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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각 당 대선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공개됐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새누리당 조원진.[연합뉴스 자료사진]
文 대구 민주열사 참배, 洪 재래시장 방문, 安 인천항 VTS, 劉 소방대원 격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전의 막이 17일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대선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5월 8일까지 22일간에 걸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후보등록을 전후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의 판세는 야권에 속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범보수 후보들이 추격전을 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문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보수의 텃밭' 격인 대구로 향한다. '적진'의 한가운데로 뛰어들며 '통합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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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민주당 지도부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후 문 후보와 지도부는 캐스팅보트 지역인 중원 대전에서 집결해 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열고 합동 유세를 한 뒤 저녁엔 서울 광화문에서 당 전체가 결집하는 총력 유세를 벌인다.
18일에는 제주와 전주·광주를 차례로 찾는다.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이 날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을 시작으로 선거 열전을 시작한다. 국민안전 수호 의지를 강조하는 행보라고 안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후 출근 시간 광화문 광장을 찾아 시민 인사를 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 광주, 대전, 대구를 방문해 호남-충청-TK(대구·경북)를 잇는 '전국 일주' 표심 몰이에 나선다.
특히 광주에서는 자동차부품 산업단지와 양동시장을 잇달아 방문, 중소기업·자영업자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같은 시간 손학규·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부·울·경과 호남 지역 유세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