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
광주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고요.
광주시는 31일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씨(51)가 일본뇌염 환자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30일 일본뇌염 확진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지난 15일 발열과 경련, 의식장애 등으로 광주 한 병원에 입원했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는 일본뇌염 ‘양성’으로 확정됐다.
ㄱ씨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 수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일본뇌염 환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으며 2명이 사망했다.
2014년에는 26명의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고
2013년에도 14명의 환자가 발생새 3명이 숨지기도 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 103명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40세 이상 환자가 93명으로 90% 이상을 차지한다.
50∼59세 환자가 38건(39.6%)으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 환자가 32명(32%)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에 물린 사림의 95%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원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되며
이 경우 치사율이 30%에 이른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까지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광주시는 “시에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시민들도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광주시 관계자는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본 뇌염(日本腦炎, Japanese encephalitis)은
일본뇌염모기의 뇌염바이러스(腦炎─, Encephalitis virus)에 의해 감염되어 신경을
침범하는 급성전염병으로서 유행성 뇌염에 속한다.
고온다습하고 미개발 지역이 많은 열대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라서
열대병(熱帶病, tropical disease)에 속한다.
감염과 전파 경로
일본뇌염모기(작은 빨간집모기)가 산란기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염된다.
모기 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나 15세 이하(70∼80%)나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본에서 20세기에 노인층에서 많이 걸렸었고,
1935년 이후에는 유소아에게서 많이 볼 수 있었으나,
21세기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나 청장년,
또는 노인 등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한다.
증상
감염모기에 물린 후 7∼20일 후에 증상이 시작되며 95%는 무증상이나,
일단 뇌염이 발병하게 되면 사망률이 5∼30%이고 만약 회복이 되더라도 후유증이 있다.
4∼14일의 잠복기를 지나 발병은 급성으로 진행되며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무욕 상태(apathy)혹은 흥분상태 등이 초기에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된다.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 저하 등 후유증이 발현한다.
기본정보
바이러스성 수막염에서와 달리
바이러스성 뇌염에서는 염증반응이 수막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뇌 실질도 침범된다
치료와 예방
일본 뇌염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특별히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영양 공급, 기도 확보, 발작을 조절하기 위한 항경련제 등이 필요하며,
뇌압 하강을 위해 mannitol(단맛이 있는 무색 고체로, 버섯, 석류 뿌리 따위의 식물에
널리 존재한다. 물에는 잘 녹으나 알코올에는 잘 녹지 않는다.
이뇨제로 쓴다) 을 사용할 수 있다.
일본 뇌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 있다.
추가로 돼지와 말 같은 증식 숙주에게 예방접종하는 것도
바이러스의 전파를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
경과와 합병증
일본 뇌염 바이러스 감염 중 1/250 정도만 증상이 발현한다.
증상이 발현하게 되면 선진국에서의 치명률은 5-10% 정도이다.
임신 2분기 중의 일본 뇌염 감염은 태아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 후 생존자의 33-50% 정도에서 뇌성 마비, 경련 질환 등의 합병증을 보인다.
사람능 해치는 것들---순위에 개, 파리, 진드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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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그렇군요 새로운 사실이네요..