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8. 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의 도움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시편 124편
어제는 주일 예배 설교하러 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어느 교회를 들렀다.
그 교회에 단기 선교를 와 있는 한국 청년이 있다고 해서 한국 음식 주려고 잠깐 들렸다.
나이는 20살밖에 안 된 청년이었다. 어떻게 케냐에 와 있는지 사연은 잘 모르겠지만 교회에 현지인들과 함께 있다고 하니 한국 음식이 필요할 것 같아서 집에 있는 한국 음식 이것저것을 챙겨서 갖다 주고 처음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기도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이 형제가 케냐에 있는 동안 현지인들에게 줄 수 있는 것도 많이 있겠지만 현지인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도 꼭 잘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축복기도를 해 주었다.
그리고 청년에게 말해주기를 내가 이전에 한국에서 단기 선교를 와 있던 어느 형제를 한국 음식 주면서 조금 도와주었는데 그 청년이 나중에 케냐로 돌아와서 얼마나 훌륭한 선교사가 되었는지!
우리 형제님도 단기 선교 끝나고 난 다음에 다시 케냐에 와서 선교사가 될는지 그것은 내가 잘 모르지만, 단기 선교 다 마치고 어디를 가든지 멋진 그리스도인 리더로 하나님께서 잘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고
축복한다고 말해주고 그리고 나는 나의 교회로 갔다.
설교를 마치고 난 다음 남편은 다른 곳에서 설교했기 때문에 마침 집에 도착하니 남편이 집에 있기에 점심을 같이하자고 둘이서 늦은 점심을 하러 나갔다.
남편이랑 나랑은 요즘 기술학교 모든 뒷정리를 감당하느라 인간적으로는 골치가 많이 아픈 상황이다.
그러한 우리 상황을 이곳 주위 사람들이 많이 아는지라 어떤 사람이 남편에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이렇게 억울한 일 당하고 그리고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배신당하는 경험을 했는데 마음이 어떠냐고 물어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남편이 대답해 주기를
선교사로 선교지로 나간 사람 중에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도 많이 있고 선교지 도착하기도 전에 죽임을 당한 선교사들도 있고 또한 선교지에 내리자마자 자녀들이 전염병 같은 것을 앓아서 자녀들을 잃어버린 부모도 있고
남편이 자기 눈앞에서 창에 찔려서 죽은 선교사 아내의 이야기도 있고 우리는 많은 선교사의 힘든 이야기를 듣는데 그런 것에 비하면 우리는 매를 맞은 적도 없고 칼에 찔렸다거나 어떤 무기의 위협을 받아서 몸에 상처를 입은 적도 없고,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우리 현지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재정이 있으니 우리로서는 사실 불평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감사할 뿐이다. 그렇게 대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대답을 참 잘했다고 남편 칭찬해 주었다.
남편이 새삼스럽게 나보고 건강은 어떠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내가 건강하다고 했더니 자기도 건강하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는 정말 감사하다고 남편이 말한다.
둘이서 그런 이야기 하고 아침에 둘 다 바빠서 못했던 가정예배를 식당에서 했다.
오늘은 경찰서에 가는 날이다.
묵상에 다 올릴 수 없는 복잡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로써 모든 것은 정리되는 날이라고 하겠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이런저런 일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일의 시작은 항상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이었으니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이 처음과 마지막까지 도와주셨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일을 모두 다 아는 사람이 누가 있으랴!
주님의 재림이 어제보다 하루 더 가까이 다가왔으니 남은 날 더더욱 열심히 하나님 섬기는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태도가 아닌가 한다.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모든 것이 감사
오늘 묵상 말씀은 우리말 성경 쉬운 번역으로 시편 124편을 전체를 옮겨본다
우리말성경 시편 124편
1. 이제 이스라엘은 말해 보라. 만약 여호와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2. 사람들이 우리에게 들고일어났을 때, 여호와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3. 그들이 우리를 향해 분노의 불을 지폈을 때, 그들이 우리를 산 채로 잡아먹었을 것이고
4. 홍수가 우리를 삼키고 급류가 우리 영혼을 덮치며
5. 넘쳐 일어나는 물이 우리 영혼을 휩쓸어 갔으리라.
6.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분은 우리를 그들의 먹이로 내주지 않으셨다.
7. 새가 사냥꾼의 덫에서 나오듯 우리 영혼이 벗어났구나. 새 덫이 부서져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시편 124편이 오늘 경찰서로 가면서
이번 모든 일을 다 정리하는 날 묵상하게 되는 말씀이라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선한 일을 계속해야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더욱더 주의 일을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갈라디아서 6장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이 말씀을 저의 소유로 갖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경찰은 위클리프를 감옥에 넣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주님께서 무엇이 위클리프에게 가장 선한 일인지 위클리프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 부부는 위클리프가 감옥에 가는 것을 반대한다고 경찰에게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위클리프가 우리뿐 아니라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나쁜 짓을 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만큼 그를 도와줄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모든 것을 아십니다!
주님이 그로 하여금 주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로 그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우리 토요 어린이 천국 잔치에 오는 모든 어린이에게 책가방 아니면 신발을 선물해 주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때에는 신발을 선물 해 주려고 합니다.
저의 묵상을 오랫동안 읽으신 분 중에는 크리스마스 때 아이들에게 줄 선물 헌금을 미리 준비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매년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우리 모든 어린이가 새 신발을 갖게 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내년 1월이면 또 두 달 동안 한국에 수양회 인도와 부흥회 인도 하러 나가야 하니 나가기 전까지 열심히 현지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우리말성경 시편 124편
8. 우리의 도움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1. 1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도움이 필요하냐?
너는 도움이 필요하느냐?
누구에게 도움을
구할 것이냐?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어떨까 하노라.
여호와 하나님이
하늘을 지으시고
땅을 만드셨음이라.
이러한 우주의 주가 되고
만물의 주가 되는
여호와 하나님이
바로 너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는 것을
너는 믿느냐?
그리하다면 너의 도움이
어디서 와야 하겠느냐?
사람에게로부터냐?
네가 믿는 것이 무엇이냐?
여호와 하나님이
너의 하나님인 것을
너는 믿고 있느냐?
너를 사랑하시고
너를 아끼시고
너를 보배롭게 여기시는
하늘의 아버지가
너의 하나님 아버지라고
너는 믿느냐?
그 믿음이 너에게
필요한 것이라.
너는 보배로운 존재요.
여호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오.
너는 나의 아들이오.
너는 나의 딸이오.
나에게 간구할지니라.
나에게 나아올지니라.
눈을 들어 하늘을 볼지니라.
도움이 어디서 올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너의 고백을 내가
듣고 싶어 함이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누가 그대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그대의 믿음을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