하여 방석을 많이 샀는데 그 방석이 다 어디에 갔기에 이 성도님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그냥 기도하는 것일까?
우리 교회 바닥은 시멘트 바닥이기 때문에 무릎 꿇고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된다 하더라도 무릎이 무척 아프다.
내가 성도님들이 무릎이 아프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해 봤는데 무릎이 얼마나 아프던지!
그래서 얼른 성도님들이 사용할 방석들을 사 주었는데 어저께 오랜만에 가 보았더니 어느 성도님이 방석 없이 그냥 무릎 꿇고 기도를 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근처에 방석이 있는가 찾아보았다.
둘러보니 내가 보통 앉는 내 자리에 방석이 두 개가 있었다. 그래서 한 개를 얼른 갖다가 그 성도님 무릎 아래에 받쳐 주었다.
나중에 그 성도님이 누군가 보았더니 모세 목사님 사모인 룻이었다.
예배가 다 마치고 난 다음에 후드득후드득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요즘 우기인지라 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성도님들이 올 때는 비가 안 왔었는지 우산을 갖고 온 성도님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예배가 마치고 성도님들이 교회 문을 나가고 난 다음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이러면 기도하다가 말고 성도님들 우산이 없는데 어떡하지? 그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우리 교회 새벽 예배에는 보통 내가 제일 늦게 교회 문을 나선다.
모세 목사님이 거의 맨 끝에 나가는 편이고 그다음 끝까지 남아 있는 성도님은 보통 폴린이라는 주일 학교 교사이다.
내가 교회 올 때는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산을 갖고 오지 않았는데 나보다 먼저 기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룻이 내가 기도를 마칠 때쯤 해서 우산을 갖고 교회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나에게 우산을 주고 그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고맙다고 했다.
내가 비 맞을까 봐 우산 갖고 일부러 온 룻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그리고 내가 기도를 마치기 전에 폴린이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데 비가 후드득 많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
폴린에게 내 우산을 주려고 했는데 벌써 폴린이 나가고 없었다. 그래서 교회 문을 나가서 폴린을 불렀다. 한참 길을 따라 내려가던 폴린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고 나는 교회 안에 룻이 나한테 가져다준 우산을 펴서 폴린에게 건네주었다.
아무래도 폴린 집이 내 집보다 훨씬 멀기 때문에 폴린이 우산을 갖고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나는 교회에서 3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우리 집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다시 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기도 시간을 조금 더 오래 가졌다.
아침부터 마음이 참 훈훈했다.
나에게 우산을 가져다준 룻!
그리고 내가 우산을 건네준 폴린!
새벽에 나눈 우리들의 돌봄 이야기가 나중에 우리 새벽예배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비가 많이 오는 날은 허리도 많이 아프다.
그래도 아직까지 진통제가 말을 듣는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은혜가 아닌가 한다.
보통 진통제를 오래 먹으면 내성이 쌓인다고 하는데 나는 10년이 넘도록 거의 매일같이 진통제를 먹지만 아직도 진통제가 말을 들으니 감사한 일 아닌가?
어제는 새벽기도 하면서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해 주셨다.
내가 새벽 기도에 주님으로부터 들은 말씀을 그대로 한번 옮겨보도록 한다.
"사랑하는 딸 유니스야! 너 마음에 섭섭한 거 있는 거 안다. 그러나 섭섭한 거 생각하면서 시간을 버리지 말아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단다!
너는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도록 기도해야 하는 시간도 모자라는데 언제 이 땅에서 어느 사람이 섭섭하니 이 섭섭한 마음을 없애주세요! 그런 기도를 함으로써 너 시간을 버리려고 하느냐! 그리하지 말아라!
세월을 아끼도록 할지니라!
너가 매일같이 영적 전쟁을 한다면 너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겠느냐? 일분일초가 귀중한 시간이 아니겠느냐!
그러니 위의 것을 찾고 땅의 것을 버릴 줄 아는 지혜가 너에게 필요하느니라!
너는 많은 사람의 영혼이 구원받도록
너의 시간을 기도하는 데 더 많이 사용할지니라!"
개역개정 시편 122편
8.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For the sake of my family and friends,
I will say, “Peace be within you.”
나의 이번에 40일 특별 새벽 작정 기도에 가장 주제 되는 기도 제목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족 구원"이라고 하겠다.
새벽 기도에 거의 우선순위로 기도하는 제목이 "누구누구의 가족을 구원하여 주세요! 구원하여 주세요!"
그들의 엄마, 아빠, 형제, 자매,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드린다.
이 기도 리스트에는 당연 내 큰 남동생 기도도 들어간다.
이 특별 작정 기도 시간을 갖기 전에 내 큰동생에게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냈다.
***
사랑하는 제임스야
누나가 내일부터 12월 24일까지 40일간
너를 위해 새벽 작정 기도를 하려고 한단다.
울 제임스 참 착하고 멋있고 똑똑한데 왜 우리 예수님을 친한 친구 삼지 않을까...
느을 엄마 떠나신 이후 너가 내 마음에 큰 기도 제목이구나.
^^
진주는 하나님을 만난 첫사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큰 걱정이 아니다만
우리 제임스는 우리 가족 중에 가장 누나 마음에 큰 기도 제목이구나.
그래서리..
이번에는 작정 기도를 한번 해 보려고 한단다.
내년에는 울 제임스 그리고 진주 건강한 교회 잘 찾고 주일 출석 잘 하면서
예수님하고 친하게 지내게 되기를!
제임스야
예수님 참 좋으신 분이야!
누나 60평생에 가장 귀하고 복된 만남이 우리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이더라!
누나 하늘나라 이사 가기 전에 내 동생 제임스도 나와 동일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제임스 그리고 올케 진주!!
***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들이 나와 같이 예수님 만나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겠다.
나는 자기의 가족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한다고 하겠다.
나는 친정 부모님이 모두 다 하늘나라로 이사 가셨고, 우리 집은 3남매인데 막내하고 나는 예수님을 정말로 인격적으로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 큰동생만 아직까지 하나님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아니니 내 마음속에 가장 아픈 손가락이 있다고 한다면
내 큰 남동생이 아닌가 한다.
하늘나라가 정말 그렇게 좋다고 한다면 그 누군들 자기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그곳에서 영원히 살고 싶지 않을 것인가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와 같이 참으로 많은 사람이 그들의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거 주님 아시지요?
저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옵소서!
성경 말씀에 분명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너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 말씀하셨으니 그 말씀 붙들고 오늘도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은 저희 르호봇 교회의 모든 목회자가 함께 모여서 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저희 부부가 개척한 교회들 외에도 저희의 제자가 개척한 교회들도 있습니다.
저희에게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방향으로 저희 르호봇 교회가 성장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22편
8.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1. 1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은 가족들 구원을 위한
그 기도문 하다가
제가 울컥울컥했습니다.
주님은 우리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기 원하시는 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를
만나든지 못 만나든지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하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
어느 곳 어느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하나님께서
그대가 사랑하는 하나님
그대가 사랑하는 그대의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뜻이 온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집에 혹시 그대 혼자만
예수님 믿는다고 한다면
절대로 실망하지 마시기를
성경 말씀은 너희 가정에
여러 사람이 있어야지
너의 모든 가족을 구원하겠다
그런 말씀 없고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너의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랬으니까
너 바로 한 사람이겠죠?
너! 한 사람!
가족의 단 한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믿게 되면
너와 너의 가족이
구원을 얻게 되리라.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약속의 말씀 붙들고
오늘도 쉬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